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진

홍정민

전 국회의원

둘째, 세대교체의 문을 열고 '진정성'을 확보하자. 맘다니의 승리는 젊은 세대를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한국 정치권은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업적 배경을 가진 젊고 참신한 인재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특히 그들의 '삶의 이력'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야말로 유권자의 신뢰를 얻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셋째, 민주 진보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당당하게 제시하자. 맘다니는 '민주 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한국 정치 역시 눈치보기식의 모호한 정책 대신, 추구하는 가치에 기반한 일관되고 용기 있는 정책 노선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시대에 '포용과 분배'라는 진보의 가치를 시대정신에 맞게 명확히 재정립하고 당당하게 유권자에게 소구할 때 유권자들은 응답할 것이라 믿는다. ※ 홍정민은 경제학 박사, 변호사,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경제 및 금융 분야를 연구했다. 이후 AIT 주식회사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6호 영입인재로 정계에 입문하여, 같은 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고양시 병 지역구에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재임 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으며, 국회에서는 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경제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경제 현안을 다룬 『홍정민의 경제를 읽어드립니다』가 있다.

홍정민의 글

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