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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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 뉴질랜드 칼럼니스트마오리족 어떻게 뉴질랜드에서 살아남았나
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외곽지역에서 시내버스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는 하지만 서울의 1/10 정도 되는 150만 명의 인구가 서울보다 큰 면적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 대도시들의 교통 상황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여유 있는 환경이다보니 버스에 올라타고 내리는 승객들과 인사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오랫동안 유심히 관찰을 한 결과 인사를 주고 받는 방식이나 태도에 있어서 민족이나 성별에 따라 묘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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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 칼럼니스트세계 최장의 고속도로를 아시나요?
세계 최장의 고속도로. 북극대륙 아래 미국 알레스카에서 남미 아르헨티나까지 지선을 포함한 길이가 4만 6000㎞나 되는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다. 북에서 남으로 모두 14개 나라의 고속도로들을 사이사이 이으면서 북남미를 종단한다. 하지만 이 도로는 아직 연결이 안된 한 구간이 있다. 대한민국 3분의 2 크기만한 작은 나라 파나마에서 개미허리 모양의 지형을 하고 있는 ‘다리엔 지협(darien gap)’이라는 미개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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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 모빌리티 칼럼니스트업데이트로 새 차 만든다...SDV가 대체 뭐길래
지난 2024년 1월 열린 미 CES 전시회의 주요 섹션인 모빌리티 현장 곳곳에 새겨진 수식어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였다. SDV는 소프트웨어로 일부 기능의 활성 여부를 결정하거나 바꾸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자동차의 업데이트는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머물지 않는다. 외모상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머리가 똑똑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업데이트는 무선(OTA: Over The Air)으로 한다. 그래서 궁금한 것은 정말 ‘SDV가 소비자에게 좋은 것인가?’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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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 · 중국 북경대 대학원 석사과정중국은 대만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전세계 지식인들의 포커스는 대만 대선과 관련된 대만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대만 사람들이 독립·친미 성향 민주진보당의 후보 라이칭더를 대만 영도자로 선택한 영향이다. 중국 정부는 총통 선거가 끝난 직후 성명을 내고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위협하고 중화민족의 근본적 이익을 훼손하며 대만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끊어진 길이요, 죽음의 길”이라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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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대만해협 그리고 한반도에서 전쟁 날까
야권의 분열로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이 재집권했다. 대만 대선전에 대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중전쟁, 즉 우크라이나 사례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대중 대리전쟁의 실제 가능성 여부와 관련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제시했다. 그 결과는 충격을 넘어 ‘경악과 공포’ 그 자체다. 이 시뮬레이션은 2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다. 첫째는 미중전쟁 즉 대만의 대중 대리전쟁 발발이며, 둘째는 대만해협 봉쇄 상황이다. 이 각각에 있어 그것이 가져올 경제적 결과를 보면 먼저 첫 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대만은 GDP가 마이너스(-) 40%, 중국은 -16,7%를 예상했다. 대만은 사실상 붕괴된다는 말이다. 반면 미국에 미칠 충격은 예상밖으로 미미(?)하다. -6.7%다. 세계경제는 –10.2%, 즉 10조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본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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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 칼럼니스트인기 여행지 스페인, 왜 이곳을 안 가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나라는 어딜까?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윤식당>, <스페인 하숙>, <더짠내투어>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은 바로 스페인이다.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1~5월 사이에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6만 7천여 명이었다. 5월 한 달 동안의 방문객만 6만 7천여 명으로, 이는 월간 최대 기록이기도 했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방문객이 여섯 배 이상 증가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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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 뉴질랜드 칼럼니스트뉴질랜드에서 파업을 하면 생기는 일
제가 10여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처음으로 갖게 된 직업은 스시 식당 주방 보조였습니다. 마흔 살이 넘은 데다가 영어도 그리 능숙하지 못하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초보 이민자에게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스시 식당은 한국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었기에, 일단은 말이 통하니까 식당 일은 고사하고 집에서 설거지도 잘 안 하던 제가 주방 일을 해보겠다고 무작정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맨땅에 헤딩하는’ 용기가 참으로 가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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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강감찬, 아라비아 홍해로 떠날 것인가
현재 미 해군등의 배치현황을 보자면, 최주력 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이 예멘 남쪽 반안사르알라 연합군의 일원인 남부 과도위원회 영역에 여러 전함들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안사르알라와 직접적인 교전수역인근에 2척의 미 전함이 바짝 근접해 있다. 그리고 상공에는 글로벌호크RQ-4B 무인정찰기와 RC-135 대형정찰기가 함께 첩보정찰감시 기능을 고고도에서 수행중이다. 미군은 현재 아래 <그림5>에서 보듯 서아시아지역에 약 6만 50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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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미국, 이번에는 홍해에 빠지는가
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인에 대한 제노사이드(집단살해)와 인도(人道)에 반한 범죄의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예멘의 안사르알라 정부가 홍해항로를 봉쇄하기 시작했다. 원래 <국제형사범죄법>에 의하면 위의 죄를 범한 범죄자들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유죄판결시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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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 칼럼니스트러시아가 이기면, 유럽에 봄이 올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략한 지난 2022년 2월 24일 이후 벌써 전쟁이 약 3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내건 기치는 ‘특별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비나치화, 돈바스 지역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러시아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2주만에 바그다드를 점령한 것처럼 단기간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거점을 점령한 후 원하는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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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 뉴질랜드 칼럼니스트한국도 추석이나 설 휴가 길게 해요
뉴질랜드에서는 12월이 되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됩니다. 남반구에 있는 섬나라이기에 한국하고는 계절이 정반대여서, 12월과 1월이 한여름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부터 1월 초순까지는 마치 우리나라의 7말8초(7월말 8월초)처럼 전 국민의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일반 기업체는 물론 대부분의 관공서까지도 아주 필수적인 파트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휴무 모드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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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 칼럼니스트한달 살기 명소 포르투, 해리포터도 왔다갔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이자 대서양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나라다. 수도인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300㎞떨어진 곳에 제2의 도시 ‘포르투’가 있다. 11세기 포르투갈의 수도였던 포르투는 지금 인구 24만 명의 작은 소도시지만, 대항해시대 때 해상 무역의 거점이 되어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항구도시다. 이 곳은 자연스레 전략적 요충지가 되어 예로부터 번영을 누렸다. 포르투는 ‘항구’를 뜻하는 라틴어 Portus에 어원을 두고 있다. 옛 지명은 포르투스 칼레(Portus Cale)로, 포르투갈이라는 국명 역시 여기에서 파생됐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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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윤 · 사우디 사업가 겸 칼럼니스트엑스포 결정, 사우디는 무엇을 잘했나
결국, 지난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총회의 투표 결과 사우디의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하여 한국의 부산(29표)과 이탈리아 로마(17표) 제치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 예상했던 한국 정부와 유수 언론들의 전망과 달리, 90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사상 처음 2차 투표 없이 개최지가 결정됐을 정도로 싱거운 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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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이스라엘은 이기고 있는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2차 대전 막바지 파리함락을 앞두고 히틀러가 던진 이 질문의 수취인이 히틀러의 총참모장 요들 장군인지, 아니면 파리군정장관 콜티츠 장군인지는 증언이 엇갈린다. 분명한 것은 전세 역전을 앞둔 히틀러가 ‘집단처벌’로서 파리를 불태워 버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즉 처절하게 보복하라는 말이다. 다행히 파리는 불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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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영 · 워싱턴 칼럼니스트냉동김밥이 어떻길래? ‘오픈 런’ 나선 美교포
아마도 올 초가을쯤부터였던 것 같다. 수퍼마켓 체인 트레이드 조(Trader Joe’s)에서 파는 김밥이 소셜미디어 피드에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 미국 마트에서 김밥을 판다는 것도 놀라운데 냉동 김밥이라고 해서 귀를 의심했다. 김밥을 얼려서 먹는다고? 과연 제맛이 날까? 트레이드 조는 1967년 조 콜럼비(Joe Coulombe)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서 시작한 작은 식료품 가게였다. 콜럼비는 매장을 오픈하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제트기 보급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두 비슷비슷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특색 없는 미국의 수퍼마켓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류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여러모로 노력했다. 2023년 현재 미국 43개 주에 500여 개의 지점을 오픈한 트레이드 조는 이제 한국에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트레이드 조의 대표 상품들, 참깨가 들어간 만능 시즈닝(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 Seasoning)이나 에코백은 한국에 들어가며 챙기는 필수 귀국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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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 칼럼니스트독일 녹색당은 왜 인기가 없어졌을까
요즘 독일에서 자국 정치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녹색당”에게 실망감을 표시한다. 이것이 마치 유행가처럼 돼 ‘다음에는 절대로 녹색당을 찍지 않을거야’하는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이다. 2021년이나 2022년까지만 해도 독일 녹색당이 그렇게 ‘밥맛’이라거나 ‘동네북’이지는 않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2021년 11월 24일 독일 총선 이후 사민당(SPD, 사회민주당)이 최고 득표를 받았으나 다수표를 획득하지 못한 결과, 새로운 연정인 ‘신호등연정’(사회민주당, 녹색당, 자유민주당)이 꾸려졌다. 그 때만 해도 녹색당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로 높아 2022년 8월에는 23% 정도의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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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미국, 이란 공격할까...3차 세계대전의 전조
중동에서 미국의 역내 주적은 이란이다.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이 터지기 한참 전인 2023년 6월 27일 미하원 결의안 제559호를 보자. 그 이전인 올 3월 전 미합참의장 밀리는 “이란이 ‘단 몇 달만’ 있으면 핵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미하원은 결의안에서 미합중국의 정책은, 첫째, 핵무장한 이슬람공화국 이란은 용인할 수 없다, 둘째, 그 어떤 상황, 경우에도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 섯째, 그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all means necessary)라도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넷째,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포함, 파트너국과 동맹국의 행동의 자유를 승인하고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바로 며칠 전 10월 30일 미공화당 하원의장의 주도로 “미국의 정책은 이란핵의 불용인에 있음을 선언”하는 법안을 검토할 것을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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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 한신대 교수이스라엘 헬기가 죽인 사람들은 누구인가?
흔히 주변에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둘 다’ 나쁘다고 말한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말이다. 이런 혼란한 시대에는 사실 ‘양비론’이 가장 안전하다. 이들은 하마스가 테러로 무고한 민간인 1400명을 죽였다고 생각한다. 또 이스라엘 극우인종주의 정권은 이를 근거로 11월 9일 현재 1만 744명을 죽였다. 복수였다. 실종자가 2660명이니, 이들은 건물잔해에 깔린 사실상 사망자라고 봐야 한다. 그러니 1만 2000명 이상을 죽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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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 칼럼니스트파나마 사람들은 뭘 갖고 시위할까
지난 7년간의 이집트 카이로 생활을 뒤로 하고 중남미로 넘어왔다. 남편이 2023년 5월 갑작스럽게 파나마라는 새로운 나라로 주재지 발령이 나면서 중남미 하늘아래 살게 됐다. 중국, 이집트, 파나마. 언제쯤 고국에 정착할 수 있을까.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은 우리 가족의 가장이나 자식들, 나에게 또다른 기대와 설렘을 던졌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지 3개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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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 칼럼니스트월드컵 공동개최, 스페인-포르투갈 어떤 관계?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100주년을 맞아 2030년 월드컵을 3대륙 6개국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주된 경기가 개최되며,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의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와 남미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서 일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자,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권위주의 정권의 몰락 후 1986년 유럽연합(EU)에 동시에 가입한 두 국가는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