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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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섭 · 문성길복싱클럼 관장국가 위해 금메달 양보한 국가대표 박형춘
2022년 숨가쁘게 한해를 달려왔다.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1970년 4월 마닐라 아시아선수권, 12월 방콕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라이트 헤비급 복싱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박형춘이다. 그를 통해 그가 출전한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 대회에 얽힌 숨은 비화를 채굴하기 위해 지난 주말 박형춘 선생의 자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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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 · 중국 북경대 대학원 석사과정시진핑은 다 장악했는가
장쩌민은 개혁개방의 주역이자,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을 최전선에서 지휘한 지휘관 출신이다. 그는 체제 안정보다 성장을 우선하는 과감한 전략을 추진했고, 중국의 자유화를 이끌었고, 개혁개방을 지원하는 정책을 폈다. 그는 심지어 공산당이 노동자·농민뿐 아니라 자산가·지식인의 이익까지 대변해야 한다는 ‘3개 대표 이론’으로 시장경제 도입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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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 교사·에세이스트새해, 나의 중년 해방일지
탈모약을 복용하면서, 내 몸이 비로소 중년의 시기로 접어들었음을 받아들였다. 탈모약이 준 또 하나의 교훈은, 중년의 시기에는 새로운 걸 획득하는 것보다 원래 가진 것을 지키는데 고군분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쉽게 말해서 몸은 어느 시기부터 밑 빠진 독이 된다. 나라는 장독은 계속 물을 머금어야 살아갈 수 있는데, 바가지로 새로운 물을 퍼 넣는 일만큼이나 아래쪽에 생긴 구멍을 메우는 일도 중요해진다. 구멍 하나를 메우면 새로운 구멍이 생겨난다. 나이가 들수록 구멍이 많아지고, 퍼 담는 물의 양에 비해 물을 머금는 효율은 떨어진다. 지금 할 일은 구멍이 하나라도 덜 생기도록, 천천히 생기도록 관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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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 변호사복수초(福壽草): 새해 아침에 복과 건강을 빌다
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중부 내륙의 산지에서 자란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지역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널리 분포한다. 높이 10~20cm 정도로 자라며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지고 꽃은 양성화(한 꽃에 암술,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꽃-편집자 주)로 이른 봄에 피어난다. 지역에 따라서는 빨리 피는 개체는 1월에 개화하기도 한다. 열매는 5~6월에 성숙한다. 일찍 꽃을 피워 봄 한철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봄살이 식물(spring ephemer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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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윤 · 사우디 사업가 겸 칼럼니스트친절한 무함마드씨: 이슬람은 어떻게 다를까
2022년 어느 때보다 많은 화제를 남기며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극장골이 수시로 터지는 경기를 보여 주었던 카타르 월드컵이 있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된 대회라 중동 및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개최국이지만 무기력한 3연패로 세계 축구의 높은 벽에 고개를 숙였던 카타르로부터 시작해,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음으로써 고국의 시위대를 향한 연대의 마음을 표현한 이란,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다음날 왕세자가 특별 휴일로 지정하고 선수 전원에게 롤스로이스를 선물한다는 소문으로 떠들썩 했던 사우디, 이베리아 반도의 패권을 두고 전쟁을 벌였던 이웃나라 스페인, 포르투갈을 차례로 집으로 돌려 보내고,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 주며 유럽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모로코까지 이슬람 국가들의 활약이 깨알같이 펼쳐진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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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 언어탐험가(고려대 국어국문과 교수)새해에 ‘발언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한 교수법 강연에서 흥미로운 관찰을 공유할 수 있었다. 연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미국 대학의 교수였다. 그 교수가 한 번은 자신의 대학원생들을 인솔하여 공동연구를 하는 국내 교수의 대학원 연구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그 교수는 미국 대학원생들에게 한국 대학을 방문하고 가장 인상적인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한 대학원생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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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 미 가드너웹대 교수2023년 희망을 보기 위한 ‘극적인 조건’은
2020년 봄 생소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덮쳤을 때 세계 경제는 일순 대공황급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신속한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경제는 빠르게 회복했다. 더구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자산시장은 초유의 호황을 누렸다. 그 영향으로 1년 전 이맘때 쯤 대부분의 전문가는 2022년에도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물가가 강하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다수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5% 안팎으로 올리는 초강력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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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 연세대 법전원 교수정당 사유화와 민주공화제의 위기
집권여당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9일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을 대폭 개편하였다. 이번 연말 개편은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와 2024년 총선을 위한 공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68곳 가운데 42곳의 조직위원장이 개편되면서 소위 ‘반윤’은 대폭 솎아내고 ‘친윤’ 일색으로의 물갈이가 노골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지난 10월 당내세력분포의 다양성이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일체의 고려 없이 친윤 일색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면서 이미 예상되었던 바다. 비대위 체제의 당연직 인사, 조강특위 구성, 그리고 당협 개편까지 법정공방 끝에 당헌까지 개정하며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당대표를 축출한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전면적으로 가시화되는 과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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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TSMC 키운 대만, 용산 전자상가 몰락한 한국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동식물들은 에너지를 갖고 살아간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화학에너지다. 그 출발은 태양에서 시작된다. 태양에서 비춰진 태양광을 받아서 식물이 광합성을 한다. 이때 이산화탄소와 물이 필요하다. 식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6CO2 + 12H2O → C6H12O6 + 6H2O + 6O2 즉, 광합성을 통해서 과당과 같이 단당류라 불리는 탄수화물과 산소가 만들어진다. 과당은 서로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탄수화물을 만들어낸다. 탄수화물은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꾸어서 만들어진 생산물이다. 즉 식물은 탄수화물을 만들고 이것으로 생존을 한다. 만들어낸 탄수화물을 식물은 성장을 위하거나, 후손을 위해서 저장한다.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을 생산하기 때문에 식물은 모든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중요한 먹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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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웅 · 칼럼니스트‘더탐사’ 구속영장 기각을 환영하며
한동훈 법무장관의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그 과정을 생중계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 PD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30일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새벽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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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 파리 통신원프랑스인들의 ‘헌집 줄게~ 새집 다오’
한때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중에 JTBC 방송에서 하는 ‘헌집 줄게~새집 다오’가 있었다. 스타의 좌충우돌 셀프 인테리어 시공기 ‘헌집줄게~새집다오’는 현재 인테리어 트렌드인 ‘셀프 인테리어’에 관한 정보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한국최초 셀프 인테리어 리얼리티라 할 것이다. 필자는 남부 프랑스에 사는 남편 동생이 1백년가량 된 구옥을 구입해 이들 부부와 부모까지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낡은 부분을 고치며 셀프 리모델링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이 프로그램까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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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 대중문화평론가우린 왜 일반인 연애까지 훔쳐보게 됐을까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의 ‘사랑’ 또는 ‘사랑 찾기’를 소재로 다룬 예능을 우리는 “연애 예능”이라 부른다. 지난 2014년 불미스럽게 종영한 SBS <짝> 이후, 오랜 시간 환영받지 못했던 ‘로맨스’ 소재가 2022년 바야흐로 대세 콘텐츠에 등극했다. 2017년부터 연애 예능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였고, 2022년 현재 과히 정점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애 예능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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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 영산대 교수윤석열의 ‘거꾸로 선 포퓰리즘’...어떻게 맞설까?
연일 너무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다. 도래한 ‘검찰정부’는 예견했던 정도보다 훨씬 악성의 방식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점점 더 완전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해 가는 모양새고, 거대 야당 민주당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우왕좌왕하고 있을 뿐이다. ‘정치’가 실종된 지는 오래고, 나라는 그냥 관성대로만 움직이는 듯하다. 심각한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가 도래하고 있지만, 정부는 노조 파괴와 부자 감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은 갈수록 거칠어지고, 미국과 중국이라는 고래 싸움에 대한민국이라는 새우는 등이 터져 죽을 지경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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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훈 · PD/미술매개자세계의 보물 ‘겐트 제단화’를 아십니까?
요즘 같이 한파가 닥친 날씨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눈 내리는 추운 겨울, 한 소년은 그가 아끼는 반려견과 같이 성당의 그림을 보러 길을 떠난다. 관람료가 없었던 소년은 그가 평생에 보고 싶어했던 그림을 보러 성탄전야에 맞춰 성당을 찾는다. 성탄절에는 무료로 그림을 볼 수 있으니까. 그러나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소년과 반려견은 서로를 감싸 안은 채 성당의 종소리 속에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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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불협화음 사용 설명서
집단 내의 구성원들 사이가 원만하지 않거나, 의견 대립이 있을 때에 흔히 ‘불협화음을 낸다’고 한다. 불협화음(discord, dissonance)은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릴 때, 서로 조화가 되지 않아 불안정한,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비화성음’이나 ‘안어울림음’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실에서 불협화음이 나면 서로 조정을 거쳐 합의나 해결을 해 보려 애쓰듯, 음악에서도 불협화음은 반드시 그 불편한 상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화성진행이 이루어지는데, 이것 역시 ‘해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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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 역사학자사과는커녕 반성조차 않는 사람들
“반성의 기미가 없다.” 검찰이 중형을 구형할 때, 또는 판사가 중형을 선고할 때 종종 하는 말이다. 거꾸로 그들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는 점을 참작하여...”라고 말하기도 한다. 반성은 한 인간이 자기 내면을 성찰하는 일이라서, 남이 그 진정성 여부를 판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아니면 반성하는 척만 하는지 남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한국의 법조인들은 당사자의 ‘반성’ 여부에 상당한 비중을 두어 기소하고 판결한다. 그렇다보니 반성하는 척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형을 받는 반면, 끝까지 억울하다고 항변하는 사람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이유로 중형을 받는 일이 늘 되풀이된다. 정말 죄가 없어서 끝까지 항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무거운 처벌을 받는 아이러니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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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아바타’ 암표 사서까지 볼 만한 영화일까
아바타 1편은 2009년에 제작됐고 아바타 2편이 13년만에 개봉했다. 2편은 ‘물의 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이 1편에서의 숲의 배경이 2편에서는 바다로 바뀐다. 아바타 2처럼 각종 영화관을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기술하는 열광팬들이 많은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필자는 <아바타-물의 길>을 2D 스크린X로 한번 봤고, 그 다음에는 용산아이맥스몰에서 아이맥스 레이저 3D로 다시 봤다. SNS에는 주로 세 영화관들을 비교하는 포스팅들이 많다. 용산 아이맥스몰,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그리고 롯데 시네마 슈퍼플렉스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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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 언어탐험가(고려대 국어국문과 교수)발언이 안전한 대학 강의실 만들기
어릴 때부터 질문이 많았던 필자는 질문을 마음껏 하고 싶어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 가면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대학 강의는 모두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줄 알았다. 교수와 학생이 학문적인 주제를 두고 토론하는 수업이라니! 대학은 정말 가 보고 싶은 신세계였다. 이런 비현실적 이미지를 심어준 것은 바로 고3이 될 무렵 시작한 미국 드라마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강의실 풍경은 질의응답과 토론이 오가는 치열한 공간이었다. 학생들끼리 모여 하는 ‘스터디 그룹’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학문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버드 대학의 풍경은 그야말로 내게는 유토피아였다. 아, 대학이란 저런 거였구나! 그럼 대학에 가야겠다! 대학은 그때부터 내게 ‘가야 할 곳’에서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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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 칼럼니스트유럽의회 부패 스캔들, 찻잔속 태풍일까
카타르 자금과 연계된 부패스캔들로 유럽의회가 시끄럽다. 벨기에 연방검찰청이 지난 12월 13일 유럽의회 의원 4명을 ‘어떤 걸프국’과 연계된 부패, 자금세탁, 범죄참여 등의 이유로 기소하였다. 여기서 ‘어떤 걸프국’이라고 하는 나라에 대해서 EU에서는 어떠한 특정한 표현도 하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이 국가를 ‘카타르’라고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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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구 · '백만개미' 유튜브 운영자쏟아지는 ‘2023년 증시전망’ 얼마나 맞을까?
무척이나 힘들었던 2022년 주식시장도 시간은 흘러 이제 납회를 향해 간다. 늘 그렇듯이 시장전략가, 금융기관 그리고 투자전문가들까지 내년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과연 이 전망들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필자가 1977년 증권회사에 입사한 이래 단 한번도, 그 어느 해에도 이 ‘내년 증시전망’이 현실과 맞아 떨어진 적이 없다. 제대로 맞지는 않지만 증권사들은 이 전망을 ‘하우스-뷰’라고 부른다. 유튜브나 방송 진행자들은 “내년도 ‘하우스-뷰(House View)’는 어떠신지요?”라며 뭔가 있어 보이게 질문하고, 있어 보이게 답변한다. 그런데 도대체 맞지가 않는다. 하긴 툭하면 “투전판 벌리고 투기 조장한다”고 핀잔 듣는 증권사의 ‘하우스’는 ‘하우스’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