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집중호우…7천명 대피 중
시설피해 2천건 육박 시간당 30~80mm 폭우
19일 현재 나흘째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안타깝게도 4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에서 1명, 충남 서산에서 2명, 충남 당진에서 1명이 나왔으며,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서 발생했다.
계속되는 호우와 비상 대응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158.5mm, 경남 양산 132.0mm, 인천 128.5mm, 경기 광명 110.0mm 등 전국적으로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가 시작된 16일 0시부터 19일 오전 5시까지의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43.6mm로 가장 많았고, 경남 산청 516.5mm, 광주 473.5mm, 전남 나주 469.0mm 등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불어나고 있는 시설 피해와 대피 상황
시간이 갈수록 시설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72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피해 사례로는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이 있다.
사유시설 피해 또한 1,014건에 달하며, 건축물 침수 64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주거지와 생활 기반 시설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호우로 인한 위험 때문에 13개 시도, 72개 시군구에서 총 7,029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이 중 아직 2,816명(2,028세대)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마비된 교통망과 통제된 구역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의 교통망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7개 주요 열차 노선인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의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하상도로 57곳, 지하차도 12곳, 소규모 교량인 세월교 302곳 등 총 371곳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안전을 위해 하천변 255개 구역, 둔치주차장 170곳, 야영장·캠핑장 22곳 등 위험 지역의 출입 또한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옛 산동교의 교각이 파손되고 상판이 휘는 등 다리 시설물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중대본은 “현재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피해를 막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재난 방송 및 중대본의 안내에 따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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