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무료 개장
[국내여행알짜정보 톺아보기(3)] 무안 갯벌체험하다가 산림서 힐링을 치유의 숲에서 ‘무’탈하고 ‘안’온하게 7가지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
뻘낙지잡기 초보자에게 갯벌체험은 힘겨운 도전에 가까웠다. 낙지를 잡는 행위 이전에 이족보행 수련이 더 시급했다. 블랙홀 같은 진흙 올가미에서 한 다리가 겨우 빠지면, 다음 다리가 민원을 요청한다.
무안의 갯벌은 청정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삼면이 갯벌로 둘러싸여 낙지의 서식환경으로 제격이다. 무안낙지는 식감이 쫄깃하며 영양 면에서도 으뜸이다. 갯벌과 씨름하는 동안 땅거미는 지고,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노을에 영혼을 맡겨 시간을 흘려보냈다. 무안의 바다는 내게 시련과 황홀감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
무안뻘낙지로 식욕과 체력을 충전했다면, 무안의 청정 숲속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무안의 산악지대는 바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마침 힐링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7년만에 개장한 연징산 ‘물맞이 골 숲’
최근 무안 연징산 물맞이 골에 ‘치유의 숲’이 개장했다. 연징산의 수려한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힐링 장소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총면적 125㏊에 치유 센터, 숲속 화장실, 치유숲길, 치유정원, 수(水)치유시설, 전망대, 자연암 폭포 등을 갖췄다.
‘치유의 숲’은 물을 중심으로 바람, 향기 등 3가지 테마로 숲길이 조성돼 있다. 앞으로 3가지 숲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준비돼 있다고 한다. 심지어 치유의 숲은 무안 읍내에서 3km 거리라 차로 5분, 도보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무안군은 치유의 숲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5000원으로, 무안군민 및 만 13세 미만의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은 50% 할인된 금액을 적용한다.
물맞이 산림 치유 프로그램 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물맞이 치유의 숲 홈페이지(www.muan.go.kr/chiyu)와 전화(070-7655-5596~7)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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