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코그룹과 아만·자누 호텔 개발 나선다

조인트벤처에 초기 투자금 5억달러 조성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도 협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사진제공=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사진제공=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오코(OKO) 그룹과 손잡고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를 운영하는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 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오코 그룹은 아만 그룹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관해온 회사로, 오코 그룹과 아만 그룹은 모두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사에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하고, 아만과 자누 브랜드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코 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가 호스피탈리티·엔터테인먼트·문화·도시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스타필드’를 통해 한국 복합쇼핑몰의 고객 경험을 창출해온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도로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시장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이후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36개의 호텔, 리조트 및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새로운 호텔 브랜드 ‘자누’를 선보였다. ‘자누’는 2024년 도쿄에 호텔을 개장했으며,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호텔과 레지던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글쓴이

정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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