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곶감 축제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국내여행알짜정보 톺아보기] 19일부터 열리는 영동곶감 축제 황간역, 성장환 고택지 등도 볼 만 유명 와이너리와 유명 중국음식점도
충북 영동군은 지난 가을 감 수확에 여념이 없었다. 수확한 감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절기 전후부터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영동 지역의 곶감은 품질이 우수해 ‘명품 영동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동 감은 ‘둥시’라는 품종인데,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영동은 높고 적당한 바람과 밤과 낮의 기온차 등 자연적 조건도 탁월하다.
약 45일동안 자연 건조가 지나면 명품 곶감으로 태어난다. 이 시기에 맞춰 영동군에서는 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영동곶감축제>는 올해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충북 영동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 축제관광재단과 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다. 영동곶감축제는 지역대표 겨울 축제로 곶감 홍보관이 설치되고, 30곳의 농가가 참여하는 곶감 판매장도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영동곶감축제 관련해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ydfesta.com)를 통해 문의하시길.

영동 주변 관광지
황간역
황간역은 경부선의 역사와 한 궤를 이뤘다. 경부선이 개통하는 1905년에 역사가 영업을 개시했고, 몇 차례 확장 공사와 신축을 거쳐 1988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80년대의 황간역은 무연탄, 목재, 흑연 등의 화물과 소화물을 취급하며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1980년대의 전성기 시절이 지나고, 고속도로 개통과 지역 인구의 감소가 도래하면서 역사는 존폐위기가 찾아왔다. 이를 지켜본 철도 관계자와 지역주민은 2013년부터 황간역의 새로운 모습을 구상했다. 역사 리모델링을 통해 이색적인 맞이방과 갤러리가 조성되었고, 역사 2층에 ‘황간 마실’이라는 무인카페가 운영 중이다.
성장환 고택지
성장환 고택지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고택의 안채는 기와집이고 사랑채를 비롯한 광채 모두 초가지붕으로 지어졌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광채, 문간채, 일각대문,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20세기초 이후의 건물이며, 광채는 18세기로 추정된다. 또한 고택 인근에 봉림 백로서식지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 풍년을 알리는 조류인 백로가 돌아오는 계절에 맞춰 여행을 오면 황홀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천태산 영국사
충청북도 영동의 영국사는 양산팔경 중 제1경이라 일컫는다. 이 사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암릉 산행지로 유명한 천태산 분지의 서남쪽 동향 기슭에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때 창건되고, 고려 명종 때인 12세기에 원각국사에 의해 중창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고종 때 왕명으로 탑과 승탑, 금당을 새로 지어 국청사라 명명했다. 이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안하게 되었다 하여 영국사로 개명하게 되었다.
영동 주변 둘레길
월류봉 둘레길
월류봉은 초강천 상류에 위치한 산으로,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이다. 월류봉은 영동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둘레길은 포토존이 있는 데크에서 반야사까지 이르는 총 8.4㎞의 구간으로, 1코스 여울소리길, 2코스 산내소리길, 3코스 풍경소리길로 구성되어 있다. 데크길을 조성해 무장애 탐방이 가능한 구간이 많아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편한 둘레길이다.
영동의 와이너리
영동와인터널
길이 420m의 영동 와인터널은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조성된 영동의 랜드마크다. 터널 안에서 와인의 역사를 살펴보며 휴식할 수 있고, 영동 와인의 전시판매장을 비롯해 와인 시음장, 체험장, 레스토랑과 문화공연장 등의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일제 강점기 탄약저장고 용도로 우리 국민이 강제 동원되어 수작업으로 판 토굴과 수천병의 와인과 거대한 오크통이 있는 와인저장고도 볼 수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와인의 역사를 VR체험하고 트릭아트, 포토존 등도 마련되어 있다.

시나브로 와이너리
충청북도 영동군의 한국와인 양조장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2007년 엔지니어 출신의 이근용 대표가 귀농해 설립한 포도농장 ‘불휘농장’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주변 농업인들처럼 과일을 재배해 판매하는 1차산업 형태였지만, 전국 최초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2011년 와이너리로 발돋움했다. 재배한 포도를 와인으로 가공하는 2차산업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이 와이너리에서는 전면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받으며 와인 족욕을 할 수 있다. 또한 와인쿠키를 만들거나 뱅쇼 또는 샹그리아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산막 와이너리
산막 와이너리는 한국 최초로 파리, 런던 등 세계최대규모의 와인대회에 출품한 와인이 품질을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와이너리다. 충북 영동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정자연으로 둘러싸인, 와인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다. 골바람이 불어 좋은 날씨가 지속되며, 큰 일교차, 경사진 포도밭과 물빠짐이 좋은 토양, 광물이 풍부한 토질로 와인생산을 위한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와이너리의 모든 라벨은 미술작품으로 제작되며, 한적한 산골에서 와인을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 와인피크닉, 미술과 음악 미니콘서트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갈기산 포도농원
갈기산 포도농원을 40여년 일구고 있는 남성로 대표는 유기농 포도를 재배하여 향이 진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1층은 와인 전시 판매장 및 와인숙성 저장고, 2층은 와인족욕체험장으로 운영중이다. 켐밸 포도로 만든 장미향 로제와인과 청수 포도로 만든 아카시아향 갈기산 화이트 와인은 향이 진하고 달콤하면서 청량한 맛을 자랑한다. 현재 갈기산 와인은 로제와인(스파클링), 화이트와인, 블루베리와인, 머루와인, 아로니아와인을 수제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영동의 대표 식도락
동해식당
올뱅이국밥이 낯설 수도 있다. 올뱅이는 다슬기, 올갱이, 고디의 다른 이름이다. 충북 영동군 황간역 앞에 있는 원조 동해식당에서는 금강 상류지역에서 채취한 올뱅이로 요리한 국밥이 유명하다. 올뱅이는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숙취해소, 간의 해독 등 여러 기능을 하는 식재료다. 주 메뉴인 올뱅이국밥 이외에도 올뱅이비빔밥, 올뱅이무침, 올뱅이된장조림, 올뱅이전 등 올뱅이 음식의 메뉴가 다양하다.

덕승관
덕승관은 충북 영동에서 유니짜장으로 유명한 중국음식점이다. 이곳의 짜장은 채소와 고기를 섬세하게 갈아서 만든 유니짜장이다.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으며 단맛이 없고 구수하다. 이곳 유니짜장은 양념이 풍부한 편이라 면을 먹은 후 공깃밥을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출연한 이후, 관광객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천가든
영동IC에서 나와 얼마 안 되는 곳에 예전 가정집 형태의 식당인 송천가든이 있다. 식당 이름처럼 예전 가든 형태의 업장이다. 메뉴는 소고기, 삼겹살, 토종닭, 송어 등 다양하다.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는 솥뚜껑비빔밥이다. 먼저 기본 반찬 여덟 가지가 테이블에 제공된다. 이어 무, 콩나물, 망초, 호박, 가지, 시금치, 배추, 당근 등이 열이 한껏 올라간 큰 솥뚜껑에 올려 나온다. 얼른 고추장을 넣고 비빈다. 같이 나온 구수한 된장찌개가 이 메뉴의 화룡점정이다.
가선식당
금강을 따라가면 어죽집과 민물매운탕집을 흔하게 볼 수 있다. 1958년에 영동 양산면 가선리에 시작한 가선식당은 금강라인에서 터줏대감이다. 동네 자체가 크지 않은데 이 식당은 문전성시다. 대표메뉴는 어죽이고, 도리뱅뱅이, 새우튀김, 인삼튀김을 메뉴판에서 찾을 수 있다. 어죽은 잡어의 가시를 발라 콩나물, 부추, 미나리, 깻잎, 대파, 들깨가루를 넣고 고추장을 풀어 수제비, 칼국수, 밥을 넣고 푹 끓여 나온다. 이 식당의 1대 사장님이 배를 타고 민물고기를 잡아 시장에서 판매하다가 남은 고기로 어죽을 끓여 동네사람들과 나눠 먹으면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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