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에 2600억...위례시 노면전차 생긴다
㎞당 건설비가 500억원의 노면전차(트램). 지하철이 ㎞당 1500억원에 비해 3분의 1이 채 안되는 건설비용이 장점이다. 여기에 수송능력도 버스보다 우수하다. 트램이 2025년 서울시와 위례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으로 선보인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사업이 착공돼 오는 2025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날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 정거장 12곳(환승역 3곳)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사업이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위례선(트램) 사업의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평시 15분)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한국에 도입됐던 마지막 트램은 1899년에서 1968년까지 운영됐던 게 마지막이다. 노면전차 재도입 논의는 그 이후에도 있었다. 지난 1990년대에 이혜원 전서울시장 시절의 경우 이 전시장이 노면전차 도입을 지시,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당시는 지하철 건설에 비해 저렴한 건설비용, 대기오염 완화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서울시 변두리· 외곽이 아닌, 종로 등 주 간선도로에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하지만 도심 간선도로에 트램을 운영할 경우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실무진 사이에 제기되면서 트램 도입이 무산됐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내용은 서울시와 위례신도시를 잇는 서울시 외곽 노선이다. 건설비용이 지하철에 비해 저렴한 반면, 버스보다도 수송능력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장점이 고루 평가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트램은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전동차 위에 전선이 지나가는 구조가 아니다. 전동차 자체도 초저상 차량으로 제작돼 교통약자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총 길이 5.4km인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는 마천역에서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까지 총 12개역을 지나가는 노선으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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