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

글 965편 · 1 / 49쪽

인문·문화

한국문화의 역설, 문화는 운명이 아니다

한국인은 참으로 흥미로운 사람들이다. 엘리베이터에 타면 문이 조금이라도 빨리 닫히도록 ‘닫힘’ 버튼을 누르고,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기다리기보다 테이블 위의 벨을 누른다. 무엇이든 빨리 처리하려는 ‘빨리빨리’ 문화 때문이다. 그런데 같은 한국인이 자녀교육이나 입시, 취업 준비처럼 미래의 중요한 목표를 위해서는 놀라울 만큼 오랜 시간을 참고 견디며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