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촉전문위원
주동주(朱東柱)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의 위촉전문위원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국제개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 근무하면서 정부, 학계,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오랜 동안 개발도상국 경제와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구하고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한 지구의 위기와 지속가능개발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위기의 인류,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는 있는가(2020) ◆수메르 문명과 역사(2018) ◆70억의 별, 위기의 인류(2016) ◆한국형 ODA 모델 수립(2012, 공저) 등이 있다.
주동주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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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떠난 빈 살만 왕세자, 남은 경협 기대감
무함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한국 방문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재산이 2800조원에 달한다고 하는 부자로 중동 최대 산유국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젊은 왕세자의 방한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킨 관심은 자못 크다. 지금 세계경제는 팬데믹과 기후변화의 위기 와중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간의 전쟁에 따른 소위 신냉전 현상으로 우울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곡물과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의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 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기업들과 가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유부국 사우디의 왕세자가 한국에 던진 우호적 메시지들은 모처럼 반가운 소식으로 중동 특수(特需)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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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ODA예산 4조 시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어떻게
한국 정부는 올해 1월 27일 『2022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4조 425억원에 달하며, 44개 기관에서 전세계 88개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1765개의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국의 ODA 예산은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에 가입하던 지난 2010년에 1.35조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는데, 12년만에 3.3배가 늘었다. 국제적으로는 2020년 기준 29개 DAC 회원국중 중간 수준인 16위로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 많은 편이 아니지만, 우리의 원조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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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어떤 의미를 가진 용어일까
최근에 우리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나라라는 말과 글을 자주 듣고 본다.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로 한국을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이후 일이다. 우리가 무심코 듣고 쓰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란 용어는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선진국이 된 한국, 이 말이 한국의 현재와 미래에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이고, 우리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가? 오늘은 이 문제를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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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안전하고 강력한 ‘녹색 산업국가’로 나아가야
[주동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촉전문위원] 지금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은 2년 가까이 신종질병 코로나-19가 가져오는 충격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종래 우리가 막연히 느꼈지만 현실의 내 문제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던 기후변화라는 이슈가 동시에 모든 사람의 코앞에 닥친 문제가 됐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계절 구분이 무디어지고 백년만의 홍수, 백년만의 폭설 등 기상이변이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이 전해진다.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 홍수, 가뭄 등 극단적인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소식도 날마다 접한다. 발생빈도를 더해가는 신종질병과 각종 가축질병도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말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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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19시대 개발격차, 지구촌 현안 되다
[주동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촉전문위원] 2019년 12월초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후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간다. 이 신종질병은 그 후 전세계를 휩쓸면서 인류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현재까지 2억 3천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473만명이 사망했다(Worldometer). 전세계 모든 국가가 동시에 국경을 차단하고 인간의 이동을 봉쇄하는 사상 초유의 현상을 경험했으며, 그 뒤로 우리의 삶은 지금까지도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늘 쓰고 살아야 하며, 외출이나 모임도 제약을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