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내는 책, “망국신을 가까이하는 군주”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서 윤핵관 신랄 비판 “호가호위 윤핵관, 당 난장판으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자신이 출간하는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책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 측근 그룹을 신랄히 비판했다. 간신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고, 리더가 이를 즐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저서에서 “역사를 보면 신하가 타인에 대한 참소와 모함을 일삼아 군주에게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중국 한나라 말기 학자 유향의 ‘육사신’(六死臣)을 소개했다. 육사신 중에서도 ‘머릿수만 채우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들이, 누군가를 해하고, 참소하면서, 아첨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고 사적인 패거리를 만든다’는 다섯 가지 해로운 유형을 모두 겸비한 신하가 여섯 번째 ‘망국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대표는 “지금 이 시대에 떠오르는 하나의 집단”, “이러한 자질을 고루 갖춘 그들” 등이라고 언급하며 “망국신이 되지 않으려면 군주가 이들을 멀리해야 하는데, 사실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일군의 무리’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정당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놨다. 애초에 권력욕밖에 없었다”며 선거백서가 작성되지 않은 책임이 윤핵관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보여준 양태는 매우 실망스러웠고, 당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서,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을 소거법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꺼내든 연판장이라는 방식은 그 자체로 폭력적이고 전근대적이었다”고 썼다.
책은 6일 출간된다. 추천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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