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으로 공룡 보러가자
[국내여행알짜정보 톺아보기 (12)] 22일부터 한달여간 고성 공룡엑스포 이순신 승전 당항포, 엄홍길전시관도 ‘해양치유길’로 남해안 절경 즐기길
공룡은 현시대에 볼 수 없는 멸종된 동물이다. 2억 3000만 년 전 중생대 초에 처음 지구에 모습을 드러낸 공룡은 약 1억 6500만 년 동안 지구의 지배종으로 살다가 멸종했다. 현존하지 않는 동물이지만, 그 흔적은 현재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경상남도 고성이다. 고성 전 지역에서 약 5000여개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가족 단위로 공룡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 국내 대표 공룡축제인 고성 공룡엑스포가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라는 주제로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고성 공룡 콘텐츠를 알리는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개최했다. 관람객 약 6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11억 1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다.
고성 공룡엑스포는 21일까지 입장권 사전예매가 진행 중이다. 입장권은 소인이 7천원에서 1만2천 원, 대인은 1만4천 원에서 1만 8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사전예매기간 이후에는 정상요금이 적용된다. 예매처는 (재)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와 (주)잇펀(http://www.itfuntour.com)이다.
고성 주변 관광지
당항포 관광지
당항포 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나 왜군을 전멸시킨 전승지이다. 고성 공룡엑스포 행사가 치러지는 곳이며, 당항포 해전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 자연예술원, 가족휴양시설 등이 갖춰진 관광지다. 이 곳은 1981년 군민들의 뜻을 모은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1984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3년뒤 개장했다. 행사 기간 동안 공룡과 관련한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펜션 및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엄홍길전시관

산악인 엄홍길은 경남 고성 출신이다. 1985년부터 23년 동안 히말라야 16좌를 모두 완등한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이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엄홍길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이 곳에는 엄홍길 대장의 성장 과정, 히말라야 등정 일화 등의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은 산 사나이 엄홍길, 신의 영역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신화, 함께 가는 히말라야, 에필로그 등 총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개관 후 10년이 지나 시설 곳곳이 노후화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9년에 새 전시관으로 재개관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
마동호는 고성천 하구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제방을 쌓은 인공 습지다. 이후 마동호 상류지역 갈대밭을 중심으로 철새 서식이 확인되면서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마동호 습지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 739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관개문화유산이자 국가농업문화유산인 전통 농업용 물웅덩이 ‘둠벙’과 인접해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남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34㏊의 넓은 갈대밭과 수변 구간에 형성된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가 분포해 있어 트레일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고성 대표 둘레길
고성해양치유길
‘고성 해양치유길’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둘레길로 에너지로드, 자연인로드, 운동·영양 다이어트로드, 해파랑차로드, 고성군 달빛로드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로드는 해지개다리, 남산공원, 대독누리길에 조성된 5㎞에 이르는 둘레길로, 걷기 여행을 하며 에너지와 혈당 변화를 기록하고 고성해양치유음식, 파워워킹, 저항운동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저장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인로드는 상족암군립공원, 공룡둘레길에 조성된 5㎞에 이르는 둘레길로, 공룡시대 인간의 생식, 사족보행, 소원빌기 등의 건강생활습관을 체험한다. 운동·영양 다이어트로드는 당항포 둘레길에 조성된 3㎞에 이르는 둘레길을 걸으면서 체지방 소비와 근육개선 운동을 경험하는 코스다. 해양치유차로드는 동해면 내곡리 마을길과 당동해안길 7㎞를 걷는 걷기 여행코스이며, 고성군달빛로드는 해지개다리, 남산공원, 수남유수지생태공원에 조성된 4㎞의 길을 걷게 된다.
이 걷기 코스는 프로그램에 맞춰 월별 토요일과 일요일에 함께 걸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걷기여행길 홈페이지(https://www.고성해양치유길.kr) 혹은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055-249-6383)에 문의하면 된다.
송학동 고분길
고성에는 보기만해도 그 크기에 압도되는 고분들이 모여 있다. 송학동 고분군은 소가야 최상위 계층의 무덤이다. 고분군은 고성읍 송학리와 기월리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모두 14기이며, 단독으로 형성된 무기사 구릉에 8기가 모여 있고, 기월리와 송학리 일대에 6기가 산발적으로 모여 있다. 그 당시 높은 수준의 토목 기술을 짐작할 수 있다. 들판 위에 고분만 덩그러니 보이니 복잡한 생각도 정리되는 기분이 난다.
고성의 대표 식도락 베스트 3
은하식당

고성은 집집마다 염소를 키우는 곳이라 염소 국밥이 익숙한 음식이다. 은하식당은 경남 고성에서 유명한 염소 전문점이다. 70년 전통으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 흑염소 석쇠불고기, 흑염소 국밥 등의 메뉴로 전문점 답게 메뉴도 아주 간단하다. 직접 삶아내는 흑염소 고기와 가마솥에서 우려낸 진한 염소 사골 육수로 유명하다. 고기 양도 푸짐하고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여, 깔끔한 국물을 원하는 분들에게 인기다.
수라한정식
수라한정식은 호텔 조리사 출신의 35년 경력 요리사였던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한정식집이다. 생선회, 잡채, 멸치, 박나물, 가자미 조림, 장아찌, 젓갈, 미역국 등 임금님 수라상 못지않은 푸짐한 상이 나온다. 기본 한정식을 제외한 한정식은 예약이 필요하고, 3인 이상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해산물을 중심으로 스무 가지 정도 나오는 찬은 리필도 가능하니 밥 한 그릇이 모자랄 정도다.
본토대가

본토대가는 경남 고성에서 제일 유명한 홍가리비장과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갓 지은 솥밥을 제공하는데, 밥짓는 소리가 식당 내에 BGM처럼 들린다. 가리비는 고성의 특산물 중에 하나다. 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해보자. 맛간장의 깊은 맛이 담긴 간장게장이 식욕을 당기게 한다. 각종 해물장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특별한 별미인 홍가리비장,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전복장, 게와 새우의 맛이 어우려진 갯가재장, 달달한 풍미의 새우장까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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