문주용
기자
문주용 대표이사 겸 기자는 31년간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로받고 지혜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미디어를 만들려 합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집단지성의 지혜를 쌓을 것입니다. 전문가그룹과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미디어를 꿈꿉니다.
문주용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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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추어리
그는 따뜻했고, 우리는 항상 행복했다
국민배우, 국민아버지 최불암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67년 동안 배우로 살아온 그의 삶은 어쩌면 배우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인생이었는지 모른다. 좋은 작품과 좋은 동료를 만났고, 가족의 사랑과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연기자로서 오래도록 기억될 배역을 남겼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상과 영예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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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타냐후 ‘정치적 죽음’ 피해나가나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진영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정권의 안보 실패를 심판할 기회를 맞았던 야권 역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정권 교체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도 네타냐후 총리를 끌어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약 86% 진행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 중심의 여권 연합은 크네세트(의회) 120석 중 53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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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민주당, 조희대 수렁에 빠지나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탄핵에 앞서 위헌·위법 행위의 근거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지만, 국정조사가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비칠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에서 조 대법원장 관련 의혹을 국정조사로 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달 5일 국회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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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룰라 승리! 세계의 우경화·미국화에 제동 걸었다
브라질 좌파의 상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81)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네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세계 곳곳에서 보수·우파 정치세력이 세력을 넓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력이 중남미로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이 우파의 연쇄 집권 흐름에 제동을 걸면서, 세계 정치의 우경화와 미국 중심 질서의 확산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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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정은 위원장 전격 중국 방문...’살아있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전격 방문해 중국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동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정부 소식통 및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최근 공식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에 도착했다. 현지에서는 리창 총리가 김 위원장을 영접했으며, 양측은 신압록강대교 시찰을 비롯해 북중 간 경제 및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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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중수청장 배석, 헌법학자에게 물었더라면
며칠 전, 대법원장의 제청권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 주변에 헌법학자 참모가 없는 것 같다’고. 헌법학자의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면 제청권 문제가 청와대가 대법원에 ‘재제청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으로 풀리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는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법이나, 아예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하는 데 그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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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간선거 패색에 트럼프·공화당 ‘네 탓’ 내홍
미국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집권 공화당 내부에서 선거 패배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 백악관과 당 선거조직, 후보 캠프까지 서로를 비판하는 가운데 선거 이후 당 지도부 재편을 둘러싼 신경전도 시작됐다. 선거에서 패할 경우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으려는 인사들이 난파선에서 탈출하듯 각자 살길을 찾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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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크롱, 폭력시위에 “분노와 수치심…용서 못 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약탈과 폭력행위에 대해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시위 참가자들의 정당한 요구와 폭력행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 마크롱 대통령은 집회 금지 권한을 확대하고 경찰의 대응 과정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것도 이를 정당화하거나 설명할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탈자들을 정당한 요구를 내건 시위 참가자들과 구분해야 한다며 “어떻게 프랑스 국민이 프랑스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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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우크라 드론작전 스타실드 장애…트럼프 지시?
러시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작전에 사용되는 미국의 군사용 위성 시스템 스타실드(Starshield)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조치가 백악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내린 지시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장애 조치의 결정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로 출발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타실드 접속 장애에 대해 “그건 내가 한 일이 아니다. 일론(머스크)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다른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며 “내가 알기로는 이전과 똑같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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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전작권 전환 흔드나…한국 “골대 옮기면 안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 간 시각차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변화한 안보 환경을 근거로 전환 조건을 판단할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한국은 한미가 이미 합의한 조건과 평가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미국이 안보 환경 변화를 이유로 전환 기준을 바꾸거나 강화할 경우 전작권 전환이 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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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AI 낙관론 흔들
국내 증시가 15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패닉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7% 넘게 급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에 따른 고금리 부담과 AI 인프라 투자비를 충분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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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지용 “조희대 업추비 고발 시 수사 가능”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해 고발이 접수될 경우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의 과잉 수사와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강력히 비판하며, 중수청이 과거 검찰청의 폐해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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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기업 정보 쥔 靑 비서실장? 누굴 겨냥하나
기업의 세무정보와 자금 흐름을 다뤄온 국세청장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광현 국세청장을 새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장 출신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기용한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인사가 아니다.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기업 정보 분야에서는 이번 인사를 여권 내 반명 세력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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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금융권 해킹 비상에 정부, ‘미토스’ 접근 재추진
금융권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에 대한 접근권 확보를 다시 추진중이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려면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AI를 보안 체계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최근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검증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미토스 접근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앤트로픽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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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저항과 고발’의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3일 개막
‘2026 제3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SWFF 2026)’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세상의 불의와 비리에 맞서 정의·인권·평화·생명·환경·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 인간 내면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람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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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李대통령, 검찰개혁 강경파에 “사심 버려라” 경고장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 하락과 인사·안보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검찰개혁 여파를 둘러싼 여권 내 강경파를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에 반발해 온 추미애 경기지사,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내 강경파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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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우크라이나 외교 갈등… “추가 조치도”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의 일방적 공개와 비공개 합의 파문이 결국 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측의 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공개 사과를 촉구한 가운데, 양국 외교 장관이 물밑 소통에 나서며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갈등의 발단은 윤석열 정부 시기부터 철저한 ‘비공개’를 전제로 진행되어 온 북한군 포로 송환 협의 내용이 최근 우크라이나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개되면서 비롯됐다. 당초 우크라이나 측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 연설 계획을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사전에 알리긴 했으나, 구체적인 포로 송환 내용까지 밝히지는 않은 채 연설을 통해 이를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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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은행 이어 KB국민은행도 해킹·정보 유출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악용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잇따라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전 은행권의 보안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다. 이번 사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지능형 해킹 공격에 국내 양대 시중은행의 보안 취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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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 대통령, 연임·공소취소만 못박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연임 개헌과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 비교적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인사 검증 논란과 대미 투자 협상, 레버리지 ETF 도입, 부동산 정책, 사법부와의 갈등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책임이나 향후 조치를 명확하게 제시하기보다는 “재점검하겠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협의하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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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李, 18일 기자회견…성난 민심 수습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일곱 번째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부동산·증시 등 정책 혼선과 거듭된 인사 논란, 여기에 보수 야권의 공세가 집중된 공소취소 및 연임 개헌 등의 민감한 현안 속에서 국정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가운데 열리는 회견이다. 오만함과 불통의 이미지를 털어내고 성난 민심을 수습하지 못하면 정권 동력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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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이창동 감독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24년 만에 다시 한번 베니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2일 오후(현지 시각, 한국 시각 13일 오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팔라초 델 치네마의 살라 그란데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2등 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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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산분할 2.5조원 이혼소송 인용..월 양육비 2천만원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배우자가 권 CVO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권 CVO는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과 현금을 포함해 총 2조 5500억 원 상당을 지급해야 한다. 서울가정분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9일 권 CVO의 아내 이 모 씨가 낸 이혼 등 청구에서 이 씨의 이혼 청구를 인용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재산분할로 권 CVO가 소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이 씨에게 지급하고, 650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라고 했다. 2022년 11월 이씨가 소송을 제기한 지 약 4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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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란, 한국 파병에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경고
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압박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고심 중인 한국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한국이 군사력을 파견할 경우 이를 미국의 이란 침략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현지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한국어로 작성된 경고문을 전격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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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법무·성평등부, 내년上 세종 이전…공공기관 통폐합도
정부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중앙행정기관을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순차 이전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 곳도 지방 이전 수순에 돌입하며, 유사·중복 기능 정비를 통해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인 109개 기관이 감축된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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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볼썽사나운 LG 총수일가 소송, 언제까지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양아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파양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구 회장과 김 여사 간의 법적 모자관계는 계속 유지되게 됐다. 구체적인 판결 배경은 법정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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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거 앞두고 ‘슈퍼예산’에 정부 재량 104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000억 원의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그러나 제 23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1년 앞둔 시점에서 신설된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과 그 안에 포함된 100조 원이 넘는 여유자금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회의 엄격한 심사와 통제를 우회하여 행정부의 자의적 재량으로 쓰일 수 있고, 자칫 집권여당의 선거 승리에 유리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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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과나 반성없는 개각...정책기조 이어갈듯
이재명 대통령이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과 정책 브레인의 책임은 외면한 채, 국정 실패의 책임을 하위 부처 장관들에게 떠넘기는 ‘꼬리 잘라내기식’ 개각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아쉬운 개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재정경제부, 법무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성평등가족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일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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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청역 인근 40만㎡ 주택공급지 찾았다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용산공원 개발 여부 등으로 벌여온 갈등 국면에서, 소모적 대립을 넘어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협치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회동을 갖고 주택 공급 현안을 논의했으나 용산공원 본체 부지 활용을 두고는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오 시장이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일대를 활용한 대규모 청년주택 및 산업단지 복합개발 대안을 전격 제시하고,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함으로써 해법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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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계속 떨어지는 지지율...이재명 대통령 40.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났음에도 오히려 지지율이 급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8%p 하락한 40.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8%p 상승한 5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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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 컨선, 사상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 ‘출발’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이 수출화물을 싣고 사상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다. 특히 이번 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역을 지나는 북동항로를 통과하는 일정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꿈의 뱃길’ 상업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사 팬스타라인닷컴의 2천800TEU급 내빙용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지난 22일 오후 9시께 부산신항을 떠나 유럽을 향한 출항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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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한국 정부 뭐했나
왜 한국의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주장하지 못했나. 도널드 토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개시 당일,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국방부에 전격 지시하자, 국내에서 제기되는 주장의 요지는 ‘우리는 뭐하고 있었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과시하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적대적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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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박승빈 국어학상에 신지영·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더칼럼니스트>의 필자인 신지영 고려대 국문과 교수가 ‘제 7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어학회(회장: 최경봉 원광대 교수)는 17일 학범 박승빈 선생의 뜻을 기려 한국어의 연구와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분을 선정·포상하는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과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 제7회 수상자로 신지영 교수(저술 부문)와 알브레히트 후베 명예교수(공로 부문)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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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李 대통령, 누구를 위한 개헌 주장인가
검찰 개혁을 목표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논란과 분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 이번에는 청와대를 진앙지로 하는 개헌론이 점화됐다. 두 사안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누구를 위한 정치행위인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국민의 정치경제적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주장인가. 정치권과 시민사회 안팎에서 이번 개헌론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 동시에 이런 구상을 드러낸 배경에 대해 ‘자신에게만 유리한 계산’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드러낸다. 누구를 위한, 국민에게 뭐가 좋은 담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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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흔들리는 정책 신뢰도...양도세 또 유예 논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사실상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정책 일관성’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더 이상의 중과 유예 연장은 없다”고 공언했던 정부가 입장을 뒤집은 모양새가 되면서, 시장의 혼란과 함께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부동산 시장의 현실에 맞춘 정책 유예라고 할 수 있지만, 흔들리는 정책신뢰도는 정권의 지지율하락과 맞물려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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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대사의 거친 일성
전날(7월 30일) 부임한 미셸 박 스틸 주한미대사는 부임 일성에 이어 31일 연합뉴스에 기고를 보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의 글에는 철허한 ‘미국 중심주의’, ‘트럼프 찬양’만 보였을 뿐, 한국에 대한 그 어떤 따뜻한 추억도 떠올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기조가 고스란히 반영된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의 기고문은 그래서 한미동맹의 미래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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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개헌논의 사실상 중단... 진화에 나선 청와대
모든 개헌 논의가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의 진의가 왜곡됐든 아니든간에 음모론이 본격화하면서 개헌 논의는 현직대통령의 연임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한치 앞도 진전이 어렵게 됐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조정식 국회의장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현행 헌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포함한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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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국민 선택 핑계 정권 연장” 거센 역풍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히며, 쟁점이 되고 있는 ‘현직 대통령 연임 허용’ 문제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해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인 시점에 여권 핵심 인사를 통해 사실상 정권 연장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흘린 것을 두고, 정계에서는 여론을 떠보기 위한 뜬금없는 ‘간보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무모한 구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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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대토론회, 초고가주택을 어떻게 할까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청와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공급·금융·세제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적 부동산 해법 모색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현장 전문가, 주요 부처 장차관이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대통령은 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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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불완전한 인간, ‘완벽한’ AI에 승리한 비결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의 바둑판 위에 또 하나의 역사가 연출됐다. 인간을 대표하는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최강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완벽히 제압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인간들끼리 경쟁하는 월드컵이 끝난지 불과 며칠만에 최고의 인간대표가 인공지능 대표를 보기 좋게 완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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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15.4%·삼성전자 10.7% 폭락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지정학적 불안과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13일 동반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37% 폭락한 184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64% 내린 183만 9천 원까지 밀리며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200만 원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보다 10.70% 떨어진 25만 4,5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1.23%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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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靑, 23일 부동산 공개 대토론회...기조 바뀌나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공개 대토론회를 주재한다. 그간 정부가 고수해온 부동산 정책 기조를 사실상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10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3일 대통령 주재로 공급·금융·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을 다루는 공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부문별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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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윤석열 전 대통령 징역 7년 확정…형기 끝까지 마칠까
12·3 비상계엄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나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법원 최종 판단이다. 대법원 3부(재판장 이흥구·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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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너무 낙관적이진 않은지, 북한도 함께 하면 어떤지?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고자 민관합동으로 서남권에 800조 원, 충청권에 81조 원을 투자하는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총 8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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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사퇴의 변’조차 납득 안 가는 홍명보의 ‘오버’
홍명보 감독의 사퇴 입장문은 곳곳에 납득하기 어려운 말로 채워져 있다. 이를 다 모으면 한마디로 ‘승리를 위한 노력’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자리에 따른 논공행상’이었다. 감독을 맡게 된 후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은 그 목표가 승리여야 하는데 그는 결과이후 책임을 말할 뿐이다. 중요한 결정이나 선수를 선택할 때 ‘대한한국 축구를 위한 선택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하는 부분에서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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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대통령 사과 후 민정수석 교체했어야
정부가 단행한 국정 2년 차 전열 정비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은 이번 민정수석 및 홍보수석 교체 등의 인사를 두고 “민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개혁 과제에 고삐를 죄기 위한 의지”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 평가에 동의하는 지자들과 국민들은 별로 없다. 이번 인사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오독한 ‘역주행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통령이 약속한 ‘개혁의 대의’가 흔들리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지층의 깊은 상실감이 정권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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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 외교街 흔든 ‘꺾이지 않는 교민의 마음’
무더기 반대표에 낙마 위기 몰렸던 미셸 박 스틸. 교민 사회의 집요한 낙점(落點) 운동에 민주당이 전폭 동조했다. 미국 진보 정치의 거물 버니 샌더스도 반대 전면에 섰다. 민주당의 원내대표 척 슈머가 반대표를 던졌고, 한국 교민이 대거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상원의원들도 반대 행렬에 일제히 가세했다.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되어 상원 인준을 통과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대사는 자칫 상원의원들의 무더기 반대표에 막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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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The Leader KNB Needs Now
Controversy continues to brew over the appointment of the next artistic director for the Korea National Ballet (KNB). Seeing such intense public interest makes one realize how deeply people care about the nation’s premier ballet company. Because it is funded by taxpayers’ money, it is impossible not to view this leadership crisis with a mixture of affection and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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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리더에 필요한 것은
최근 국립발레단 단장 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발레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렇게 높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금으로 운영되면서, 국가 최고의 발레단에 대한 논란인 만큼 애정을 품고 이 사태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최고 무용수 강수진을 모셔온 것은 12년 전의 일이다. 강수진의 장기적인 발레단 운영이 남긴 그늘은 무엇인가. 강 단장의 화려한 조명 뒤에 어떤 문제점이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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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당 은어에서 정치적 금기어로…‘8647’의 비밀
미국 워싱턴 DC의 심장부인 내셔널몰 잔디광장에 거대한 숫자 ‘8647’이 등장해 미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 기념탑 웹캠을 통해 포착된 이 표식은 며칠에 걸쳐 잔디가 누렇게 고사하며 선명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6월 14일 생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벌어진 이 암호의 표식. 미 법무부는 “정신 나간 기물 훼손이자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즉각 연방정부 차원의 수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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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마장 이전 후보지, 주민합의가 먼저입니다”
②에 이어서 문주용 발행인: 한국마사회 회장으로서, 지난 정부와 다른 미사회의 변화상을 제시해주시면, 그것이 말의 생명과 복지에, 또 국민들에게 어떤 복지적 혜택으로 연결되는지를 소개해주시길 바랍니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 저는 한국마사회의 변화가 특정 정부와의 단순한 차별화로만 설명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은 조정될 수 있지만, 한국마사회가 지금 마주한 변화는 더 근본적인 시대적 요구입니다. 국민들은 이제 공공기관에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생명존중, 윤리, 투명성, 복지, 지속가능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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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화문에 영국처럼 근위 기병대 어때요?”
①에 이어서 문주용 발행인: 말(馬)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광화문 광장 등을 활용한 파격적인 구상을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 우리 스스로 기마민족이라 부르면서도, 정작 일상에서 말을 접할 기회는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외국은 영국처럼 도심 한복판에서 근위 기병대가 행진하며 엄청난 문화적 격조와 관광 효과를 창출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을 보면 보병들만 오갑니다. 광화문 앞 이마(利馬)빌딩 터가 조선시대 왕의 말과 목장을 관리하던 ‘사복시’ 자리였다는 역사성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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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용진 신세계회장, 이마트 대표이사 맡기로
등기이사가 아니면서 그룹 경영을 지배해왔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맡기로 했다. 그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기로 해,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법적 등기임원 CEO로 완전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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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의 존중받을 권리, 마사회가 과학적 관리로 실천”
다음은 《더 칼럼니스트》의 문주용 발행인이 직접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인터뷰 한 일문일답 내용이다. 인터뷰 전문 소개를 위해 기사를 세 꼭지로 나눴다. 문주용 발행인 질문: 수의학자이자 동물복지 전문가인 교수님이 한국마사회장으로 선임된 배경과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뜻은 무엇이라 해석하십니까?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 이재명 대통령과는 예전에 대선 캠프에서 ‘동물권위원회’를 함께 이끌며 생명 존중 철학을 깊이 공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은, 보통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 ‘동물 복지’ 정도의 온건한 단어를 쓰는데 대통령께서 먼저 ‘동물권(動物權)’이라는 파격적인 개념을 선제적으로 제안하셨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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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희종 마사회 회장 “생명 존중 플랫폼 되겠다”
한국마사회가 과거 군 장성이나 거물급 정치인들이 독식하던 비전문가 경영 시대에서 탈피해, 21세기형 ‘생태·문화 공공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 회장에 취임한 수의학자 우희종 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자 현 명예교수는 생명존중과 레저수요 증가로 마사회 역할의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마사회 본연의 가치인 ‘말(馬)이라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과학적 전문성’을 중심에 두고 조직을 전면 리빌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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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법의 엄중함’을 모르는 정용진에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 데이’ 사태의 파문이 커지자 손정현 대표이사를 전격 경질했다. 그리고 직접 사과를 하겠다며 공식 석상에 나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했다. 우리는 여기서 자칫 착각에 빠지기 쉽다. 모든 책임을 다 진다는 선언을, 모든 권한이 그에게 있다는 뜻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는 분명한 ‘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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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주주의를 모르는 정용진 회장에게
이 정도의 사과라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충고를 조금 받아야할 것 같다. 그는 여러차례 고개를 숙이며 거듭 사과했지만, 그의 머리 속에 선명히 자리잡고 있는 생각에 대해선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 반성 없는 생각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정 회장에게 묻겠다. “당신의 재산을 내가 맘대로 빼앗아도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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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미셸 박 스틸, 그녀가 7월에 온다
미셸 박 스틸 주한 미 대사 지명자가 7월 중순, 전방위적 ‘한국 압박 보따리’를 들고 올 가능성이 커졌다. 미 의회의 인준 청문회 절차를 마친 스틸 지명자는 예상과 다른 실용적 발언들로 ‘지명 철회’의 빌미를 거의 주지 않았다. 우리 정부로서는 ‘아그레망 거절’ 등 외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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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질 장사치’ 정용진, 피를 파는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공간’과 ‘감성’, ‘시민의 문화’를 파는 것을 정체성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스타벅스는 시민의 피와 눈물로 일궈낸 역사적 아픔을 ‘상품 코드’로 이용했다. ‘문화’를 파는 집단이 시민의 ‘역사적 감수성’을 조롱했다는 것은 더이상 스타벅스의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그들이 파는 커피에 더 이상 ‘영혼’이 없다는 선언과 같다. 정용진 회장의 사과가 ‘악어의 눈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과거 발언들이 이번 사태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음을 누구나 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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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당사자적’ 일본과 ‘관전자적’ 한국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보는 한국과 일본의 시각은 얼마나 다른지도 또 다른 주목대상이다. 한국은 양 강국의 정상이 세계 주요 외교현안, 무역질서, 이란전쟁 등에 대한 해결책 내지 타협선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한다. 다분히 ‘관전자’ 입장이다. 반면, 일본은 ‘당사자적’이다. 무엇보다 대만문제를 보는 데 매우 긴장하며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고 있다. 크게는 중국 대륙의 일부인 대만 문제를 왜 일본이 이렇게 ‘당사자적인’ 관심을 가질까. 쉽게 판단하려면 남중국해를 거쳐 오는 원유 등의 수입선을 중국이 저지할 경우 경제안보상 위기에 맞닥드릴 수 있기 때문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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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국은 한국에 솔직해져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베이징 담판(현지시간 14일)을 앞두고, 워싱턴의 아시아·태평양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는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고음이 울렸다. 어제(13일)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미 국무부의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역내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공세보다, 오히려 미국 내부의 ‘동맹 경시’와 ‘신뢰 결핍’이 한반도 안보의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