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익 1조6860억원 ‘선방’

누적 순익 5조1217억원, 누적 ROE 12.78% 균형 잡힌 이익 포트폴리오, 비은행 이익 기여도 40% 자본시장 중심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당기순이익 1조 686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금리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은행의 다변화된 이익 포트폴리오에 힘입었다는 내부평가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 1,217억원, 3분기 누적 ROE(자기자본 이익률)은 12.78%를 기록했다. 특히, 순수수료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또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기업의 비용 통제 능력을 나타내는 그룹 CIR(Cost-to-Income Ratio경비/수익 비율)은 3분기 누적 기준 37.2%를 기록하며 40% 이하 수준의 매우 양호한 추세를 보였다.

또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 은행 NIM은 1.74%를 기록했다. 은행은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3분기 당기 그룹 CCR은 그동안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와 은행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에 힘입은 인한 충당금 적립 규모 축소 및 환입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25bp 개선된 0.30%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다.

3분기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796.1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401.6조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

KB국민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3,645억원.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됐지만,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되고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및 투자금융수수료 이익 확대 등이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

-3분기 은행 NIM은 1.74%로 핵심예금 증대 등의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유지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3%, 전분기 대비 0.9% 증가. 가계대출은 전분기 대비 0.7% 소폭 확대되었고,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 여신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1.0% 증가

-2025년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01%를 기록. 신용평가모델 정교화를 통한 충당금 적립규모 축소 등의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7bp 큰 폭 감소

KB증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을 시현. 국내외 증시 활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이 큰 폭 확대됐으나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01억원 감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78억원으로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등으로 증권업수탁수수료가 증가했으나, 국고채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운용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8% 소폭 감소

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 이는 채널별 경쟁 심화 및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영업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금리(20년물) 하락 등 연중 지속된 시장환경 개선영향과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하여 투자손익이 확대된 영향

-3분기 당기순이익은 2,0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8억원 감소했음. 이는 투자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손해율 상승 및 자동차손해율 상승이 동시 발생하며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 감소한 영향;

-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9% 증가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억원 감소. 이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

- 3분기 당기순이익은 9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 이는 카드이용금액 확대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 및 일반관리비 등 비용 감소 영향

KB라이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억원 감소했음. 이는 예실차 손익 감소 및 손실계약 확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하락한 영향임

-3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657억원으로, 보험영업손익 감소에 더불어 중장기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채권 교체매매 등의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65억원 감소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 1,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

글쓴이

문주용 기자

문주용 대표이사 겸 기자는 31년간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로받고 지혜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미디어를 만들려 합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집단지성의 지혜를 쌓을 것입니다. 전문가그룹과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미디어를 꿈꿉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