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어닝쇼크...영업익 91% 감소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성적을 냈다.
6일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8597억 원, 655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2% 줄어든 어닝쇼크라 할 만한 수준이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인 4698억원에도 85%이상 하회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83조 4695억 원, 영업이익 3조 547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12.9%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8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2.6% 감소했다.
LG전자도 글로벌 인플레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의 영향에 시달린 4분기였다. 생활 가전을 판매하는 H&A사업본부는 수요 감축과 시장 경쟁 심화로 매출액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마케팅 비용 증가등의 요인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생활가전 연간 매출은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TV담당 HE사업본부 역시 글로벌 TV수요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줄었고, 유통재고 수준 정상화에 판매 촉진비가 늘어나 수익성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B2B 사업인 비즈니스솔루션(BS)도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지난 2,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달성, 연간기준으로 첫 흑자달성을 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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