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코
과학저술가/칼럼니스트
필명 닥터 스코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공학박사로서, 현재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저술가이자 과학칼럼니스트입니다. 대표저서로는 <스파이더맨 내게 화학을 알려줘(2020)>, <엑스맨 내게 물리의 비밀을 알려줘(2021)>등이 있습니다.
닥터 스코의 글
-
과학
‘열혈강호’ 속 폭탄 제조업자의 현실 고민
여기서 펑! 저기서 펑! 내용 전개가 너무 느리다는 일부 독자들의 폭탄테러급 혹평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팬덤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이용자들로 가득한 게임 시장조차 제 손아귀에 넣은 지 한참이나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만화 컨텐츠. 『열.혈.강.호.』 오늘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기준하여 28년 간의 연재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장수 만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열혈강호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 한다. 보다 상세하게는 만화 속 무림의 절대고수들 틈바구니에서 자신만의 고유 영역을 구축해 놓은 한 ‘일반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
과학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무기’에 얽힌 비화
“야야! 대~박! 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봤어?” 이 질문에 당신은 YES 또는 NO 중에서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2022년 1월 29일 기준, 12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가는 당신이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두 번, 세번 혹은 그 이상 방문하지 않았다면 분명 14%의 확률로 YES를 선택할 것이다. 스파이더맨의 오랜 팬인 필자 역시 14%의 부류에 속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훌쩍 넘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리즈의 스토리 전개와 등장인물 설정은 정말이지 최고였다는 평을 감히 남기고 싶다.
-
과학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필자는 여느 지구인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삼엄한 감시 하에 온갖 눈치밥을 먹고 사는 3년차 현생 인류이다. 또한, 필자는 마블(Marvel) 공화국이라 불리우는 대한민국의 국민 답게 마블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관에 빠져 행복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평범한 어른이다. 이렇듯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사는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한달여 전인 2021년 12월 중순, 매우 큰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 이는 ‘5월’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느 아리따운 여성분이 세상을 하직하는 순간 그녀의 하나뿐인 조카에게 들려준 교훈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이제 곧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될 조카에게 나지막이 속삭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