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신동호의 국내여행 알짜 정보 톺아보기] 경회루 2층에서 펼쳐질 특별한 봄의 시작 4월1일부터 하루 4차례 경복궁·인왕산 관람 30~40분간 전문해설사의 도슨트 진행 가격은 무료...사전예약제로 운영

경복궁_경회루_전경과_수양벚나무. 경회루 2층에 올라 경복궁과 인왕산에 도착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경복궁_경회루_전경과_수양벚나무. 경회루 2층에 올라 경복궁과 인왕산에 도착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이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 유적지다. 북악산의 절경과 한옥의 수려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기에, 경복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연일 만원이다.

조선 왕조가 정사를 살피는 목적으로 경복궁에 여러 전각을 세웠는데, 그 중심에 경복궁의 ‘꽃’이라 불리는 누각이 있다. 특히 벚꽃이 피는 봄에 더욱 빛을 발한다. 군신 간에 쌓은 덕으로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 이곳은 <경회루>다. 경회루는 조선시대에 외국 사신을 접견하거나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연회를 베푸는 공간으로 사용됐다. 현시대 애주가의 입장에서 바라봐도 풍류를 누리기에 여전히 제격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누각인 경회루는 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평소 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아쉬운 마음에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프레임에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경회루에서 바라본 풍경은 어떠할까.

문화재청이 경회루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봄맞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일 네 차례(오전10시, 11시, 오후 2시, 4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회루 2층에서 경복궁 경관과 인왕산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통해 무료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회당 3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며, 1인당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는 경회루 함홍문 안내판 앞에 모여, 해설사의 인솔 하에 30∼40분간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관리소 홈페이지(www.royalpalace.go.kr)를 참고하거나 대표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글쓴이

신동호 술빚는 여행가

필자인 신동호는 서울 구름아양조장에서 한국술을 빚는 양조사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술빚는 여행자’다.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우리술 지도자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후, 양조사로서 현재까지 약 10종의 술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아일랜드 1년 생활을 엮은 여행기록집 <I wish, Irish>를 독립출판하면서 여행작가로서 입문했으며, <마포술꾼의 유럽성지술례>, <더블린 노트>, <위클로우의 파라다이스>까지 출판했다. 2021년에는 서울도서관이 주관한 <책방산책> 단행본의 작가로 참여했고, 현재까지 에이비로드 등 각종 여행 매거진에 기고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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