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랑
요리연구가
이시랑 요리연구가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다. 연세대 경영학 석사, 서울대 종교철학 석사를 취득했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종교철학 박사과정을 지냈다. 요리연구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맛을 통해 위안을 얻고, 음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시랑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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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지겨운 식당밥 탈출...요리 메카니즘을 알자
지난 회까지는 ‘음식이 어떻게 진화해왔나’에 관해 살펴봤다면, 이번 회는 <요리 메커니즘>에 관한 이야기다. 전자가 인문과학서라면 이번에는 실용서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는 워킹맘들과 혼밥족이 꼭 알아야 할, 알고 있으면 편하고 좋은, <요리 메커니즘>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어떤 분야나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요리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메커니즘만 이해하면 당신도 중급 수준 이상의 요리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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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②김치는 어디서 왔고, 어떻게 진화했나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동북 공정’이란 중국의 동북 3성지역(헤이룽장 성, 지린 성, 랴오닝 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연구 작업이다. 문제는 동북 공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고구려를 비롯해서 고조선, 발해의 역사를 크게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현재 중국에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탈바꿈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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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①음식문화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지금부터 약 3~4만 년 전에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현생 인류가 등장했다. 그들은 불과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했다.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추운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기란 수월치 않았다. 밤에는 동굴에서 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다. 낮에는 짐승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았다. 당연히 날(生)로 먹었다. 그러다 보니 디스토마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어 병들거나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먹어야 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