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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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구 · '백만개미' 유튜브 운영자개미투자자가 깨지는 이유
” ‘삼성전자’ 주식을 십여 년을 사 모아서 인생이 바뀌었다.” 주식투자를 기가 막히게 잘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얘기다. 돈을 많이 벌면 정말 인생이 바뀌는 것인지 필자는 아직 인생을 바꿀 만큼의 돈을 벌어 본 적이 없어서 확 와 닿는 말은 아니지만 돈을 무지하게 많이 벌었다 정도로 이해한다. 요즘은 이런 주인공들을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여러 방송과 각종 경제관련 유튜브에 출연해서 본인의 경험을 신앙 간증처럼 얘기한다. “우량주를 오랫동안 꾸준히 사 모으면 저처럼 주식투자에 성공해서 인생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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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철 · 칼럼니스트“우크라이나 진격 명령”...준비된 바이든의 ‘함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해 진격 명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한 것이다. 수일내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진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향한 진격이 아닌 제한된 무력행사로, ‘침공’이라고 판단하긴 이르다. 미국과 EU는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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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전쟁과 음악...우크라이나 사태에 부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서방이 러시아와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부심하는 가운데, 관련한 외신 중 여든 다된 우크라이나 여성이 사격훈련을 받고 있는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한반도에서 ‘북핵’이라는 엄중한 현실을 머리에 이고 사는 국민으로서 ‘나라면 저러한 상황에서 총을 들 수 있을까’라는 착잡한 심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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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인플레 시대에 맞는 ‘슬기로운’ 자산운용은
2022년 투자나 자산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키워드를 꼽자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과 COVID-19,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및 중국과 대만 등 국가 간의 국지적인 분쟁, 인플레이션 시대 도래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특히 인플레이션은 국가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그 영향력을 감안하고 해소 시간까지 예측한다면 가장 우려되는 이슈가 아닐 수 없다. 2021년 10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전망에서 3.4% 가량이 나왔는데 불과 3개월 만에 4.8%로 조정되었으며 올해 1월 들어 7.5%의 상승률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고, 한국도 서민물가의 상징인 소줏값 마저 올라갈 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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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투표(投票)와 vote, 그리고 책임질 사람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얼마 안 남았다. 투표란, 집단에서 공통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이다. 동양어권에서 투표(投票)는 단지 표를 던진다는 뜻이지만, 서양어권에서는 ‘소망’이라는 뜻이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의 vote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의 voto는 모두 소망을 뜻하는 라틴어 votum에서 기원하는 단어들이다. 흥미롭게도 프랑스어에는 이 라틴어 votum에서 기원한 단어 voeu가 있는데 여전히 ‘소망’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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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 심리상담사
‘잘난’ 아버지, ‘잘난’ 남편이 물러서라
남편의 말로 상처 입은 아내가 하소연을 한다. 남편이 무슨 말만 하면 가슴이 뛰고 무얼 해야 할지 머리가 하얘진다고 한다. 자신이 약해서 남편이 “병신”이라고 비아냥대면 자신이 병신 같아지고, 남편이 욕을 하면 욕먹을 짓을 했나보다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이 약해서, 마음이 강하지 못해서, 남편의 말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자책을 하는 것이다. 이 내담자는 실제로 전쟁과 같은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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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아라온호가 향한 남극해...시간마저 떠다니는 듯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남극탐사쇄빙선 아라온호에 오른 건 새해 사흘째인 지난 1월3일. 탑승자 모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등 방역절차를 거쳐 승선할 수 있었다. 2주간 공용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활했지만 유증상자가 발생하지 않아 18일째 되던 날 공용공간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해방감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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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봉 · 가톨릭대 교수기차 좌석 ‘구둣발 사진’의 은유
윤석열 후보가 기차 내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 거리가 되었다. 정치권은 물론 SNS에서도 맹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SNS에서의 반응도 역시 윤석열 후보의 몰지각한 행태를 혹독히 비판하는 사람들이 다수지만 그를 변호하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피곤한 유세 일정 동안 잠시 다리를 올리고 쉴 수도 있는 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공격하느냐는 동정론도 보인다. 비판이든 동정론이든 대부분의 반응과 의견은 이 사진에 비친 윤석열 후보의 행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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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 중국 하얼빈공대 교수유학생들의 출세주의와 과학기술 1세대의 지연
“그 당시는 가장 똑똑한 사람은 문학을 해야 한다고 생각되던 시기였어요. 글을 쓴다든지 말이죠. 좋은 문장가는 대단한 존경을 받던 시대였으니까 모든 학문의 목적이 문학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그 전까지는 글이나 시를 잘 써야 과거에 급제해 관리로 등용될 수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 가장 부러움을 샀던 일이라면 관리가 되어 높은 지위에 올라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거였으니까요. 갑오경장 이후부터는 과거제도가 폐지되어 문학을 한다는 것이 별 소용이 없게 되자 법률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긴 했지만요. 그러한 시대였지만 우리 집안은 밥 먹는데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고 집안에서도 둘째라 뭘 하라고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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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 골프 칼럼니스트선거에서도, 골프에서도 고개들면 망한다
‘더 칼럼니스트’의 독자 여러분(The Readers),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격주로 목요일 오전에 여러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골프 이야기를 들려드릴 칼럼니스트 김수인입니다. 골프에 입문한 분들에게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 치고, 또 기량을 잘 유지하느냐일 겁니다. 동반자들과의 즐거운 라운딩은 물론이고요. 아마추어들 스코어야 고무줄이어서 항상 고른 성적을 지키기가 힘듭니다. 오늘 잘 치다가도 다음 번에 죽을 쑤는게 골프입니다. 그렇지만 그 변동폭을 최대한 줄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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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리 · 성균관대 초빙교수북한 사람도 차를 좋아할까...북한의 차와 술이야기
중국의 남부, 인도 아쌈을 포함한 동남아 일대는 야생 차나무가 발견되고, 실제로 차나무가 자생하기 좋은 환경이다. 물론 이 지역은 대표적인 차생산지이다. 차생산량이 많다고 해서 차를 많이 소비한다는 뜻은 아니다. 국가별 1인당 연간 차 소비량을 살펴보면 터키가 일인당 3.16kg으로 차 소비 세계 1위이며 그 다음이 아일랜드, 영국, 러시아순이다. 중국은 19위, 한국은 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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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 · 칼럼니스트
2030의 보수화? 변심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가 경향신문 칼럼에 써서 한때 회자됐던 글의 일부이다. (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크로스, p61) 결혼은 기성 세대와 2030 세대 간에 생각의 간극이 가장 큰 쟁점이 됐다. 2030은 더 이상 ‘결혼 적령기’라는 표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살다가 좋은 사람 만나면 20대 초반이든 40대 중반이든 아무 때나 결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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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훈 · PD/미술매개자미술 투자는 대박이다? 맞을까
지난 2년여 동안 지구촌의 생활은 코로나-19로 많이 달라졌다. 휴가철 해외여행이 예전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가까운 지인을 만나는 것도 꺼려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최악의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투자 시장에 있어서 코로나-19는 또다른 폭풍을 몰고 왔다. 지금은 일시 주춤해졌지만 부동산과 주식, 암호 화폐 폭등에서 보듯 지난 2년여 동안 가장 핫한 단어가 아마도 ‘투자’라는 단어였다. 오죽했으면 영혼까지 끌어 온다는 ‘영끌’ 투자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오늘날 투자라는 단어는 거의 ‘전투’와 동일한 무게 가치를 지니는 단어가 되었다. 처절하고 전투적이며 뒤쳐지면 죽는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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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 변호사웹(Web) 3.0은 대세인가, 허황된 구호인가
IT업계에는 계속해서 신조어가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단어들이 반복 사용되면서 눈과 귀에 익게 되며 널리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누군가가 영업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용어가 일반명사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고, 실체가 없어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4차 산업혁명’에서 ‘블록체인’으로, ‘블록체인’에서 다시 ‘NFT’로, 유행하는 용어에 따라 트렌드가 변해왔다. 지금 현재 IT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뜻하는 ‘웹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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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 전업주부우리는 언제든 U턴...뜬금없는 여행들
홈스쿨을 하면서 누린 생각의 자유로움은 하루 밖에 없는 짧은 시간 안에서도 생각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감한 여행을 시도할 수 있게 해주었다. 큰 아이가 열 살 즈음 된 추석이다. 원주에 계시는 아이들 친할머니가 바리바리 싸주신 명절음식을 싣고서 막히는 길을 뚫고 여주까지 왔을 때다. 갑자기 남편이 “아~~바다 보고싶다. 우리 바다 보고 갈까?” 뜬금없는 제안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난 당황스러웠다. 문막도 아니고 여주인데 거기다 막히는 길을 뚫고 온 노력은 또 뭐고 트렁크에 실린 이 음식은 어쩔 것인가? 그 중에 제일 걸린 것은 얼린 생선이었다. 아이스팩도 없이 어머니가 꽁꽁 얼었으니 갈 때 까지는 괜찮지 않겠냐며 넣어 주셨는데 집으로 곧장 가겠다고 주시는 것 마다하지 않고 다 받아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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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 연세대 법전원 교수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입법 서둘러야
지난번 칼럼( 뭐시 중한디?: 정권교체나 재창출보다 더 중요한 것 )에서 대선의 와중에 싹트고 있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의 의의를 보통민주화의 희망으로 공유한 바 있다. 그리고 이 희망을 싹 틔워 한국형 민주공화제를 더욱 꽃피우기 위해 후속 정치개혁은 물론 교육개혁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정치개혁의 전제가 되는 헌법에 기초한 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해 좀 더 부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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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영 · 홍차아카데미 대표커피는 날카롭게, 차는 편안하게 우릴 깨우네
커피와 차는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다. 그리고 이 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음용되는 기호음료이기도 하다. 음용잔 수 기준 소비량으로 보면 차가 커피보다 많다.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에서 차가 훨씬 더 많이 음용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란, 이집트, 터키 등을 포함한 중동국가들과 파키스탄, 러시아, 모로코 등도 차를 더 많이 마시는 나라다. 중국만 예외로 하면 대부분 홍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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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 교사·에세이스트아이의 ‘진짜 필요’는 무엇이었을까
새로운 만남은 늘 어느 정도의 설렘과 불안을 동반한다. 교사는 2월에 그 양가적인 감정 사이를 오가며 새 학기를 준비한다. 이제 익숙한 학생들, 동료들, 업무, 교실. 한 해 동안 쌓아왔던 많은 것들이 어김없이 리셋되고, 다시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교사 경력이 몇 년 되지 않았던, 어느 해의 2월은 불안 쪽으로 감정의 저울이 기울어 버렸었다. 새로 만날 어떤 아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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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 북한학 박사남과 북의 충격적 ‘무속’ 장면, 왜 똑같이 이럴까
‘더 킹’은 지난 2017년에 개봉하여 530만 관객을 돌파한 한재민 감독의 블랙코미디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지금 보면 놀라운 장면이 몇 개 있다. [장면 1] 한강식(정우성 분) 등 정치 검사들이 점집에 모였다. 무당의 거친 방울 소리 아래에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조아리며 점을 본다. 누가 대통령이 될건지, 자신들이 제대로 정치 줄을 댄건지를 알려 달라고. 애타는 마음으로 손바닥을 싹싹 비비며 정성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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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코 · 과학저술가/칼럼니스트‘열혈강호’ 속 폭탄 제조업자의 현실 고민
여기서 펑! 저기서 펑! 내용 전개가 너무 느리다는 일부 독자들의 폭탄테러급 혹평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팬덤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이용자들로 가득한 게임 시장조차 제 손아귀에 넣은 지 한참이나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만화 컨텐츠. 『열.혈.강.호.』 오늘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기준하여 28년 간의 연재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장수 만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열혈강호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 한다. 보다 상세하게는 만화 속 무림의 절대고수들 틈바구니에서 자신만의 고유 영역을 구축해 놓은 한 ‘일반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