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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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 변호사금낭화: 비단으로 만든 듯, 며느리를 닮은 꽃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L.) Lem.>는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중부 지방의 산지 계곡 근처 등에서 자생한다. 오래 전부터 원예화 되어 화단에서 키우는 식물이기도 하다. 꽃은 4~5월에 피고 분홍빛 또는 붉은빛이 나지만 안쪽꽃잎이 흰색이어서 꽃의 아래쪽은 흰색이 강하다. ‘총상꽃차례(짧은 꽃자루를 가진 꽃들이 꽃대에 모여 달려 있는 꽃차례; 總狀~)’로 꽃줄기의 한쪽에 지우쳐 꽃이 주렁주렁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빨리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모여 편평한 삼각형을 이룬다. 꽃의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높이 40~50cm 가량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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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시민정치교육,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여기저기서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앞장서서 정당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희극을 상연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여당 의원들은 찬양 또는 침묵으로 공천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야당 또한 공천을 앞두고 당내 갈등을 키워가며 주인인 국민을 뒷전으로 한 채 그들만의 리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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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봄날의 꽃들처럼 사랑스런 ‘소품들’
봄이 무르익는 요즘의 한반도는 각지에서 꽃몸살을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지난달 중순에 찾은 태안반도의 천리포 수목원엔 서울에선 이상 기온으로 이미 우르르 피고 진 봄꽃들이 한창이었다. 곳곳에 무리 지어 피어있는 수선화와 튤립, 가지마다 어른 주먹만 한 꽃송이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목련이며, 동백 등 각종 꽃나무와 화초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보는 이에게 계절의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 어여쁜 꽃송이들을 들여다보며 음악에서의 소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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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승 · 우석대 교수ESG정책에 시민참여가 필요한 이유
지난 2006년 UN 책임투자원칙(PRI)이 기업의 환경, 사회 및 투자자에 대해 책임감 있는 원칙 수용과 이행을 장려하기 위해 ESG(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정책을 발표한 지 17년이 됐다. 이제 ESG 정책은 기업의 영역을 넘어 민간과 공공의 장기 투자 성과 및 지속가능성 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고,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총체적인 관점을 취하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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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 소설가아주 ‘오래된 미래’와 농업혁명의 거짓 신화
기후 변화와 인류의 위기를 말하는 요즘, 식량의 무기화에 대비한 미래산업으로 농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위기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진단하는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농업은 미래산업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1만 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는 정착 생활로 전환했다고 알려져 있다. 농경이 메소포타미아를 기점으로 뻗어나갔다던 종래의 학설은 각 지역에서 자생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시작한 곳이 좀 더 우월한 문명이고 나중에 발생한 곳은 처진 문명이라 말할 수 없다. 문화 양식은 지역의 환경이나 사정에 따라 결정되는 현상적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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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균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미안하게 만든 만큼 얻는다
근래 대통령의 외교 행적 때문에 시끄럽다. 무언가를 줬으면 얻어야 하지 않나, 왜 얻는 것 없이 도발해서 손해만 보는가 등의 논란이다. 사실 외교 관계는 ‘주고 받기’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래서 타국에 무언가 양보나 호혜를 베풀 때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양보나 호혜의 약속을 받고 이를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거나 거의 동시에 가까운 순차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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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어떤 게 진짜 나일까...전주영화제
전주 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수준 있는 신인감독들의 작품들을 대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상업 영화관에서 만나기 힘든 영화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전주 영화제에서도 이스라엘, 이란, 아르헨티나, 베트남, 튀르키예 출신 감독들의 신선한 작품을 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10일간 계속 되는 영화제에서 매일 영화를 보다보면 평상시의 나와는 다른 모습이 된다. 나의 정체성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전주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부 작품들은 코로나 시대에 제작됐고 영화 속 캐릭터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마스크 없이는 어디든 출입이 불가능했던 시절이 불과 몇 개월 전이었는데 벌써 과거를 보는 기분이다. 마스크가 사라지니,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서 낯설음이 느껴진다. 전쟁이나, 재난 같은 특별한 상황은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전주 영화제에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 눈에 띄었고 코로나라는 재난을 겪은 후라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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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재정긴축론의 오류(2)–“꼭 그래야만 한다”는 논리
“Es muss sein” (it must be, 그래야만 된다)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16번(Op. 135)의 악보에 적혀있는 글이다. 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법정에서 걸어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렸을 때의 심정과도 같이 무언가 비장한 결의가 내포되어 있는 듯 한데, 이는 그 뒤를 잇는 “Der schwer gefasste entschluss” (어렵게 내린 결단)이라는 문구에 의하여 그 의미가 강화되는 듯하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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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 건축가‘제주의 집’은 육지와 어떻게 다를까
제주도 말은 육지와 완전히 다르다. 이제는 표준말을 많이 쓰니 제주 사투리를 듣기 힘들지만 50여 년 전만 해도 제주 시내를 벗어나면 제주 사투리 때문에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말이 다르다는 것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이다. 여러 사례 중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이 ‘신구간(新舊間)’이다. 신구간은 절기상 대한(大寒) 5일 후부터 입춘(立春) 3일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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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 북한학 박사챗GPT에게 물어본 북한음식과 K-Food
지지난 주에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연길을 방문했다. 코로나로 국경이 막혀 3년반 만에 들렀는데 그동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그 중에 놀라운 것이 있었는데, 연길에 중국내 관광객들 특히 젊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음식 때문이었다. 두만강 접경지역에서 북한지역의 마을을 살펴보거나, 한글(조선어) 간판 아래에서 예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도 인기있는 관광 포인트다. 하지만 이 곳에 관광객이 몰리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연길의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다’는 내용의 SNS가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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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 언어탐험가(고려대 국어국문과 교수)따뜻한 말 한마디
지난 2019년 6월 초, 여름이 막 시작하려는 때였다. 강연을 요청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시 정신건강 복지센터였다. 서울시 50+ 재단과 함께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강연을 한 꼭지 해 주었으면 한다는 내용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홍보대사인 ‘정신건강 지키미’로 위촉을 받아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센터였다. 홍보대사로서 센터를 위해 한 일이 별로 없어 늘 민망하던 차에 강연 의뢰를 받으니 오히려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하며 강연의 주제가 무엇인지 물었다. ‘따뜻한 말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해 달라는 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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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 칼럼니스트K-POP발라드의 시작, 왜 유재하인가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뜻하는 K-POP이 전세계의 음악시장을 흔들고 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세븐틴, 뉴진스등. 너무나 익숙한 K-POP 그룹들의 공연을 보기위해 천리길도 마다 않고 달려와 공연을 즐기고 또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고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각국의 팬들 모습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다.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문화 강국의 꿈을 우리 후손들의 손으로 이루어 냈다는 자부심에 오늘도 방탄소년단 뉴스와 블랙핑크의 앨범 신기록 판매 뉴스를 보면 뿌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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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 경희대 법전원 명예교수국회의원 증원이 정치발전의 길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제 개혁을 둘러싼 논의가 열띠다. 모처럼 전원위원회까지 소집된 바 있고, 공론조사를 통한 대국민 설득작업도 예정되어 있다. 과거와는 뭔가 다른 분위기다. 승자독식, 거대 양당 위주의 지역할거주의와 대결의 정치를 조장하는 현행 선거제에서 정책경쟁을 통한 상생의 정치, 지역주의 완화를 꾀함과 동시에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선거제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선거제 개혁의 명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제시되고 있는 개혁방안들이 한국 정치가 직면한 문제들을 어느 정도나 해결할 수 있는지, 다른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특히 대통령제, 즉 안정적·능률적 국정운영이라는 또 다른 가치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충분히 해명되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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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재정긴축론의 오류(1) - 잘못된 비유가 갖는 권력
비유를 이용한 화법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에 양날의 검과도 같다. 어떤 내용을 보다 쉽게 설명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반면 듣는 이를 미혹시키는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비유의 기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복잡한 것을 청자가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들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방법인데, 이는 소크라테스의 대화에서 즐겨 사용된 바 있다. 청자는 그러한 화법에 의하여 부지불식 간에 설득 당하고, 또 그 비유를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대화 중에 언제든지 전가의 보도처럼 인용할 수 있고, 따라서 그러한 비유적 화법의 전파력은 실로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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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영 · 홍차아카데미 대표인도 홍차여행① 리조트가 들어선 다즐링 다원
인도의 대표적인 홍차산지는 흔히 다즐링, 아삼, 닐기리 세 곳으로 꼽는다. 그 중에서도 다즐링(Darjeeling)에서 생산되는 다즐링 홍차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고급홍차를 주로 마시는 일본, 독일은 특히 다즐링 홍차를 좋아한다. 하지만 다즐링 재배면적은 인도전체 차 생산지의 3% 정도이고 생산량은 0.5% 수준에 불과하다. 참고로 2022년 인도전체 차 생산량은 132만톤, 다즐링 생산량은 65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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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 ·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지구촌 때이른 폭염, 언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4월은 북반구엔 봄, 남반구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4월에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리지 않고 살인적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북반구에선 유럽∼서남아시아(인도)∼동남아를 잇는 광범위한 지역에 폭염의 띠가 만들어져서 이들 지역에 한여름의 살인적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남반구의 아르헨티나에도 폭염이 이어져서 방목하고 있는 소들이 폐사하는 지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4월에 영상 30℃를 넘어서는 날이 종종 발생하고, 5월엔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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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훈 · PD/미술매개자화가들은 왜 ‘사과 그리기’에 열중할까
인터넷 검색창에 ‘사과그림’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미술학원의 사과 그리기 열풍과 액자가게의 ‘풍수 그림’이란 단어가 연동된다. 어느새 사과그림은 가정에 복을 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기복성’을 지닌 이미지가 되었다. 그림에 기복성을 부여하는 것은 유럽에서 중세 말기 흑사병의 창궐로 ‘성화’판매가 급증했다는 기록에서부터 조선시대 가정의 건강과 부귀를 기원하는 ‘길상화’나 ‘호랑이 그림’까지 동서양을 통틀어 그림에 인간의 기원과 욕망을 투사하는 것으로 너무나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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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사막에 큰 비 내린다고 열대우림 되는 건 아니다
대학 시절 간척지 생태학을 공부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간척지를 만들어 초기 몇 해 동안 벼를 심어두면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3가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줄기를 먹는 해충, 잎을 먹는 해충, 그리고 벼 이삭을 먹는 해충으로 구별이 된다. 시간이 흘러서 몇 년 더 지나고 나면 간척지 벼의 병해충은 20가지 정도로 나뉘어진다. 뿌리를 먹는 해충부터 줄기를 먹는 해충으로 높이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하고, 잎도 아주 여린 잎을 먹는 해충에서 굵어지고 다 자란 잎을 먹는 해충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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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 영산대 교수민주당, 하루아침에 몰락할 수도 있다
한국 정치에 놀랍지만 꽤 익숙해 보이기도 하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전당대회 동안 이른바 ‘컨벤션 효과’로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행적과 ‘친윤’ 지도부의 어처구니없는 언행 때문에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터였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민주당 대표 선거 때의 ‘돈봉투 사건’이 불거졌다. 누구라도 이 사건 역시 ‘검찰정치’의 일환일 것으로 생각할 법한데, 이정근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단순히 그런 식으로만 접근할 일은 아니라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 민주당이라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해서 윤석열 검찰통치의 무능과 폭주를 견제해야 하는 이때,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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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우리는 늘 선(線)을 넘지...전주에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4월 27일 개막했다. 이번 전주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영화는 탄생 때부터 늘 경계선을 넘어서는 작업을 해왔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발전해왔다. 국제영화제마다 가장 먼저 매진이 되고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작품이 바로 개막작인데, 이번 24회 전주영화제 개막작인 <토리와 로키타>는 감독의 이름을 듣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상승됐던 작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