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국가 한국, 2075년엔 1인GDP 10만불 된다니
골드만삭스 전망 눈길
지금으로부터 50여년이 흐른 2075년 한국은 지금보다 경제순위가 떨어져 15위권 밖으로 밀려난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규모 감소가 원인으로 우려되지만, 1인당 GDP는 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유엔의 전망을 인용, 현재 1%대인 세계 인구증가율은 2075년이 되면 0%에 가깝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것과 다르게 인도네시아, 이집트,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은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경제 규모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예측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50년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경제도 세계 15위권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2035년 미국 경제규모를 추월하기 시작해 2075년에는 GDP가 57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인도는 2075년 직전 미국을 제치며 GDP 52.5조 달러에 이르는 2위 경제대국이 되고 미국은 51.5억달러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유로존은 30.3조 달러, 일본은 7.5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됐다.
올해 경제규모가 세계 12위로 예측되는 한국은 앞으로 계속될 저출산 고령화로 2075년 세계 15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 2050년대부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일본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2075년의 1인당 실질 GDP는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프랑스와 캐나다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국가경제가 활력을 잃고 한국호가 유지될 지 걱정하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1인당 실질 GDP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도 나이지리아 경제가 세계 5위권, 파키스탄이 세계 6위권으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필리핀의 경제 규모도 2075년에는 세계 14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예측은 현재 선진국들은 인구규모가 정체를 보이거나 감소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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