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AI) 안경 ‘레이밴 메타’ 출시

22일부터 KT 다이렉트샵에서 판매 시작 가격 69만원부터…음성 기반 AI 기능 제공

KT가 레이밴과 메타가 공동 개발한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레이밴 메타를 출시했다. 사진제공= KT
KT가 레이밴과 메타가 공동 개발한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레이밴 메타를 출시했다. 사진제공= KT

KT(대표 박윤영)가 AI 웨어러블 기기 ‘레이밴 메타(Ray-Ban Meta Gen2)’를 출시한다.

레이밴 메타는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Meta)가 공동 개발한 AI 안경으로, 아이웨어 디자인에 AI 기술을 결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KT는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레이밴 웨이페어러 모델을 중심으로 투명, 그린, 편광, 변색 등 다양한 렌즈 옵션을 제공한다.

KT는 22일부터 본사 직영 온라인몰인 KT 다이렉트샵에서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를 판매한다. KT 멤버십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T 다이렉트샵에서 ‘요고69 요금제 디바이스 B형’을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월 1만6천원대(VAT 포함)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 3일부터는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스마트폰과 함께 AI 안경을 이용하는 고객은 일반 대리점에서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를 통해 월 7천원대(VAT 포함, 최대 36개월 할부 기준)로 구매할 수 있다.

레이밴 메타는 “헤이, 메타(Hey Meta)” 호출을 통해 질문에 답변하고 정보 검색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 중 랜드마크 정보를 확인하거나 일상 속 궁금한 사항을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3K 울트라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안경 다리에 내장된 오픈 이어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음악 감상과 통화를 지원하며, 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도 확대됐다.

기기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최장 48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1,000장 이상의 사진과 100개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KT는 광화문 온맞이점과 강남 애비뉴점을 포함한 전국 11개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메타 AI 기능, 사진 및 영상 촬영, 오픈 이어 오디오, 실시간 번역 등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레이밴 메타는 AI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일상 속 아이웨어로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KT는 요금제 혜택과 체험 매장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AI 웨어러블 시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디바이스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쓴이

정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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