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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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윤 · 변호사온라인플랫폼과 Web 3.0, 소외되는 우리
이용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요? 온라인플랫폼을 사용하면서 플랫폼 회사에 ‘내가 이용당하고 있다’는 찜찜함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뭐라고 항의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미 우리는 서비스 가입 당시 깨알 같은 서비스이용약관에 동의를 했고, 플랫폼 회사는 이 동의 받은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저는 대표적 온라인플랫폼 페이스북의 ‘헤비 유저’입니다. 페이스북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약관에 동의한 이후 현재까지 제가 포스팅한 글과 사진, 소통한 페친들, 눌러본 광고 등 제가 만들어낸 수많은 데이터를 페이스북이 쫙쫙 빨아들이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몇 년 동안 깊이 소통해온 페친들과 내 삶이 담긴 포스팅들을 등질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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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영 · 홍차아카데미 대표‘밀크 티’ 유행인데, 홍차 시장을 막는 것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밀크 티 마시기에 좋은 계절이다. 밀크 티(Milk Tea)는 홍차에 우유를 넣은 것이다. 10년 전 쯤부터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난 몇 년 간 계속해서 밀크 티가 대유행이다. 영국인을 포함한 서양인들은 홍차를 마실 때 대부분 우유와 설탕을 넣는다. 진하게 우린 홍차에 취향에 따라 적당량의 우유(그리고 설탕도)를 첨가한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마실 때 우유(혹은 커피크림)와 설탕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에서는 밀크 티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음용자가 우유와 설탕을 넣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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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부산에서 본 ‘계급의 틀에 갇힌 인간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눈에 띄는 주제중 하나가 계급 간의 갈등과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풍자나 비판이었다. 흑백처럼 단순하게 나뉘는 편 가르기가 아닌,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진지하고 감동적으로, 때로는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지역적인 이기주의나 계급성이란 주제로 한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겠다. 먼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슬픔의 삼각형>이다.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세계적인 감독들은 각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인간성의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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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하 · 연세대 불문학 교수“저급한 진실은 없다”는 아니 에르노의 전투문학
문학을 사랑한다고 모두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되는데는 특별한 재능 하나가 더 필요하다. 자기노출의 재능이다.(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님이 비평가가 창작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딱 잘라 말씀하셨다.) 작가 아니 에르노를 보면 이 견해가 수긍된다. 그가 쓰는 것은 이런 이야기들이다. 딸을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기 위해 감내해야 했던 부모의 끝없는 노동, 집에서 쓰는 말을 사용했다가 천박하고 상스럽다고 면박당한 사립학교 교실, 사립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 노출되어버린 구겨지고 더러운 속옷 차림의 어머니 모습, 아버지가 낫을 들고 어머니를 죽이려는 시늉을 하는 부부 싸움, 폭력적인 첫 경험,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기숙사 방에서 고뇌하는 여대생, 중절수술을 받으러 가서 겪는 모멸적 취급, 한껏 확장되었던 세계가 결혼과 함께 식재료와 청소용품과 기저귀로 졸아든 일상, 애타게 기다리던 불륜 상대가 다녀간 후 그의 정액을 몸에 계속 품고 싶어 움직이지 않는 중년의 열정,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육체와 성(性),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나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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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 글쟁이(주)대표최만리 등 상소는 ‘한글 오해’ 푸는 열쇠②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몇몇 오해를 해소하는 실마리가 있다. 최만리 등이 올린 훈민정음 창제 반대 상소다. 사무치게 중국을 사모하면서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던 신하들은 한글을 창피해했다. 이는 상소 중 다음 문장에서 드러난다. ”만일 중국에라도 흘러 들어가서 혹시라도 비난하여 말하는 자가 있사오면, 어찌 대국을 섬기고 중화를 사모하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사오리까.” ( 출처: 《조선왕조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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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 청년칼럼니스트‘마약과의 전쟁’만으론 청년 못지켜
최근 10년간 마약에 손을 대는 청년이 급증했습니다. 대검찰청이 발표하는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2년에 총 9255명이었던 마약류 사범 수는 2020년에 1만8050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2021년에는 1만6153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청소년 사범과 청년 사범은 계속 증가했습니다. 2012년에는 10대가 38명, 20대가 758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10대가 450명, 20대가 5077명까지 폭증했습니다. 이제 10대, 20대 마약 사범은 전체의 3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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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철 · 러시아 사업가분위기 상반된 두 전쟁국...’추위’가 변수
비지니스 차 최근 러시아의 모스크바, 시베리아, 카프카즈를 두루 돌아보고 왔다. 3개월 정도의 일정이었고 러시아와 함께 중앙아시아 국가들까지 함께 돌아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이라 러시아를 바로 입국할 수는 없었고, 중앙아시아를 거쳐서 러시아를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며 이들 나라를 두루 살필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 폭파 사고가 있었고, 그저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공격이 감행됐다. 최근 직접 보고 온 러시아 모습을 느낀대로 정리해본다. 또 나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황은 어떻게 될지도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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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 골프 칼럼니스트납회에서 상(賞) 하나는 건져야죠?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금세 겨울의 문턱이다. 지난 3월 시즌 오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 무렵. 10월 중하순이면 개인들은 올해 마지막 일정을 잡느라 부산하고 단체들은 납회를 준비하며 한해를 마감한다. 납회는 개별 시상을 겸하며 대회로 진행되는 게 관례. 단체별 회원들은 저마다 입상을 위해 연습에 몰두한다. 납회 시즌에 우승과 메달리스트(최저타),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상을 하나라도 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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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섭 · '크로의 과학사냥' 저자2022년 노벨화학상, ‘큰 바위 얼굴’은 아니었지만
2022년 노벨화학상은 미국의 캐롤린 베르토지 스탠포드대 교수, 덴마크의 모르텐 멜달 코펜하겐대 교수 및 미국의 배리 샤프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에게 돌아갔다. 수상 설명자료를 대충 훑으면서 마우스를 클릭하듯이 원하는 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클릭 화학’에 잔뜩 기대했다. 동시에 이를 구현하는 반응식이 무엇인지 알고자 마우스 스크롤을 빠르게 내렸다. 핵심은 아자이드-알킨(Azide-Alkine) 반응이었고, 왕관(Crown-Jewel)의 칭호를 얻었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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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영화 ‘바람의 향기’...”삶은 타인을 돕기 위한 것”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5일에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빛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당에 불어오는 10월 초의 바닷바람은 쌀쌀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매진될 만큼 영화제는 성황이었다. 양조위 특별전 기념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늘어선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졌다. 여기저기 어디서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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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언론보도와 ‘국익’...논란이 돼선 안 되는 것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놓고 ‘국익’ 논란이 일었었다. 아니 국익 논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벌어졌었다. 이미 완료된 시제로 썼지만, 실은 여전히 잠복돼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이런 식의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논란의 요지는 국익이냐 진실 보도냐, 라는 것이다. 국익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사실이더라도 보도를 자제하는 것이 애국적인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애초에 논란이 될 수가 없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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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오케스트라에서 배우는 ‘화이부동’의 정신
고대 그리스의 연극에서는 배우들이 서는 무대 외에도 합창과 무용을 담당한 코러스를 위한 장소로 오케스트라(orchestra)라는 반원형 또는 원형의 공간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유래한 오케스트라는 나중에 음악용어가 되어 ‘관현악단’을 의미한다. 그 규모에 따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로 나뉘는데, 심포니 오케스트라(교향악단)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포함한 100명 정도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symphony’는 ‘함께 어울린다’’는 그리스어 ‘신포니아’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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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 · 북한학 박사北도발에 팔짱 낀 중국, 핵실험에도 눈 감나
한반도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한미일 연합 해상 훈련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맞서고 있다. 북한은 이틀이 멀다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6차례에 걸쳐 모두 11발을 쏘았다. 더불어 지난 4일에는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이 IRBM은 일본 영공을 넘어가 일본 정부가 대피령까지 내렸다. 짧은 기간에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마구 쏘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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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 글쟁이(주)대표자음 이름의 유래와 한글 창제의 비밀①
자음 이름의 유래가 된 책으로 《훈몽자회》(1527년)가 있다. 어문학자 최세진이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한자의 뜻과 음을 한글로 표기했다. 예를 들어 口는 ‘입 구’로, 目은 ‘눈 목’으로 썼다. 따라서 그는 한자에 앞서 한글을 가르쳐야 했다. 자음과 모음의 소리를 알려주기 위해 한자를 활용했다. 각 자음 아래 다음과 같이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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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 청년칼럼니스트④어떻게 연대해야 하는가
여기서 저는 기존 사회연대 담론들을 비판하고 나름의 대안을 소개하려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부자 증세를 통해 사회보험을 강화하거나 ‘보편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자 증세, 사회보험, 보편 기본소득에는 각각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보다 연대하기 위해서는 기존 담론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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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진 · 소설가양지로 나온 대마초, 중독되지 않는다고?
라일리는 원래 다른 그룹의 아이였다. 성적은 상위권에 들었으나 교내의 범생이들 속에서만 지내기엔 라일리가 평소 누리고 사는 것들이 학교 아이들의 평균치에서 한참 웃돌았다. 라일리에게는 학교 바깥의 시간을 함께 할 친구들이 필요했다. 해변 쪽으로 늘어선 고급 주택의 뒤뜰 수영장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아이들이 라일리의 친구들이었다. 지역 내에서 입김이 센 조부모를 중심으로, 라일리의 일가친척 모두가 동네 유지로 알려진 터라 라일리는 늘 기세등등했다. 비치하우스 풀파티에 단골로 초대받는 아이들은 그렇게 저마다의 유산이 있었다. 학교의 대표 미남미녀이거나, 근방의 마리나에 부모 소유의 요트가 있거나, 장학금이나 재정 보조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립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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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섭 · '크로의 과학사냥' 저자네안데르탈인은 어디로 갔을까?
스웨덴 출신 과학자 스반테 페보(Svante Pääbo)가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수상했다. 그의 아버지도 노벨상을 받았으니 역대 7번째 부자 수상자가 나왔다. 혼외자인 그는 개인의 출생보다 현생인류 탄생의 비밀을 캤다. 페보는 유골의 형태를 분석하는 고고학에 머물지 않고 유골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고(古)유전체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그는 현생인류의 친척인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의 DNA의 염기서열을 규명하고 우리의 피에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1~4% 흐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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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교수무리한 표절시비...패러디와 표절은 다르다
최근 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석열차> 이슈로 세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문체부에서는 만화영상진흥원이 “노골적으로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정해서 행사 취지에 어긋났다”는 이유로 “더 이상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협박했죠. 공공연히 ‘자유’를 외쳐온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해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반발이 뜨거워지자, 이번에는 일부 언론과 여권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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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진 · 대주회계법인 회계사지금이 ‘KAI 매각’ 추진할 적기 아닐까?
며칠 전 전직 국책금융기관 출신 동료 회계사가 뉴스를 보며, “이거 드디어 팔리나?”하며 혼잣말을 했다. “어디?” “대우조선해양이요.” “잘 알아?” “뭐 잘 안다기 보다 관심이 있죠.” 뉴스 내용은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49.3%를 경영권과 함께 확보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이로써 20여년간 ‘세금먹는 하마’, ‘혈세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었던 대우조선해양이 드디어 주인을 찾게 되었다.(‘세금먹는 하마’나 ‘혈세로 연명하는 좀비’란 말은 주인없는 회사와 이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가진 그 동료회계사가 좋아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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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훈 · PD/미술매개자인공지능(AI) 화가 등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8월 26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미술 박람회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한 한 작품이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원명 Théâtre D’opéra Spatial)’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그림을 그려주는 AI 프로그램으로 그린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그리지 않은 이 그림이 과연 수상작으로 정당한가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대회에 출품하는 작품은 당연히 작가라는 ‘사람’이 개입한 작품일 것이라는 우리 일반의 선입견 때문이다. 그리고 또 작가가 그리지 않은 AI 그림을 과연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