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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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목 · 칼럼니스트레지스탕스가 프랑스 언론에 남긴 ‘유산’
프랑스의 비시 체제는 어떤 면에서 나치 독일과 비슷한 방법으로 국가를 유지했다. ‘대규모 선전’이 바로 그것이다. 프랑스인들이 처한 패배의 고통을 위대한 원수, 필리프 페탱(Philippe Pétain)이 국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는 내용이 프로파간다의 핵심이었다(물론 그 ‘국민’엔 유대인을 비롯한 외국인, 소수자들은 없었다). 여기엔 나치 독일과의 협력(La Collaboration)이 영국과 소련의 위협에 맞선 선택이라는 주장 또한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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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 · 자연 칼럼니스트화석, 왜 그렇게 만나기 어려운가?
근대 철학은 세계를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존재’로 파악했다. 그래서 그들은 ‘정지’를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왜 정지할까?”란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이런 질문을 화석에 대해 던질 만하다. 화석은 고대 동물과 식물의 보존된 유해 또는 유해의 흔적이다. 제기할 만한 질문이란 “왜 그렇게 화석은 만나기 어려운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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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 바른의료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응급실 뺑뺑이’의 진짜 악마
지난 10월에 부산에서 있었던 한 고등학생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의료계와 119 구급대 사이에는 서로를 성토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양쪽의 주장이 계속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조사를 하겠다고 나섰으며, 한 방송사에서는 이 사건을 심층 취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크게 논란이 되어서도 안 되고, 논란이 되기도 힘든 이 사건을 놓고 진실을 왜곡해서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어 혼란을 만든 진짜 악마가 있음에도 이 악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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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 바른의료연구소 기획조정실장
무능과 무리한 판결 탓...’응급실 뺑뺑이’이라니
지난 11월 18일 국내 언론들은 앞다투어 지난달 20일 오전 6시경 부산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이 학교 재학생이 경련 증세를 일으켰으나 부산 및 경남의 여러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응급실 뺑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최초 기사 내용을 보면 119 구급 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확인했을 때, 외상 흔적 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어 소아간질에 의한 경련으로 생각했고, 이에 응급으로 소아신경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다 마땅한 병원이 없어 환자가 사망한 사건으로 보였다.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의사를 욕하는 내용들이었고, 이외에도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뚱딴지 같은 내용, 그리고 ‘법으로 뺑뺑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까지 다양한 의료계를 향한 성토가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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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 · 전 직업외교관‘착시와 착각’이 부르는 외교적 재앙
부인네들은 100만 원짜리 드레스를 70% 세일로 구입했다면서 돈을 벌었다고 남편들한테 자랑한다. 미안함을 어색하게 감춘다 할까. 서민들의 얘기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팩트시트에 대한 정부 여당의 자화자찬이 바로 그런 상황과 유사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착시’의 흔쾌한 수용이다. 그래야 당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원래 100만 원짜리는 아니었다. 세일마진을 부풀리려 장난친 것뿐이다. 사실은 30만원이나 그 이하였다면 물건을 산 부인은 얼마나 억울할까. 김용범 정책실장은 팩트시트가 공개된 뒤 협상의 후일담을 소개하면서 처음 미국으로부터 협상안을 받았을 때 “을사늑약을 넘는 수준의 황당무계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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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구 · 서울대 의대 교수우리는 왜 일회용품 중독을 끊지 못할까
이 시대의 화두 중 하나는 ‘중독’이다. 그래서 중독이라는 용어는 술이나 약물이 아닌 일상생활에도 적용되고 있다. 게임 중독도 있고 도박 중독, 쇼핑 중독, 운동 중독, 심지어 일 중독도 있다. 우리 문화의 모든 것이 중독을 일으킨다. 물질 문명의 첨단에서 전진하는 일회용품도 강력한 중독성이 있다. 일회용 컵이 세상에 나오기 이전에 우리는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마셨다. 길거리 다니면서 커피를 마실 수 없어서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커피를 일회용 컵에 담아서 걸어다니면서 마실 수 없게 된다면 삶이 불편하다고 느낄 것이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사용하다 보면 뭔가 좋은 것이 있어서, 이제는 그것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중독(의존)의 핵심이다. 그래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약물의존 환자가 약물 없이 살아가는 것만큼 힘들다. 법적인 규제도 별 효과가 없거나 규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유명무실했던 일회용 컵 반환 제도를 생각해 보라(이 제도는 물론 일회용품을 제한하는 직접적 조치도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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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 · 전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원장왜 가난한 사람에게 더 높은 금리를 부과하나?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이른바 ‘금융계급제’가 된 것 아닌가.” 지난 11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6대 구조개혁을 발표하며 던진 이 질문은 지금 대한민국 금융의 구조적 취약성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6대 개혁 가운데 금융 개혁이 핵심 축으로 포함된 것도 같은 문제의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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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 건축가종묘, ‘오세훈의 집착’ 실현하는 무대인가
서울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에 관련돼 문화체육부가 제기한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 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소송」에서 원고 측인 문화체육부가 패소했다. 이 판결을 근거로 서울시는 150m 높이의 고층빌딩으로 계획된 세운4구역 재개발계획을 밀고 나가겠다고 했다. 이로써 김포 장릉 아파트 신축에 따른 세계문화유산 환경에 대한 논란 이후, 다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주변 환경보전 노력이 큰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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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 교육플러스 기자
대통령의 타운홀미팅, 왜 교육감은 안보이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각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타운홀미팅은 정부와 국민 간 소통 방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전 정부들의 일방적 소통과 비교할 때, 지역 주민 200명 안팎이 직접 질문하고 대통령과 도지사·시장이 답하는 방식은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참여 민주주의의 대안을 모색하려는 실험으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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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복 · 미술평론가세상의 끝에서 ‘예술의 순례자’ 고갱 박물관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의 그림, <뱀과 후광이 있는 자화상>(1889)입니다. 친절하기보다는 거만해 보이는 얼굴이 탁자 위에 놓여 있습니다. 탁자가 아니라 고갱의 상체일까요? 바탕을 오렌지색과 붉은색으로 나누고 그 경계에 얼굴을 그려놓았는데요. 노란꽃 중 한 꽃잎 뒤에 보이는 작은 뱀을 담배인 양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있습니다. 붉은색 바탕에는 사과처럼 보이는 과일이 아래로 늘어뜨려져 있고 고갱의 머리 위에는 후광도 보입니다. 강렬하고 단순하면서도 기이한 그림이지요. 마치 뱀의 유혹을 받아들여 금단의 열매를 따려고 하는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이 세상을 창조하고 구원하는 조물주와 동일시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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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 · 전 직업외교관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는 과연 선방이었나
죽어있던 녀석이 되살아났다. 한미 FTA다. 11월 14일 공개된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에 따르면 한미 FTA는 건재하다. 미국의 상호관세로 사실상 수명을 다했다고 여겨지던 놈이 부활했다. 전보다 더 강해졌다. ‘좀비 프랑켄슈타인’이다.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수입쿼터와 배기량 승인 규제가 폐지되었다. 아울러 농축산품, 노동, 환경, 서비스 등에 관해 전보다 강하거나 추가적인 조항들이 포함되었다. 미국의 요구사항이 망라되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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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성 · 경기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GPU 26만장의 미래, 그냥 오는 건 아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한국에 GPU 26만 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도 ‘AI 3대 강국’ 비전을 내걸고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바야흐로 한국은 인공지능 중심의 세계에 진입하는 문턱에 서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흐름을 단순히 성장과 도약의 동력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기술이 만들어낼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경제사회적 맥락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장애물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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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 기자6대 구조개혁, ‘지금’ 하고 ‘빨리’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6대 구조개혁’을 발표하면서,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는 표현을 썼다. 중도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으로서 이에 대해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양해를 구하는 모습까지도 보였다. 그만큼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이에 대한 언론 등 여론의 반응은 진보, 보수를 떠나 대체로 호의적이다. 호의적인 이유는 간단하다.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도 되기 때문이다. 구조개혁이 절실하다는 데는 공감하나, 자신들의 입장에서 시급하거나 이득이 되는 의제가 들어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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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균 · 에너지11 기술 대표마다가스카르 섬, 고립속 ‘독립 진화’의 비밀
마다가스카르는 흔히 ‘여덟 번째 대륙’이라 불린다. 이 섬은 ‘고유성의 보고(Hotspot of Endemism)’, 즉 고유종만 특별히 서식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섬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약 90% 이상이 오직 이 곳에서만 발견된다. 마다가스카르가 아프리카 대륙 환경의 치열한 진화적 압력으로부터 격리된 고대 생물군이 그대로 살아남는 진화적 ‘타임 캡슐’의 가치를 갖고 있음을 뜻한다. 마다가스카르가 지닌 생태학적 진화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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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 전 국회의원‘맘다니 돌풍’에서 민주당은 무엇을 배울까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의 뉴욕시장 당선은 한 이민자 출신 청년 정치인의 승리를 넘어, 극단적인 양극화에 직면한 전 세계 정치권에 묵직한 경고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1991년생 정치 신인이 미국 금융수도 뉴욕의 기득권 거물들을 꺾은 이 파격적인 사건은 한국 정치에도 깊은 시사점을 던진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6호 영입인재로 정계에 입문해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필자도 ‘맘다니의 돌풍’을 보며 한국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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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 · 전 직업외교관항상 당했다. 아니면 국익외교가 필요없다
“항상 밤이다. 아니라면 빛이 필요할 이유가 없다.”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실로니어스 멍크(Thelonious Monk)가 했다고 전해지는 말이다. 1960년경이다. 밤이 디폴트고 빛은 항상성을 깬다. “빛이 있으라”(Let there be light) 성경 창세기 1장 3절이다. 빛이 생겨나 세상은 밝은 시공이 된다. 항상 밤이 아니라면 빛이 필요 없다. 항상 밤이 아닌 세상에는 이미 빛이 있다는 말이니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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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 칼럼니스트조란 맘다니의 창의력, 우리의 희망이 될까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은 단지 한 도시의 정치 지형 변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당선은 “민주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라는 서구의 오래된 이념이 현실 정치의 무대 위로 돌아왔다는 신호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내세운 민주사회주의가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민주주의(Social Democracy)”와는 미세하면서도 결정적인 차이를 지닌다는 사실이다. 이 이념의 차이를 짚는 일은, 오늘날 진보 정치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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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 기자인도계 맘다니는 왜 우간다에서 태어났을까
5일 치르진 미국의 주요 선서에서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의 가족사가 관심이다. 또 인도계가 왜 우간다에 정착하게 됐는지, 인도와 우간다는 어떤 역사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지도 관심거리다. 조란 맘다니의 아버지인 저명한 정치학자 마흐무드 맘다니(Mahmood Mamdani)는 원래 인도계 구자라트 무슬림 가문 출신이다. 그의 부모, 즉 조란의 조부모는 원래 영국의 식민지였던 탕가니카(현재 탄자니아)에서 태어났고, 마흐무드 맘다니는 인도의 봄베이(현재 뭄바이)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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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 · 전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재명 외교의 절묘한 ‘균형의 기술’
대개 세상의 일은, 역사적 사건일지라도, 치밀한 계획의 산물이라기보다 절박한 필요가 빚은 절충과 조합, 그리고 우연이 더해 만든 결과다. 다원주의 체제에서 한 나라가 동시에 돌아가는 여러 사안을 섬세하게, 일사불란하게 조율하는 일은 드물다. 국정은 대체로 그때그때 위기를 넘기려는 결단과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본능 속에서, 국내의 이견을 조율하고 타협을 찾는 노력을 거쳐 필연의 형상을 한 우연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오늘 한국의 외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그려진 정교한 전략 지도라기보다, 복잡한 정세 위에서 맞부딪히는 힘을 조절하며 얻어낸 현실적 균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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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 · 전 직업외교관‘숨은 그림 찾기’로 읽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
팔림프세스트(Palimpsest), 과거 값비싼 양피지를 절약하기 위해 원래 있던 글이나 그림을 벗겨내고 재활용한 양피지를 가리킨다. 그 위에 새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조심해서 밑글이나 밑그림을 복원해내 보물을 건진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아르키메데스 팔림프세스트(Archimedes Palimpsest)가 그 중의 하나다. 1998년에 발견되었다. 10세기에 중세 수도사가 쓴 기도문이 적힌 양피지였다. 그 아래 보물이 숨겨져 있었다. 망실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아르키메데스의 논문 세 편이 기도문 아래 흔적을 남기고 있었던 것이다. 최첨단 기술과 수년의 노력 끝에 아르키메데스의 명품 논문이 복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