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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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심해 거대동물과 한국의 ‘대기업 거대증’
심해에는 거대 동물들이 살고 있다. 환경으로 보면 수압이 높고, 산소가 부족하고 영양분마저 적으니 당연히 작은 생물만이 살고 있을 것 같지만, 실제는 거대 바다 생물들이 생존해 있다. 이 현상을 가리켜서 ‘심해 거대증’(Abyssaler Gigantismus)이라고 한다. 무척추동물로 가장 큰 것은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Colossal squid, Mesoychoteuthis Hamilton)로 길이가 14m이상이 된다. 또 가끔 뉴스에 나오는 ‘바다 바퀴벌레’로 소개되는 바티노무스( Bathynomus giganteus )는 심해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등각류로, 크기는 보통 50㎜(5㎝)이상이고, 거대한 종은 17~5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대만에서는 이 껍질에 라면을 끓여서 파는데, 껍질만으로 라면 사발을 덮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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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오 · 기자토레스 전기차SUV ‘토레스 EVX’ 출시...가격도 낮춰
KG모빌리티가 브랜드 첫 전용 전기SUV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차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 토레스 EVX는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튜닝을 거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를 낸다. 내연기관 토레스 모델보다 최고 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높였다.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감속시 모터의 저항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충전하는 3단계의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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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진 · 대주회계법인 회계사대기업 도입 RS제도, 경영승계 악용 소지 있을까
어느 보험사 이야기. 새로 온 CEO는 골수 영업통이었다. 전임 CEO가 경쟁사의 공격적인 시책에 기반한 영업 강화로 월납초회보험료 뿐 아니라 계속보험료에서 뒤처지는 바람에 임기를 1년 넘게 남겼음에도 경질이 되며, 긴급 수혈된 사람이었다. 당연히 취임하자마자 연일 이어진 전략회의. 그 결과, 상품개발부문에서 그럴싸한 상품을 고안했고, 영업부문에선 월납초회보험료를 50%이상 늘릴 공격적 시책안을 제안했으며, 기획부문에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예상매출과 손익을 정리했다. 다만, 계리·리스크관리 부문은 고안된 상품의 구조가 공격적인 프라이싱으로 마진이 박하고, 충분한 경험률과 위험률을 반영한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상품판매 후 수 년이 지나 본격적으로 보험금청구가 시작되면, 큰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여기에 영업쪽이 제시한 시책안이 너무 공격적인지라, 불완전판매의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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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오 · 기자KB금융지주 차기회장에 양종희 부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회장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거쳐 양 부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3명의 후보자는 양 부회장 외에 허인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이었다. 양종희 후보는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내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및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KB손해보험 대표를 맡으면서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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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 자동차 칼럼니스트전기車는 충분히 친환경적이지 않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인가?”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다. 단순한 질문이지만 간단하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사실 세 가지 층위의 질문으로 나누어 답해야 한다. 첫째, 정말 환경에 이로운가? 둘째, 다른 종류의 교통수단에 비해 친환경인가? 마지막으로, 다른 종류의 자동차에 비해 친환경인가? 이번 칼럼에서는 세 번째 물음에 대해 살펴보겠다. 첫 번째 질문과 두 번째 질문은 독자들의 관심이 크다면 다음 기회에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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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암컷에 잘 보이려다 ‘멸종’...대처 총리의 실수
공작은 넓고 화려하고, 긴 꼬리 깃털을 가지고 있다. 수컷이 그런 깃털을 가지고 있다. 즉 화려함에 따른 무언가 보상이 있기에 수컷 공작은 자신의 온갖 에너지를 거기에 쓴다. 수컷 공작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 것인가? 짝짓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화려한 깃털을 만들어 암컷 공작을 유혹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만일 암컷이 화려한 깃털에는 관심이 없고, 몸무게나 아니면 키 높이에 더 관심이 많거나 잘 날아다니는 능력에 주목한다면 수컷의 노력은 부질없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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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 기자HD현대, ‘우리 수산물’ 메뉴로 사내식당 채운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어민 피해를 우려해 기업들이 어민들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수협중앙회, 현대그린푸드와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우럭과 전복을 공급받는 동시에 이들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법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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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 자동차 칼럼니스트좌측통행과 기후위기, ‘탈탄소의 날’ 만들어야
최근 다녀온 유럽 여행의 첫 방문지는 영국이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영국은 자동차가 좌측으로 통행하고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Right Hand Drive, RHD. 이하 우운전) 나라다. ‘우운전’ 자동차는 일본 자동차회사를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회사 입장에서는 계륵과 같다. 좌측통행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안 만들 수 없지만, 좌운전(Left Hand Drive, LHD) 차량에 비해 판매대수가 적고 추가 개발 비용과 생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의 우운전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한 방침이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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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복잡계 생태계’ 구현한 최강 ‘한국 엔터산업’
자연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첫째는 ‘수직 먹이 피라미드’로 바라보는 것으로, 1차원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 사고의 근원은 단순히 먹이 구조로만 생태계를 이해하면서 최상위 포식자 관점에서만 생태계를 바라보는 데서 비롯된다. 그런 시각이 오랫동안 세상을 지배한 것은 사실이다. 둘째로는 단순한 먹이 사슬에서 벗어나 에너지 흐름으로 보는 시각으로, ‘먹이 그물의 형태’로 자연 생태계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2차원적인 사고라 할 수 있다. 최상위 포식자를 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뿌리가 영양분을 빨아 올리면서 식물을 키워가는 것부터 최상위 포식자가 죽고 나서 다시 다른 생명체에 의해서 분해되고 땅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보는 것이다. 생물 에너지의 흐름을 통해, 최상위 포식자에 의해서 모든 것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먹이 경쟁의 관점으로 포식 생물 뿐만 아니라 피식 생물과 기생 생물, 그리고 분해 생물의 관점까지 포함하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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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또 부동산 PF사태...근본해법은 임대주택정책
한참 전의 일이다. 필자가 1990년대 중반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에서 재직할 때, ’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프로젝트 금융을 성사시켰다’는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모 대형 증권사에서 그 회사 프로젝트 금융 (PF)팀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금융에 대한 강의를 했다. 확률적으로 계량화 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서는 소위 ‘몬테 카를로 시뮬레이션(Monte Carlo Simulation)’을 통한 모델링 기법을 시현했더니 모두들 신기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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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한 · 공정금융포럼 공동대표새마을금고 위기인데, 대구은행을 끌어올린다니?
우리나라 은행시스템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은행체제를 유지, 발전시켜왔다. 즉, 전국 네트워크를 지닌 시중은행과 지역금융을 담당하는 지방은행을 양대 축으로 구축하고, 그 공백을 특수은행이 메우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의 은행정책은 ‘배가 산으로 가는’ 후행성과 역행성을 보인다. 국가 산업정책의 금융 축인 산업은행이 지방으로 내려가려 하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지방은행은 수도권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가 가능하게 한다. 정부는 은행의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진단과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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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진 · 대주회계법인 회계사증여세 공제한도 상향? 공감반(半) 유감반(半)
한번 더 세금 이야기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 하나로 혼인시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것을 정부가 검토한다는 기사를 봤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것이 저출산·고령화대응 정책안의 하나라는 점이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경제활성화 방안이겠지 했는데 약간 의외였다.(물론 기획재정부의 보도자료를 보니 경제활력 제고 방안중 하나로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관련 특례저율과세 10% 구간을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과 업종변경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따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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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노동시장의 유연화’는 공멸의 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이야기하자, 재계와 노동계는 희비의 쌍곡선을 그렸다. 그런데 도대체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무엇을 뜻하는가. 관변 단체인 자유기업원의 주장하였듯이 “고용·이직·해고를 쉽게, 노동시간을 신축적으로, 임금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라는 말로 요약될 듯 싶다. 왜 그렇게 하여야만 하는가? 주류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노동시장의 수요 곡선이 그 이론적인 기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노동의 가격인 실질임금이 하락하면 기업이 고용을 더 늘리는 유인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논의를 단순화하기 위하여, 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실질임금의 하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도록 하자. 그런데, 이 주장을 너무 당연하다고 간주하거나, 혹은 의문을 제시하는 것 자체를 ‘좌파적 편견’이라고 단언하지 말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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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금리차’로 자본이 유출되고 환율이 변동할까
미국 달러화 고금리 정책으로 인하여 원화 금리 수준보다 높게 역전되자 경제학자들과 언론은 금리 차이로 인하여 자본이 유출되고 그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기 때문에 원화가치가 절하된다고 우려하면서 한국도 서둘러 금리인상을 할 것을 이구동성으로 촉구했다. 그리고 이러한 금리 인상 처방이 소위 ‘시장원리’에 충실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인터넷 시대에서 이러한 우려를 확장 재생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분들은 소위 경제전문 유튜버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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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100년 기업을 꿈꾼다면...은행나무의 비법
생물의 종은 왜 다양화될까? 진화에 대한 궁극적 질문이다. 진화하면서 종이 다양해졌다는 것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가장 효과적인 생존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진화하지 않고 단일종으로 남았다는 것은 환경에 강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는 뜻이 된다. 즉 진화를 하지 않은 종일수록 생태계 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말이다. 진화의 역사에서 진화하지 않았는데도 생태계 내에 확실하게 자리잡은 종은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은행나무가 이에 해당한다. 은행나무의 계통 분류를 보면 아래와 같다. 은행나무는 종의 분화를 하지 않은 상태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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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진 · 대주회계법인 회계사‘상속의 시대’에 최대한 상속을 미뤄라
이번에는 세무 얘기를 해보려 한다. 최근 몇 년간 주변 지인들로부터 부쩍 상속세에 관한 문의가 늘었다. 아주 예전 ‘상속세 한번 내봤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주고받던 시절과는 상당히 다른 변화가 느껴진다. 수백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큰 부자들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상속세’라는 세목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을 체감한다. 개인적으로는 ‘지인 찬스’를 사용하는 무료 상담요청이 많은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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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한 · 공정금융포럼 공동대표‘차이나 리스크’ 한국 경제...尹정부 정책 바꿔야
우리 경제가 유례없는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했다.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차이나 리스크’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여겼던 불황형 적자 수지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굳어지고 있다. 부동산경기도 경제 위기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는 ‘버블 없는 버블충격’이 우려된다. 미국발 증시버블 붕괴가 발현하게 되면, 딱히 오른 것도 없는 국내 증시는 그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때문에 지금의 한국 경제를 금융위기에 준하는 비상경제 상황으로 인식하고 과감한 경기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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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 자동차 칼럼니스트친환경 전기차? 제품 경쟁력이 전부는 아니다
자동차 산업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현대사회의 기본 운영 원리를 만들어 낸 산업이었다. 기본 운영 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거대한 사회 전환의 흐름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도 전환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자동차 산업과 사회, 그리고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첫 이야기는 <기후 위기 대응과 전기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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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김남국 사태’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문제는 국민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는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정서는 상호간에 쉽게 ‘감염’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스피노자 식으로 말하자면, 이웃이 좋은 차를 사면 자기도 사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또한 이웃이 도박으로 횡재를 하면 많은 이들은 열심히 일하려는 의욕을 상실하고 자신도 도박으로 횡재를 하기를 바란다. 그 상황에서 누가 과연 열심히 일하려는 의욕이 생기겠는가. 따라서 도박이 만연한 사회에서는 일하려는 의욕 대신 요행심이 팽배하고, 결국 헛된 물신주의에 지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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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 경제분야 독립연구자성공적인 대중영합주의자를 위한 길 안내서
현대사회에서의 성공적인 대중영합주의자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향유할 수 있고 따라서 모든 이의 로망이 됩니다. 그러한 대중영합주의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원리를 몇 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제일 중요한 점은 주장하는 원리나 논점이 단순하거나 말초적이어야만 합니다. 특히 세상이 혼돈스럽고 불확실할수록 많은 사람들은- 일반 대중이건 고급두뇌라고 자처하는 경제학자이건 상관없이- 이러한 단순하고도 말초적인 원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왜냐하면, 그 단순한 원리들은 두뇌에 쉽게 각인될 수 있어서 세뇌하기 쉽고, 필요에 따라서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고 남들을 설득하기 위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전가(傳家)의 보도(寶刀)가 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