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더 큰 평화를 위한 ‘DMZ 축제’
[국내여행알짜정보 톺아보기] 5월부터 11월까지 DMZ오픈 페스티벌 콘서트, 평화열차 운행, 학술대회 등 파주, 임진각일대 박물관, 맛집도
‘DMZ OPEN FESTIVAL’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DMZ 지역 생태가치 확산과 한반도 평화 공감대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접경 지역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가 울려 퍼지고,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또 비무장지대를 직접 보고 걷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도 함께 한다.
DMZ OPEN FESTIVAL에서는 DMZ를 주제로 기획된 대중 공연인 ‘평화음악회’,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열차’, DMZ 마라톤, 전시회, 학술 행사, 특별 강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음악회인 OPEN 콘서트는 6월에서 11월 동안 정전 70주년을 기념할 만한 경기북부 DMZ 상징 장소에서, K-POP 가수 공연을 볼 수 있는 ‘피크닉 페스티벌’은 10월 7일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국제 콩쿠르 입상자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은 11월 3일에서 12일까지 고양 아람누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DMZ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인 학술 행사의 일정도 나왔다. DMZ 생태보존 계획 수립을 위한 생태보존, 국제 평화연대 구축을 위한 평화를 논의하는 ‘에코피스 포럼’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포 애기봉 등에서 펼쳐진다. 이보다 앞서 7월 4일 광교 청사 대강당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란 강의를 통해 DMZ 보존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모토로 한 ‘휠체어 농구 대회’는 8월경 의정부에서, ‘평화 마라톤’은 10월 7일 DMZ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DMZ OPEN 페스티벌 관련 행사 내용은 경기도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yeonggi_gov/223103724930)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한 사항도 이 사이트에 문의하길.
DMZ 평화열차 운행(수원역~도라산역)

파주 민통선 지역과 비무장지대에 ‘DMZ 평화 열차’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열차는 오전 9시 8분 수원역을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총 13회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운영한다. 평화 열차 이용 요금은 왕복 5000원이며, 탑승 신청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www.dmzpeacerun.kr/marathon/code/8014/sub05-02.php). 열차 탑승자는 임진강역에서 하차해 자유 관광을 하거나 도라산역에 내려 주변을 관광하는 ‘평화체험관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OPEN 콘서트 <덕포진의 모차르트> 공연

평화를 위한 OPEN 콘서트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덕포진의 모차르트’ 공연은 6월17일 저녁 6시에 서해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유명한 덕포진에서 펼쳐진다. 본 공연은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www.instagram.com/dmz_open).
페스티벌 기간 전시소식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파주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안에는 여러 비밀이 숨겨져 있다. 가장 먼저 내부에 인공적으로 설치한 조명이 극히 적다는 점이다. 전시장의 조명은 관객과 작품 사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이 전시장에서는 오롯이 자연광만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술관에서 흔한 핀 조명 하나 없다. 심지어 날이 엄청 흐린 날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작가의 시선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가 작업할 때 사용하는 조도를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놓아야 한다는 게 이 미술관의 철학이다.
파주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한국 근현대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근현대사박물관으로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개관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나 6.25 전쟁부터 올림픽 등 국가적 이벤트의 역사 속에서 향유했던 문화생활들을 이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다.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를 찾아보면서 역사와 추억을 함께 공감해 보자.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8월 27일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자개’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진행하는 3번째 수장형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손대현 명장, 류지안 작가 등 자개를 다루는 공예작가 8명의 작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등 170여 점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www.nfm.go.kr/paju/about).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파주 임진각 곤돌라는 민통선 구간을 오가는 국내 최초의 곤돌라다.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이 가까운 지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18시까지이며, 탑승 시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 원본이나 신분이 확인되는 증서를 촬영한 사진이 필요하다. 탑승 비용은 성인 기준(왕복)으로 일반 캐빈은 1만2000원, 바닥 부분이 훤히 드러난 크리스탈 캐빈은 1만4000원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간 파주지역 내 거주 국가유공자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파주지역 외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는 정상요금의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 국가유공자를 동반한 고객에게도 최대 3인까지 정상요금의 20%를 할인해 준다.
파주의 주변 관광지
파주 임진각

6.25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임진각의 지하벙커 전시관과 실향민들이 제사를 지내는 망배단, 6.25 전쟁 당시 군수물자를 실어 날랐던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전쟁 당시 유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부 지역은 최근 민간인에게 공개되어 여행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보안상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으니 공지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길 바란다.
파주의 대표 식도락 베스트 3
통일동산 두부마을
파주 장단면에서 재배한 장단콩은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특산물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 많이 찾는 콩국수의 품격을 올려주는 주재료에 장단콩이 많이 사용된다. 장단콩의 본고장에서 본격 콩요리를 즐겨보자. ‘통일동산 두부마을’은 장단콩으로 빚은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으로 기본 반찬인 순두부, 두부김치, 콩비지가 제공되며, 두부버섯전골이 인기 메뉴다. 직접 빚는 막걸리로 반주를 누려보자.
반구정나루터집
임진각 근처 한강변에 장어 전문점이 몰려 있다. 그 중에 가장 추천하는 집은 ‘반구정나루터집’이다. 식당의 규모가 넓다. 홀 뿐만 아니라 독채 룸이 10개 정도 구비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식장도 직접 운영해 치어를 잡아 양식하는 민물장어집이다. 주문과 동시에 공들여 구워진 장어가 바로바로 테이블에 도착한다. 부모님 혹은 대접하고자 하는 분을 모시고 가기 딱 적합한 식당이다.
오두산막국수
파주에 이름난 막국수집을 찾아가 보자. 헤이리 입구에 있는 ‘오두산 막국수’는 메밀음식 전문점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했다.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메밀의 향과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면발이 경기 북부에서는 따라갈 곳이 없다. 슴슴하고 은근한 육수도 수준급이다. 막국수에 곁들여 먹는 빈대떡도 일품이다.
파주의 대표 카페
임종호커피
이름을 걸고 커피를 내리는 주인장은 최소한 자기만의 커피 철학이 있을 거라 믿는다. ‘임종호 커피’도 이런 생각에 방문한 적이 있다. 카페는 헤이리 마을과 프로방스 초입 대로 변에 자리하고 있다. 파주 여행의 시작보다는 끝을 커피로 맺음을 추천한다. 2층 창문을 통해 해가 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파주의 특별한 숙소
모티프원
‘모티프 원’은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북스테이 게스트 하우스다. 작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딸이 함께 운영 중이다. 이 숙소는 약 14만 권의 책을 구비해둔 서재가 시그니쳐 공간이다. 세미나, 워크숍, 음악회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프로젝터와 150인치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다. 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환경 공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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