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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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 심리상담사
부모 갈등에 자녀가 왜 힘들었을까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은 많다. 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들여다보면 부모의 갈등과 외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공통된 주제다. 우리들의 부모는 싸웠고, 우리는 갈 곳이 없어 방황했었다. 집보다 교회나 친구가 좋았으며 골목길에서의 탈선과 방황은 집을 벗어나기 위한 일생의 첫 전략이기도 했다. 유명한 팝가수 프린스는 도발적 뮤지션이었다. 그의 음악에서 혹은 콘서트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말하곤 했다. 프린스의 어린 시절을 묘사한 <퍼플 레인>이란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양친의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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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 · 북한학 박사이준석이 택한 ‘파이터의 길’...이 다음은?
예상했던 대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파이터였다. 13일 기자회견에서 직설적 화법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는 등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은 애당초 기대하지 않았다. 그가 과연 어떻게 싸울 것인지 귀를 쫑긋 세웠을 뿐이다. 결과는 예상보다 더 공격적이었다.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등 윤핵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요구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가 아닌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 지역에 출마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정치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만날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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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등(等)’의 올바른 해석은?...법무부가 틀린 이유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대통령령 개정안으로 야당과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부패범죄, 경제범죄의 두 부문으로 축소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의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 이를 다시 복원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법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 쿠데타’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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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 건축가대통령이 있어야 할 자리
요새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언론의 중심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위기 때 진면목이 드러나는 법인데, 서울 그것도 한국의 심장이라고 할 강남에서 물난리가 나니 대통령의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홍수 난리가 났을 때 윤 대통령이 집에 있었다는 것이 구설에 오르자 대통령실은 “상황실로 가려했는데 길이 막혔고, 헬기를 띄우려하니 주민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고 해명아닌 해명을 내놨다.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자, 새벽 3시까지 지휘했다면서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상황실”이라고 강변했다. 우스운 이야기가 더 이어졌다. 다음날 수해대책회의에서 전국 하천을 모니터링할 시스템을 갖추란 지시가 그것이었다. 이런 지시를 내렸다는 기사를 보고 필자는 내용을 잘못 본 것은 아닌가 의심할 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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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랑 · 요리연구가①음식문화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지금부터 약 3~4만 년 전에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현생 인류가 등장했다. 그들은 불과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했다.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추운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기란 수월치 않았다. 밤에는 동굴에서 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다. 낮에는 짐승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았다. 당연히 날(生)로 먹었다. 그러다 보니 디스토마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어 병들거나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먹어야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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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은?
필자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는데 코마 상태에 들어가기 전, 아직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담당 의사가 했던 말이 평생 잊히지 않는다. 의사는 덤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시라고 했다. 그 말에 아버지는 감기는 눈을 살짝 떠서 의사를 쳐다봤다. 그게 무슨 뜻인지 잠시 생각하시는 듯했다. 필자는 그 순간 모든 사물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슬픔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다. 의사가 화두처럼 던졌던 말은 살면서 수시로 수면 위로 떠오르곤 했다. 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만 가져간다면 가장 무겁게 생각되는 순간을 의외로 가볍게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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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 대중문화평론가유희열은 왜?...끊이지 않는 문화계 표절 시비
유희열의 명성에 금이 갔다. 음악가에게 가장 치명적인 표절 시비로 말이다. 이로 인해 장수 프로그램이자 KBS 간판 음악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했다. 유희열은 가수이자 작곡자로서, ‘토이’로 명성을 쌓고 라디오 등에서 입담을 뽐내다가 TV쇼 MC로까지 승승장구하였다. 그만큼 음악가로서의 색깔이 그가 가진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음악성’ 덕에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안테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아이돌 음악이 점령한 우리 음반계에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며 음악하는 가수들을 육성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가 표절 시비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갑론을박도 매우 뜨거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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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 글쟁이(주)대표증인 선서 문구에 ‘빈틈’이 있다
「형사소송법」제 157조 제2항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나는 다행히 형사 기소되거나 민사소송에 휘말린 적이 없다.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한 적도 없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다가 증인이 낭독하는 선서문을 듣고 의문을 품게 됐다. 전에도 이 문장을 접했을 텐데, 이번에는 이 문장이 이상하게 여겨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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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중부 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엄청나다.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앞으로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온 나라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때아닌 제 2의 장마라고도 한다. ‘장마’는 ‘長마ㅎ’에서 온 말로 ‘마ㅎ’는 ‘물’을 뜻한다. 곧 오래 내리는 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물이 짧은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내리면 큰 피해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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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진 · 소설가‘유제품계의 잔다르크’ 오트밀크, 판을 뒤집다!
이제는 커피계의 맥도날드가 되어버린 스타벅스일지라도, 그곳에 가면 대번에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 미국의 진보적 식생활 선도자들이 지금 어떤 유제품을 편애 중인지 드러내는 증거물이 매장 벽면 메뉴판과 입식 포스터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처럼 근본적인 카페인을 마시러 들어갔을지라도 막상 이 시즌 한정 음료 사진들의 크리미하고 달달한 미소에 시선을 빼앗기면 주문대 앞에서 잠시 아찔한 혼란이 올 수밖에 없는데, 이 요망한 것들의 사진 하단에는 이런 식의 이름이 붙어있다. 허니 플랫 화이트 어쩌고, 스위트 크림 나이트로 어쩌고, 아이스 브라운 슈가 어쩌고. 정보는 바로 이 길고 복잡한 이름 속에 있다. 신흥 귀족이 되어 커피크리머계에 혁신을 가져온 식물성 유제품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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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열대야를 식혀줄 납량(納涼) 클래식
절기상으론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8월의 한낮은 뜨겁기만 하다. 예전에 음악방송 PD로 일할 땐 여름철이면 으레 시원함과 청량감을 주는 음악들을 모아 방송하기도 했다. 주로 강과 바다, 호수, 숲을 주제(표제)로 한 음악들을 들으며 시원한 자연 풍경을 떠올리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라는 의미에서였다. 스메타나의 <몰다우 강>, 드뷔시의 <바다>, 레스피기의 <로마의 분수>같은 표제음악이 단골메뉴였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시원함을 넘어 모골이 송연해지는, 공포감 조성을 위해 주로 귀신이나 좀비가 등장하곤 하는데, 클래식에도 이런 서늘함을 주는 음악이 과연 있을까? 열대야를 식힐 만한 기괴한 분위기의 음악 소개에 앞서 다음의 시를 먼저 음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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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한국언론의 최대 피해자는 尹
한계를 정해 놓고 행하는 비판을 비판이랄 수는 없다. 그 한도치 내의 ‘안전지역’에 머물며 가하는 비판은, 실은 비판이라는 이름의 반(反)비판이며 오히려 비판을 가장한 옹호다. 게다가 그 비판이 결국 자기 자신들의 이득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비판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지금 유력 매체들의 최고권력자와 그 주변세력에 대한 ‘쓴소리’들이 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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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 · 북한학 박사윤대통령, 운(運)을 실력으로 착각 마시길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지 8개월 만에 대통령이 됐다. 정권교체 바람으로 짧은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용산 대통령실의 주인이 됐다. 대통령에 도전했던 기라성 같은 정치 선배들에 비하면 운(運)이 참 좋은 사람이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쉽게 대통령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대선 과정에서 고비 고비마다 어려운 선택과 마음고생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오랜 검사 생활 탓에 하기 싫거나 불편한 일도 많았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두 이겨냈다. 하지만 그때 조심했어야 했다. 바로 악마가 찾아 온 것이다. 승리의 모든 것을 자신의 실력이라고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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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섭 · '크로의 과학사냥' 저자내 시계엔 왜 0이 없을까
오후 1시가 된다. Naver 증권 웹 화면에서 보면 투자자들이 올린 의견들이 순서대로 올라오는데, 게시된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후 12시에서 오후 1시로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시계 읽는 표준 방법대로 읽은 시간을 기록했기 때문에 낮 12시에서 오후 1시를 지날 때 표기가 꼬인다. 거꾸로 문제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이다. 과거의 내가 같은 맥락 속에 미래를 향해 살고 있으니, 과거 시간을 아무렇게 표시한들 문제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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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섭 · 문성길복싱클럼 관장델라 호야도 꺾을 뻔...’복싱계 히딩크’ 김승미
한 세대가 넘는 세월을 복싱 현장에 몸담은 필자가 지난날을 회상해보면,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지도자의 지휘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장면이 많았다. 인탠지블 파워(intangible power)가 바로 그것이다. 직역하면 ‘보이지 않는 힘’이다. 경기는 링 위에서 선수가 하지만, 세컨의 파워나 팀웍, 심지어 라커룸 분위기 등에 의해 박빙(薄氷) 경기에서 균형이 깨졌다. 마치 쇠붙이가 자기력이 센 자석(磁石)으로 기울 듯 승패에 중요한 변수(變數)가 된 것이다. 이번 <더 칼럼니스트>의 칼럼 주인공은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복싱 대표팀 감독 등으로 재임하던 3년간 아시아 복싱 무대를 평정, ‘한국 복싱계 히딩크’라 불리는 김승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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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 골프 칼럼니스트오구(誤球) 플레이할 때, 양심에 안 찔리던가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몰이에 나섰던 ‘새내기’ 윤이나(19)의 ‘오구(誤球) 플레이’ 파장이 크다. 윤이나는 지난달 17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대회에서 최장 316야드(약 289m)의 호쾌한 티샷을 날리며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언론의 집중 공세에다 팬카페 회원 급증, 1주뒤 투어에서는 장타에 열광한 갤러리들의 현장 샤우팅으로 가히 ‘윤이나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보다 한달전인 6월 16일 DB 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고 지난달 25일 털어놔, 골프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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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 미 가드너웹대 교수더 멀어진 골디락스...미국, 금리 5%까지 올려야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엄마 곰, 아빠 곰, 아기 곰. 어린아이들과 함께 손뼉 치며 불러봤던 동요다. 그런데 이 동요의 원작 동화에는 주인공인 금발머리 아가씨가 등장한다. 그녀의 이름은 골디락스(Goldie Locks)다. 그녀는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수프를 골라 마시고,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침대를 골라 잠을 잤다. 과열되지도 침체되지도 않은 경제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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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락 · 이코노미스트중립금리를 논(論)할 결심...한국도?
지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Fed)은 자이언트 스텝(75bp)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올해 들어 4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이며, 25bp가 아닌 이례적인 인상으로는 3회 연속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통한 총 금리 인상폭은 225bp가 됐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으나 채권시장의 상황은 사뭇 달랐다. 오히려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금리가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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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칼럼니스트1조원 잭팟 당첨금에 깔려죽는 미국인들
지난주 금요일 (7월 29일) 미국의 메가밀리언 1등 당첨 금액은 13억 3천 7백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금액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두번째로 큰 금액으로, 당첨금이 가장 컸던 복권은 지난 2018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나왔던 15억 3천7백만 달러였다. 3개월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던 메가밀리언은 드디어 지난 주 금요일, 일리노이 주에서 숫자 여섯 개를 다 맞춘 복권 한 장이 판매됨으로써 일단락 됐다. 이번 주부터는 4천만 달러에서 다시 시작한다. 일리노이 주의 당첨자는 월요일인 오늘(8월 2일)까지 아직 복권국에 당첨사실을 통보하지는 않았다. 물론 당첨자가 심장마비로 죽지 않은 이상 언젠가는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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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 교사·에세이스트만 5세를 초등학교로? 학제 개편,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의 학제 개편 예고로 시끌시끌하다. 여론은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다.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교육부 장관은, 일선 교육청과 논의 과정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런 중요한 사안을 최소한의 의견 수렴이나 논의 과정 없이, 대통령 의견만 듣고 툭 던져 놓은 것이다. 뒤에서 밝힐 테지만, 대통령의 교육관도 문제지만, 교육적인 관점이나 고찰 없이 교육계의 혼란을 야기하는 교육부의 모습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