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민정은 서울의 한 사범대학을 졸업해 25년 가까이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혁신교육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명퇴 후 교육시민단체에서 교육정책 관련 연구 및 강의, 집필 등을 통해 교육개혁운동 활동가로 복무하다 21대 국회 열린민주당 비례의원으로 선출되었으나 당 통합과정을 통해 현재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상임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민정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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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헌법재판소를 모독하지 말라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2주를 넘어서면서 윤석열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온갖 억측과 갖가지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지귀연 재판부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황당한 결정과 석방지휘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석방사태마저 맞게 되어 이러한 억측과 주장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5 대 3 기각이니, 4 대 4 기각이니 하는 찌라시들이 나돌고 언론은 이를 연일 기사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기각도 아닌 각하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앞선 두 대통령 탄핵심판 시 최종 변론일로부터 탄핵 선고일까지의 기간에 비해 선고가 늦어지면서 내란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조차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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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 와중에 AI교육자료法 ‘거부권’을 요청하다니
12·3 내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로 내란진압의 두 번째 큰 고비를 넘겼지만, 집행이 막혀있다. 앞으로 대한민국호(號)가 정상항로를 되찾기 위해서는 꽤 많은 격랑의 시간을 경과해야 할 것 같다. 내란상황은 종료되지 않았고, 국가를 총체적으로 파괴시키려 작정한 ‘진짜 반국가세력’으로 인해 우리 일상은 멈춰섰고 불안정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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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태원 참사 2주기, 뒤늦은 반성문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다. 그날 밤 유튜브를 보던 둘째 아이가 이상한 일이 난 것 같다며 달려와 함께 유튜브 속 혼란스러운 장면을 보던 순간이 생생하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삼풍백화점 붕괴나 성수대교 붕괴처럼 보기만 해도 대형 참사가 난 걸 알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여기저기 소리 지르는 사람들과 길바닥에 파란 비닐 같은 것으로 덮힌 사람들이 줄지어 누워 있었다. 그리고 확인된 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어처구니없는 압사사망 소식. 곧바로 2014년 TV를 통해 전 국민에게 생방송되었던 세월호 참사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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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아이들 미래, 서울 유권자 손에 달렸다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수도 서울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보궐선거인데도 마치 부산 금정, 영광, 곡성, 강화에서만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듯하다. 투표일이 이틀 후인데도 서울시교육감을 새로 뽑는 선거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유권자들이 너무 많다. 이는 지난 10월 11일, 12일 양일간 실시되었던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서울시 교육감 투표율은 불과 8.28%다. 부산 금정구 투표율 20.63%, 인천 강화군 투표율 27.90%, 전남 곡성군 투표율 24.59%, 전남 영광군 투표율 25.36%에 크게 대비된다. 아무리 교육감 선거가 정당과 관계없이 치러지는 선거라 하지만 이 수치를 보면서 마음이 내내 편치 않고, 안타까움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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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지식 교육 - 창의인성 교육, 쉽게 분리되나?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21년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AI 기반의 지능형 개인 교사 체제(Intelligent Tutoring System·ITS)를 도입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 학습을 제공하고, 교사는 창의 인성 지도에 집중하는 식으로 기술을 활용해 교사의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이 된 후 이주호 장관은 이 신념에 기초해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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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③ AI 디지털 교과서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까?
필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진심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진정성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한 나라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 아닌가. 미래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데 이를 모르고 비판해대는 이들이 이주호 장관에게는 얼마나 야속해 보이겠나. 이렇게 최대한 선해(善解)한다 해도 이 장관이 모르는 것이 있다. 의도가 좋다고 결과가 항상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 그래서 선무당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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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② AI 숨은 그림 찾기? AI 디지털 교과서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판에도 이주호 장관은 AI 디지털 교과서 폐기는커녕 일정을 늦출 생각조차 없는 듯하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질주하게 하는 건지 궁금하다. 선출직들에 비하면 단명일 수밖에 없는 국무위원으로서 짧은 기간에 뭔가 성과도 내고, 내심 하고 싶었던 일도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일까. 더구나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 혁파가 우리 교육 핵심 과제라 생각하고 있는 마당이니 얼마나 좋은 환경인가. 교육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다가도 1년 남짓 교육부 장관 한 번 하고도 자타 공히 교육전문가라 인정해주는 세상에서, 드물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교육부 장관 하는 이력만으로도 정치권에서는 누가 봐도 교육전문가라 할 만한 사람이니 확신에 차 밀어붙이는 그 앞에 누가 나서랴 싶은 자신감도 한 몫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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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①기본도 안 갖춘 교과서, AI 디지털 교과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야심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정책이 있다. 마치 이 정책을 위해 장관이 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 단기간에 전국 모든 학교에 전면화시키겠다는 의지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정책이다.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이 그것이다. 이주호 장관은 미래교육을 디지털교육과 등치시키고 있는 듯하다. 그가 장관이 되고 작성한 2023년 교육부 주요업무 계획에 따르면 2023년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개혁의 원년’이며, 10대 핵심정책의 첫 번째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제1 개혁 핵심추진과제가 AI 기반 코스웨어*(디지털 교과서) 운영과 테스트베드 확대 및 ‘에듀테크 진흥방안’ 수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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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대통령 사과, 경호처장 경질해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벌어진 강성희 진보당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의 행태는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냐?’, ‘국회의원을 저리 하는데, 일반 국민은 어찌 대할지 뻔하다’는 식의 댓글이 온라인상에 이어졌다. 거의 생중계되다시피한 당시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식 수준과 현 정권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