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송종운 · 박사“브레이너드는 전투태세중”...금리인상 이끄나
[송종운 울산과학기술원 사이언스월든 연구원] 지난 2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4년 동안 미국 중앙은행의 수장 역할을 맡아 이끌 연준 의장으로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재지명했다. 앞으로 의회의 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다른 변수가 개입하지 않는 한 무난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파월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경기침체, 연준 독립성에 대한 공격 등 전례 없는 도전을 받는 기간에 변함없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치켜세웠다.
-
서의곤 · BRiO 대표이재명 지지율 진짜 올랐나
[서의곤 BRiO 대표] 이제 대선도 100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후보가 다 결정되었음에도 지지율에 있어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차이가 꽤 난다. 지난 번에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한 번 살펴보았는데 그 이후 공표된 조사 결과들을 보다가 또다른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은 거기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
김정민 · 변호사NFT를 품은 ‘진짜 보석’은 어디에 있을까
[김정민 변호사] 금융당국이 현행법상 NFT 과세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길게보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여전히 강세다. 이 강세장을 이끄는 하나의 키워드는 단연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인데, 블록체인, 메타버스 붐이 일었을 때도 그랬던 것처럼 시중에 거짓정보와 사기꾼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사기성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신기술의 기본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고, 둘째, 왜 신기술이 탄생했고, 우리에게 그 기술이 왜 필요한지를 냉철한 이성으로 확인해야 한다.
-
공동락 · 이코노미스트파월 Fed의장, 비둘기가 매 되는 거 봤어?
[공동락 대신증권 채권 애널리스트 겸 이코노미스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제롬 파월을 재(再) 지명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 상원 인증 절차 이후 다시 연준 의장으로서 직무를 이어서 수행하게 된다. 파월 의장의 유임은 팬데믹을 벗어나는 경제 회복 과정에서 어느 때보다 정책 운용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말처럼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용난 등으로 대표되는 난제에 대한 해결 역시 파월 의장에게 당부한 셈이다.
-
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니까
[이화정 영화심리상담사] 가볍게 웃어넘길 만큼 사소한 일이라도 의심을 받게 되면 억울하기 그지없기는 마찬가지다. 분명한 사실이 부인당할 때 증명할 길이 없는 상황이라면 숨이 막힐 것 같고 고구마 백 개쯤 한꺼번에 먹은 듯한 답답한 기분이 된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어느 날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필자의 집 식탁은 6인용인데 1인용 의자가 6개 대신 3개만 있다. 대신 맞은편에는 3인용의 긴 벤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벤치에는 등받이가 없다는 점이다. 이 등받이 없는 벤치가 사건의 발단이 됐다.
-
홍예진 · 소설가당신의 과학은 믿을 수 없어
[홍예진 소설가(미 코네티컷 거주)] 브라이언은 트렁크를 활짝 열어둔 채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를 하면서 흘끗 보니 그의 차 안에는 판매하기 좋게 개별 포장된 쿠키와 케이크 등이 잔뜩 들어차 있었다. 이미 다녀간 학부모들이 많은가 보았다.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준비해 온 디저트는 행사 때 팔 것들이었고, 판매 수익금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교내 클럽의 운영 경비로 쓰이게 될 예정이었다.
-
정연섭 · '크로의 과학사냥' 저자탄소중립, 리비안 ‘RJ 스카린지’에게 배우기
[정연섭 ‘크로의 과학사냥’ 저자] COP26, 초라한 성과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글래스고 기후 합의를 채택하고 11월 13일 폐막했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 한계를 산업화 이후 1.5도 이내로 묶었다면 이번 글래스고 COP26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 나라의 이행 계획을 내놓고 조정했다.
-
최지윤 · 칼럼니스트‘라 팔마’서 두달째 용암...엎친데 덮친 고통
[최지윤 스페인 칼럼니스트] 지난 9월 19일 오후 3시경, 평화롭던 스페인 작은 섬 라 팔마의 쿰브레 비에하에서 “펑!” 하는 굉음과 함께 화산 폭발이 시작됐다. 그후 두 달이 넘는 긴 기간 동안 뜨거운 용암이 계속해서 분출하고 있다. 343년 만에 이 섬에서 일어난 가장 긴 분출이다. 라 팔마의 용암분출은 1971년으로 마지막으로 있었는데, 이때도 3주 이상 계속됐다.
-
김미영 · 전업주부아프면서 크는 아이들, ‘극복’ 에너지를 나누며
[김미영 전업주부] ‘홈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고자 결심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어떻게 한꺼번에 가르치느냐와 돌발 상황이 생길 때는 어떻게 스케줄을 관리해야 하느냐였다. 여기에 관한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의욕을 갖고 아이 별로 멋진 계획표와 타임테이블을 만들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타임테이블은 내 머릿속에서 조차 사라지게 되었다.
-
배상영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꿩 대신 닭?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배상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부동산학 박사)] 주거시장의 변방에 있던 오피스텔이 시장의 중심에 섰다.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청약 2건에 각각 12만 명을 상회하는 청약자들이 모였다. 두 분양 물량이 200호가 되지 않는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공급되는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에는 12만 6천여 명이 몰렸고,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청약에도 12만 4천여 명이 몰렸다.
-
김동은 · 심리상담사
“내 딸한테서 떨어져!”...나쁜 기억 없애기
[김동은 심리상담사] 성폭력 피해자 일까 한 여학생이 필자의 연구실을 방문했다. 그녀는 내가 수업 중에 성폭력 피해자 사례를 말할 때 주변 학생이 웃고 떠드는 게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질문을 받게 되면 직감적으로 이 학생도 성폭력 피해자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 봤다. “너도 누군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느냐?” 학생은 그런 일은 없는데 아주 어릴 때 그런 일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기억이란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은 없애야 한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
신은철 · 칼럼니스트美 버지니아주지사 선거, 정치 쉽게 보면 안되는 이유
[신은철 미국정치 칼럼니스트] 미 정치에서 버지니아주가 갖는 의미 엘리자베스 1세의 별명인 ‘처녀 여왕(the Virgin Queen)’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버지니아(Virginia)는 미국의 건국 이전에 가장 넓고 부유한 식민지였다. 그런 만큼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를 제외한 대통령 5명 중 4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는데, 이들에게는 노예 소유주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지 워싱턴(초대), 토머스 제퍼슨(3대), 제임스 매디슨(4대), 제임스 먼로(5대)이 그들이다.
-
전창관 · 태국 랑싯대 한국어과 교수태국에도 없는 지방캠퍼스 논란...언제까지 분란을
[전창관 태국 랑싯대 한국어학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페이스 북에 자신이 졸업한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크게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 고 의원은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면서 “저 또한 블라인드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부언한 것이 화근이 됐다.
-
김우재 · 중국 하얼빈공대 교수진보진영 대선캠프, 왜 과학에 적대적인가
[김우재 중국 하얼빈공대 교수] 이재명 캠프의 과학기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캠프 선대위 모습이 드러났다. 상임선대위원장과 상임총괄본부장 및 고문단/자문단/특보단/공보단에는 대부분 정치인들이 자리잡았다. 대통령후보 직속 위원회는 복지, 경제성장, 통일외교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 부동산 분야에 설치되었다. 정책위 및 특위에 다양한 분야 인물들이 선정됐는데, 바로 이 정책위 및 특위의 구성으로 이재명 캠프가 추구하는 국정철학을 예측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
고수석 · 북한학 박사김정은의 탈중입미(脫中入美) 성공할까?
[고수석 북한학 박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문불출한 지 35일 만에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한 달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뉴스가 된다. 삼지연시는 백두산이 있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머리가 아프거나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곳을 찾곤 했다.
-
신나리 · 칼럼니스트아프리카 대륙 유일한 ‘한국학교’를 아시나요?
[신나리 이집트 통신원] “이집트에 가면 아이들은 학교 문제를 어떻게 해야해요?” 필자가 처음 이집트 카이로에 주재원 가족으로 올 때 아이들은 한국 학령으로 초등학교 2학년, 5학년이었다. 가장 큰 고민은 당연히 아이들 교육문제. 첫째 아이는 4년동안 한국 교육을 받았기에 읽기, 쓰기 등의 교육이 되어있어서 별다른 걱정을 안했다. 그래서 국제학교를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딸인 둘째 아이는 이전에 머물렀던 중국에서 현지유치원을 다녔고, 한국에 있는 동안 잠깐 한국 교육을 받은게 다였다.
-
김우재 · 중국 하얼빈공대 교수김옥균 암살한 조선, 아무 관심없던 과학기술
[김우재 중국 하얼빈공대 교수] “일본이 동방의 영국 노릇을 하려 하니, 우리 조선은 적어도 동방의 불란서가 되어야 한다.” -김옥균 홍종우는 대부분 김옥균를 암살한 출세 기회주의자 혹은 군주제를 지지하면서 훗날 독립협회의 만민공동회에 맞서 황국협회를 만들어 보부상을 동원해 독립협회를 탄압한 수구파의 관료로 평가되고 있다. 1988년 출간된 <만인보>의 6권엔 홍종우에 대한 시가 적혀 있는데, 시인은 그를 조선의 수구반동세력으로 평가했다.
-
위민복 · 외교부 서기관동유럽에 뻥뚫린 난민 ‘구멍’...원조는 호네커
[위민복 외교부 서기관] 벨라루스 정권이 시민사회 및 야당, 언론인에 대해 폭력적인 억압과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자 유럽연합(EU)가 벨라루스 정권에 대해 여러가지 제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벨라루스의 대응이 또 EU를 골치아프게 하고 있다. 난민을 실어서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 때문이다. 아래 트위터 링크를 보자. 벨라루스가 1주일에 비행기 50편을 동원하여 중동 지방의 난민들을 민스크로 실어나른 다음에 EU, 그러니까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로 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EU의 동쪽을 난민 유입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그림 및 트윗의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와 터키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온다.)
-
박정인 · 칼럼니스트
쌍 무지개가 뜨더라도, 결코 속지 말지니
[박정인 칼럼니스트] 고교 시절 어느 날. 넋놓고 놀기만 하다가 결국 기말고사 날이 다가와 등교하는 길이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요행을 바라며 정문을 들어서는데 서쪽 하늘에 무지개가 보였다. “그래. 하나님이 이번 한번만은 봐주시는 모양이구나!” 신이 나서 1교시부터 열심히 객관식 답안을 ‘찍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무지개는 무지개였을 뿐이었다. 전교생이 등교 길에 무지개를 봤으니 나만 ‘은혜’를 입을 도리도 없었을 것이다.
-
조수연 · 공정한금융투자연구소장미국, 부자 낳는 명당...중국은 부자의 늪?
[조수연 공정한금융투자연구소장] 지난 주말 11월 12일까지 세계 금융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요 투자자산의 연간 성과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2021년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것은 비트코인 124%, 미국산 원유인 WTI 선물이 66%, 그리고 테슬라 주식이 46% 상승이었다. 한편 전 세계주식을 편입한 지수인 MSCI AC는 연중 16%가 올랐는데, 그 다음으로 미국증시 S&P500은 25%, 유럽증시 유로스톡스50이 23% 상승했고 중국 상해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는 각각 2%, 3%의 성과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