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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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 변호사무궁화② : ‘무궁화 삼천리 강산’에 숨은 뜻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 노래 가사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을 것이다. 애국가의 후렴구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1896년에 독립협회에서 독립문을 세우는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의 멜로디로 부른 노래가 최초의 애국가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때의 후렴구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죠션 사람 죠션으로 길이 보죤하세”였다. ‘죠선’이 ‘대한’으로 바뀌고 약간의 표기법이 차이가 있는 것 외에는 현재의 가사와 매우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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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랑 · 요리연구가②김치는 어디서 왔고, 어떻게 진화했나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동북 공정’이란 중국의 동북 3성지역(헤이룽장 성, 지린 성, 랴오닝 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연구 작업이다. 문제는 동북 공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고구려를 비롯해서 고조선, 발해의 역사를 크게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현재 중국에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탈바꿈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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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노예의 집’ 스토리텔링, 그 뜻밖의 진실
어떻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이 작은 ‘고레 섬’이 전 세계의 주목을 끄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노예 무역의 상징적인 장소로 떠오르게 된 것일까? 이는 이 섬에 자리한 ‘노예의 집’의 한 관광 안내인(cicérone) 조제프 은디아이(Joséph Ndiaye)의 놀라운 재능과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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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당신 삶에서 바꾸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선택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스포일이 나올 수밖에 없음을 미리 밝히니 원치 않는 분은 영화를 먼저 보고 읽기를 권합니다.> 살면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은 수도 없이 많다. 그중에는 인생을 좌우할 중요한 순간도 있다. 그래서 과거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하기도 한다.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힘들어서 짬짜면이 나왔을 정도로 선택이란 쉽지 않다. 선택하는 순간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그리고 그때 그 순간에 자신이 가장 유리하게 생각되는 지점을 선택하게 된다.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만 그것은 상황과 심리상태가 바뀌었기 때문일 뿐, 그때 그 순간에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어느 쪽을 선택해도 장단점이 함께 존재할 때다. 그럴 경우에 선택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 혹은 어떤 관점을 중시할 것인가의 차이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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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 대중문화평론가어설픈 작가주의 드라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드라마의 ‘작가주의’는 최근 몇 년간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었다. 영화에서 시작된 작가주의라는 용어는 창작 콘텐츠의 다양한 영역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시대에 따라 그 의미는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드라마의 작가주의는 제작진(감독, 작가 등)의 주제의식, 스타일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드는 것을 말하며 작가 특유의 사회에 대한 시각과 관점이 노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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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심심한 사과와 심심하지 않은 우리 교육
최근 어느 콘텐츠 전문 카페의 게시문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기 작가의 사인회 예약과 관련하여 “예약 과정중 불편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공지했는데, 이에 대해 다수의 SNS 이용자들이 “심심한 사과 말씀이라니 레전드”,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어느 회사가 사과문에 심심한 사과를 쓰냐”등 많은 비난을 쏟아냈다. 깊고 간절하다는 뜻의 ‘심심(甚深)하다’를 권태롭다는 뜻으로 오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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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훈 · PD/미술매개자‘인상주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인상주의 미술은 미술사에서 가장 사랑받고, 인기 있는 미술사조라 할 수 있다. 이전의 사실적인 묘사와 균형미를 벗어나, 빛과 색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순간의 인상을 아름답게 포착해냄으로써 우리의 미적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우리는 인상주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왜 이런 인상주의 미술이 그 시기에 대두됐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우리가 어떤 사실을 지식으로 받아들일 때 결과만을 받아들이고, 그 배경이나 원인 등을 중요한 인식과정으로 훈련받지 못한 까닭도 한 이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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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영 · 홍차아카데미 대표숫자로 보는 차(茶) 이야기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차 생산량은 약 650만 톤이다. 차나무의 싹이나 잎으로 만든 것으로 녹차, 홍차, 청차(우롱차), 흑차(보이차), 백차, 황차로 구분되어 일반적으로 6대 다류라고 부르는 진짜 차(茶) 전체 생산량이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약 300만 톤을 중국이 생산하면서 차 생산량에서 압도적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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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 출판번역가갇혀있는 땅 걸산리
내가 걸산리에 가고 싶다고 하자 H는 그 전에 가야 할 곳이 있다며 나를 돌려세웠다. 그가 데려간 곳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1동 못골이라는 작은 마을이다. H가 태어난 곳이자 현재 사는 곳이다. 어릴 적 H를 만나기 위해 나도 자주 들락거렸지만 수십 년만에 와보니 옛 모습은 거의 남지 않았다. 그때는 마을 한가운데 구식방앗간이 있고 그 앞에 커다란 연못이 있었다. 그래서 마을 이름이 못골이라 들었는데 지금은 예쁘게 단장한 작은 못 하나만 상징처럼 남아 있다. 기억 속 진창길도 모두 포장이 되었다. H가 이끄는 대로 못 옆을 지나니 얼마 되지 않아 산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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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섭 · 문성길복싱클럼 관장대학교수 농락한 세계 첫 ‘대학생 챔프’ 박찬희
수도권에 엄청난 물 폭탄이 쏟아져 난리가 났던 지난 8월 중순 한국 프로복싱의 8대 챔피언 박찬희를 만났다. 이번 주 <더 칼럼니스트> 주인공은 바로 박찬희다. 그를 주제로 칼럼을 쓸려고 하니, 수년 전 필자의 체육관을 방문한 박찬희의 한영고 동기동창이자 이만기, 이봉걸과 80년대 민속씨름 트로이카를 형성한 천하장사 이준희 감독과 오찬하며 나눈 대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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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 독서 인플루언서“민심 못읽는 리더는 가여움을 넘어 무섭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주제로 한 영화다. 세계 해전사에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적에게 마저 신으로 추앙되는 영웅의 이야기다. 이순신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은 많다. 그 중에서도 필자가 추천하는 작품은 김훈의 2012년 작품 『칼의 노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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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 골프 칼럼니스트골프계에 부는 캐디 ‘입 단속’ 바람
프로골퍼 윤이나(19)의 ‘오구(誤球) 플레이’는 사회적으로도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사건은 골퍼와 캐디의 ‘갑을 관계’를 재조명해주고 있다. 골퍼는 캐디의 생계를 책임지는 셈이니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 캐디는 골퍼를 사석에서는 ‘보스’라 부르기도 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소속 골퍼와 캐디는 계약서를 통해 급여와 보너스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 선수는 시즌에 앞서 1년안에 몇 경기를 함께 할지 캐디에게 제안하는데 한 시즌 꾸준히 활동할 경우 30경기 기준 3500만~4000만원을 지급한다. 우승시엔 상금의 10% 정도를 보너스로 준다. 톱 10에 들 경우는 7%를 받기도 하며 계약에 따라 컷 통과 보너스 3%가 주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캐디들은 대부분 생계형이므로 우승 보너스 액수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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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 교사·에세이스트공감 지상주의는 위험해요
누군가와 온전한 공감을 주고받았다고 느낄 때, 그 순간은 마법처럼 우리들을 둘러싼다. 우리는 마음의 손을 잡고 여름 밤하늘을 비행한다. 우리 주변에 얇은막이 생겨 세상의 추위는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 감정을 함께 느끼고 있다. 그 외의 사람들은 필요 없다. 우린 서로의 편이 되어 세상의 소외로부터, 공격으로부터, 질시와 푸대접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공감한다는 건 그런 것이다. 늘 그립고 우리가 갈망하는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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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이유-①
서아프리카의 중심 국가 세네갈(Sénégal)의 수도 다카르(Dakar).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도시가 아니다. 다만 F1(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죽음의 경주 『파리- 다카르 랠리』로 그 이름을 알 것이다. 이 도시의 바로 앞바다에 고레 섬(île de Gorée)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는 16~18세기 200 여년간 6만 명이 넘는 노예들이 아메리카로 팔려나간 흑인 노예무역의 가장 오랜 현장이다. 디드로(Diderot)의 『백과사전』은 1726~1755년에 500여명, 1761~1848년에 1만5476명이 송출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서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나포된 흑인들을 아메리카 대륙으로 실어나가기 전에 수용했던 노예 무역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요 상징이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로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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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님 · 칼럼니스트8월에 듣는 애국(愛國)의 음악
8월의 달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날은 아무래도 8.15가 아닐까 한다. 많은 국가기념일이 있지만, 8.15 광복절만큼 그 의미가 각별한 날도 없을 것 같다. 이 날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역사속 그날, 일제강점기의 사슬이 끊어진 그날, 선조들이 맞이한 광복(光復)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민족이 겪은 수난의 세월을 돌아보았을 것이다. 사실 이런 치욕과 고난은 우리만 겪은 일이 아니다. 지구상의 많은 약소국들이 시대에 따라 패권을 차지한 제국이나 강대국의 침략과 핍박, 분할통치, 식민통치 같은 굴욕을 당했던 동병상련의 역사가 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음악작품들이 있는데, 바로 국민주의 계열의 음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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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 심리상담사
부모 갈등에 자녀가 왜 힘들었을까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은 많다. 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들여다보면 부모의 갈등과 외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공통된 주제다. 우리들의 부모는 싸웠고, 우리는 갈 곳이 없어 방황했었다. 집보다 교회나 친구가 좋았으며 골목길에서의 탈선과 방황은 집을 벗어나기 위한 일생의 첫 전략이기도 했다. 유명한 팝가수 프린스는 도발적 뮤지션이었다. 그의 음악에서 혹은 콘서트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말하곤 했다. 프린스의 어린 시절을 묘사한 <퍼플 레인>이란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양친의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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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랑 · 요리연구가①음식문화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지금부터 약 3~4만 년 전에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현생 인류가 등장했다. 그들은 불과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했다.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추운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기란 수월치 않았다. 밤에는 동굴에서 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다. 낮에는 짐승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았다. 당연히 날(生)로 먹었다. 그러다 보니 디스토마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어 병들거나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먹어야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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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 영화심리상담사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은?
필자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는데 코마 상태에 들어가기 전, 아직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담당 의사가 했던 말이 평생 잊히지 않는다. 의사는 덤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시라고 했다. 그 말에 아버지는 감기는 눈을 살짝 떠서 의사를 쳐다봤다. 그게 무슨 뜻인지 잠시 생각하시는 듯했다. 필자는 그 순간 모든 사물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슬픔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다. 의사가 화두처럼 던졌던 말은 살면서 수시로 수면 위로 떠오르곤 했다. 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만 가져간다면 가장 무겁게 생각되는 순간을 의외로 가볍게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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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 대중문화평론가유희열은 왜?...끊이지 않는 문화계 표절 시비
유희열의 명성에 금이 갔다. 음악가에게 가장 치명적인 표절 시비로 말이다. 이로 인해 장수 프로그램이자 KBS 간판 음악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했다. 유희열은 가수이자 작곡자로서, ‘토이’로 명성을 쌓고 라디오 등에서 입담을 뽐내다가 TV쇼 MC로까지 승승장구하였다. 그만큼 음악가로서의 색깔이 그가 가진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음악성’ 덕에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안테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아이돌 음악이 점령한 우리 음반계에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며 음악하는 가수들을 육성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가 표절 시비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갑론을박도 매우 뜨거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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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 아주대 교수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중부 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엄청나다.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앞으로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온 나라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때아닌 제 2의 장마라고도 한다. ‘장마’는 ‘長마ㅎ’에서 온 말로 ‘마ㅎ’는 ‘물’을 뜻한다. 곧 오래 내리는 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물이 짧은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내리면 큰 피해를 입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