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전격 중국 방문...’살아있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전격 방문해 중국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동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정부 소식통 및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최근 공식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에 도착했다. 현지에서는 리창 총리가 김 위원장을 영접했으며, 양측은 신압록강대교 시찰을 비롯해 북중 간 경제 및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동은 오는 26∼29일 예정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일정을 앞두고 있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중은 오는 25일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항미원조 기념일)을 계기로 이루어져, 북중 간 전략적 혈맹 관계를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성격을 띤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제기되었던 건강 이상설 및 사망설을 불식시키고 건재를 직접 과시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 논의 등 대외 정세와 관련한 사전 조율이 이루어졌을지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당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

문주용 기자

문주용 대표이사 겸 기자는 31년간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로받고 지혜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미디어를 만들려 합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집단지성의 지혜를 쌓을 것입니다. 전문가그룹과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미디어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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