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미 가드너웹대 교수
김성재 미 가드너웹 대학교 교수(경영학)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종금사와 예금보험공사에서 12년 간 근무했다. 학업을 재개해 코넬대와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경영학(파이낸스)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가드너웹 대학교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성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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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韓총리 탄핵, 미국이 나쁘게 보지 않을 이유
세계 최초로 대통령제를 수립한 미국의 독립혁명은 토마스 페인의 47쪽짜리 에세이로부터 출발한다. 1776년 출간된 『상식(Common Sense)』이란 제목의 소책자였다. 당시 식민지 미국의 인구가 250만 명이었는데 이 책자는 13만 부나 팔렸다. 공전의 히트를 친 바탕에는 비상식적인 것에 대한 미국인의 분노가 깔려 있었다. 무엇이 비상식적인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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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에 충격’ 대통령과 ‘지지대 역할’ 야당 대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정치상황은 외신에게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한국에 대하여 어느 정도 관심 있는 미국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직 검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다. 이번 계엄령 선포는 경제발전의 모델이자 K-pop으로 대변되는 21세기 문화를 이끌어가는 아이콘으로 한국을 동경했던 많은 외국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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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금융위기 ‘시작의 신호탄’ 올랐다
미국 자산규모 16위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영업정지의 나비효과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일요일(14일)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긴급하게 마련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위기의 불길은 진화된 것일까? 그러나 SVB 은행을 파산케 한 근본 문제는 수면 아래 여전히 잠복해 있다. FDIC가 인정했듯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초래한 보유 자산 가치의 하락은 다수의 은행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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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강달러 다시 올 때 신흥국 경제위기 온다
지난 주 금요일(3일) 미국 고용시장 통계가 발표되기 전까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은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주가는 전년 말 바닥과 비교해서 급등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고 비트코인을 포함해 가상화폐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무엇보다 채권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금리가 안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였다. 미국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연일 하락세를 타면서 금융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었다.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여건을 측정하는 美시카고연방준비은행의 금융여건지표는 2021년 6월에서 작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으나, 그 이후 최근까지 크게 개선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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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년 희망을 보기 위한 ‘극적인 조건’은
2020년 봄 생소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덮쳤을 때 세계 경제는 일순 대공황급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신속한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경제는 빠르게 회복했다. 더구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자산시장은 초유의 호황을 누렸다. 그 영향으로 1년 전 이맘때 쯤 대부분의 전문가는 2022년에도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물가가 강하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다수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5% 안팎으로 올리는 초강력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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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간선거후 미국 정치...제2의 오바마 찾아라
현재까지도 최종 집계가 끝나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집권 민주당은 신승을 거두었다. 예상대로 하원 과반수를 공화당에 빼앗겼지만 상원에서는 다수당 지위를 지켰기 때문이다. 수개월 전까지도 민주당의 참패가 전망되었던 터라 그 결과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민주당은 어떻게 패배를 면할 수 있었을까? 중간선거 결과가 향후 정치 일정에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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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벨 경제학상이 경제위기에 던지는 화두
1969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한 노벨 경제학상은 대개 전통적인 분야인 미시경제학자나 거시경제학자의 몫이었다. 그런데 2000년대 초에는 계량경제학자인 로버트 엥글(Engle)과 클라이브 그레인저(Granger)에게 노벨상이 주어졌고, 대니얼 카네먼(Kahneman)과 버논 스미스(Smith)와 같은 행동 경제학자에게도 수여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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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숨겨진 진실
지난 8월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법이 규정하고 있는 전기차(EV)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 때문이다. 기존 세법에서는 어떤 자동차 회사의 총 전기차 생산량이 20만 대에 이르기 전까지는 새로 생산된 거의 모든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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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더 멀어진 골디락스...미국, 금리 5%까지 올려야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엄마 곰, 아빠 곰, 아기 곰. 어린아이들과 함께 손뼉 치며 불러봤던 동요다. 그런데 이 동요의 원작 동화에는 주인공인 금발머리 아가씨가 등장한다. 그녀의 이름은 골디락스(Goldie Locks)다. 그녀는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수프를 골라 마시고,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침대를 골라 잠을 잤다. 과열되지도 침체되지도 않은 경제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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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이 선택한 ‘경기침체’...우리는 어떻게?
돈을 빌리는 데 지불하는 대가인 금리(이자율)는 경제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인 효과를 미친다. 금리가 1%가 오르면 등록금을 내기 위해 100만원을 빌린 학생은 1만원을 더 내야 한다. 전세를 얻기 위해 1억원을 빌린 가계는 이자가 100만원이 늘어난다. 원자재를 사기 위해 10억원을 빌린 기업에는 1000만원의 비용이 고스란히 증가한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나랏빚이 2000조원이면 이자를 내기 위해서만 20조원만큼 정부지출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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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글로벌 정세의 향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원죄는 누가 져야 할까? 최근 시카고 대학의 존 미어샤이머(Mearsheimer)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 근거로 2008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담 선언문(Bucharest Summit Declaration)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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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누가 감히 우크라이나를 조롱하는가
“여기저기서 기관총을 조준사격하고 있었다. 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얇은 양철 방패에 의지해 이동하던 시민군에 또 사격이 가해졌다. 임시로 설치된 야전병원에는 밀려오는 중상자의 행렬이 끝이 없었다. 그렇게 125명이 사망했다. 65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상태다.” 위 기록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이 대치 중인 2022년 2월을 묘사한 것이 아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7년전 ‘유로 마이단’이라 일컫는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93일 간 이어진 민주화 시위에 대한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