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추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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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나 · 기자
‘스트릿 패션의 아이콘’ 버질 아블로, 영원히 빛나다
[김서나 기자] 스트릿 패션과 하이패션 사이의 벽을 허물어뜨리며 세계 트랜드를 흔들어 놓은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패션계가 슬픔에 잠겼다. 2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간) 41세를 일기로 눈을 감은 아블로는 자신의 스트릿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의 인기를 발판으로 오랜 전통의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 입성하며 패션계 거물로 급성장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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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 기자‘광주의 학살자’ 전두환 사망...끝내 사과 안해
[문주용 기자] 광주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수많은 광주시민을 학살하도록 명령한 주범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전 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졌고, 부인 이순자 씨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오전 9시12분쯤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자택에서 사망 후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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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 · 북한학 박사노태우 “미·일, 한국 양해없이 북한과 대화 안된다”
[고수석 북한학 박사]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언 가운데 한 대목이다. 행여나 의례적인 말이겠거니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다. ‘노태우’이름 석자에 12·12, 5·18, 6·29가 워낙 강하게 각인돼서다. 고인은 남북한 평화통일에 남다른 인식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를 회고록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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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 기자‘북방외교’ 활짝 연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문주용 기자] ‘북방외교`로 한국 외교 지평을 공산권으로 확대하는데 공을 세운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고인은 1932년 12월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면 서기였던 아버지 노병수와 어머니 김태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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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 한국은행 자문역고(故) 이경식 부총리의 영전 앞에서
먹먹하다. 그 분의 부고를 접하는 순간, 바로 전날 머릿속을 스쳤던 생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직감했다. 전날 서울 망원동의 최규하 대통령 자택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옛날 그 집을 함께 드나들던 고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님을 떠올렸다. 1979년 12.12사태 당시 경제수석비서관이었던 고인은 한은 총재가 된 이후에도 최규하 전 대통령께 자주 문안을 드렸다. 그때마다 필자가 고인의 비서로 동행했다. 퇴임한 대통령과 비서, 그리고 그 비서의 비서가 소박한 응접실에서 차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