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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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영화 ‘모가디슈’와 ‘블랙호크 다운’ 촬영지를 찾아라
[노우진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 2021년 8월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넘어가고 그 후속보도가 연일 CNN과 BBC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미국 대사관 위에 헬기가 떠있는 모습은 지난 1990년대초 소말리아 내전 당시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지난 7월 말 개봉,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 ‘모가디슈’는 1990년 12월 30일 모가디슈 외곽에서 민병대가 진입하는 날부터 다음해 1월 12까지 소말리아 주재 남, 북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모가디슈를 빠져나오는 약 보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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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리 · 성균관대 초빙교수차(茶)와 술의 동반관계(partnership)에 대하여
[김세리 성균관대 초빙교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의 삶은 끊임없이 먹고 마시는데 집중되어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눈 감는 그 순간까지 입이라는 기관을 통해 다양한 무언가를 채우는 일을 무수히 반복 또 반복한다. 세상에 이런 성실함이 또 있을까. 만약 인간이 한 달에 한번 혹은 일 년에 단 한번만 영양을 섭취해도 살아가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잠자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운동량을 줄이거나, 저장형 체형으로 변모하거나, 그동안 먹을 것에 관련되어 사용되었던 모든 기회비용도 다른 일에 사용해버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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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클래식 음악 칼럼을 시작하며
[장옥님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음악방송의 프로듀서로 일한 필자는 종종 이런 질문을 들었다. “클래식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좀 어려워요. 어떻게, 뭐부터 들어야 하나요?” “클래식은 너무 고급스러워서 다가가기 힘든 거 같아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시 나는 클래식FM의 PD였으므로) “우선 클래식FM부터 들어 보세요”로 시작해서 방송편성표에 입문자부터 전문적 애호가가 들을 만한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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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봉 · 가톨릭대 교수‘영어를 잘 한다‘는 진정한 의미
‘이창봉의 언어문화 산책’ 연재를 시작하며 어느 학자가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접하고 학문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답을 제시한 바 있다. Science is a conscious effort of explaining something that is happening unconsciously. (과학이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의식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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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영 · 홍차아카데미 대표코로나 시대에 홍차 소비 늘어난 이유
[문기영 홍차아카데미 대표] 영국은 홍차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1700년 무렵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홍차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처음에는 상류층 음료였다. 1860년경 식민지인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수입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저렴해져 1890년경부터는 전 국민이 즐겨 마시는 국민음료가 되었다. 196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수출된 차의 43%를 영국이 수입했다. 2000년까지만 하더라도 차 수입량 세계 1위가 영국이었다. 최근에는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다음으로 4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기준으로 국가별 소비량 11만3천 톤으로 2위인 독일의 1만9천 톤 보다 거의 6배나 많아, 유럽전체 소비량의 절반이상을 영국이 소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