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의 리더십, 부통령 있었다면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촛불 정부에 대한 평가는 시각과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필자는 언어학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언어적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서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하고 공과를 성찰해 보려고 한다. 데보라 태넌(Deborah Tannnen)이라는 사회언어학자에 따르면 여성은 언어를 주로 교감을 위해 쓰며 배려와 존중이 언어적 특징인 반면, 남성은 언어를 주로 논쟁을 위해 쓰며 자기주장 성격이 강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언어는 전반적으로 여성적 언어 특징을 보인다. 그분의 언어를 보면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남을 존중하며 겸손하고 공손한 사람‘임을 알게 된다. 국가를 가정으로 은유하면 문 대통령은 엄격한 아버지라기보다는 자상한 어머니 같은 리더십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