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공원역 유치 청원안, 서울시의회 “가결”

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역 설치에 ‘청신호’ 강남세브란스병원 방문 교통불편 해소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27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곡1동 일대에 위례과천선 ‘도곡공원역’ 신설을 촉구하는 청원안을 가결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의 노선 반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곡1동은 지하철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대표적인 강남권 사각지대로,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교통약자들의 불편도 지속되어 왔다. 이 구간은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서 도곡1동주민센터 사거리 인근 통과가 확인됨에 따라 청원에 나선 것이다.

앞서 김재영 도곡공원역 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 추진위원회 대표는 지난 3월 25일 “도곡공원역 도곡1동 주민센터사거리 유치” 민원 카톡방을 개설하고 국토교통부, 구의원 메일, 구청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민원 제기 등 활동을 시작했다. 청원은 총 6,134명의 서명을 기반으로 지난 5월 27일 서울시의회에 공식 제출됐다. 이후 역삼동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최종 8,972명으로 청원인 서명자수가 늘어났으며, 앞서 강남구의회에도 결의안이 상정·통과됐다.

서울시의회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이제 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기본계획 결정으로 넘어간 상태다. 추진위 측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이 없는 도곡1동 주민들의 고충을 이제는 공공이 나서야 한다”며 실질적인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청원이 향후 위례과천선 기본계획에 반영된다면, 도곡1동 일대는 명실상부한 강남권 동서 균형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추진위 측은 “더 이상 교통 소외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글쓴이

문주용 기자

문주용 대표이사 겸 기자는 31년간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로받고 지혜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미디어를 만들려 합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집단지성의 지혜를 쌓을 것입니다. 전문가그룹과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미디어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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