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진심을 다 주지 못하는 당신에게

[권글의 ‘다시 살아갈 용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상처를 주지 않게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상대는 애초에 정해지게 된다는 것을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 2018년 ‘피터펜의 꿈’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및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점점 벽이 두꺼워지고 사람을 믿지 못하며
그만큼 새로운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 역시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어린 시절에는 아직 순수하니까 그럴 수 있다며
누군가를 만나게 될 때 마음을 열고 진심을 다할 수 있고
혹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그래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가볍게 넘기고는 했었지만

그 상처가 누적이 되버린 걸까?

가끔은 나만이 가진 편견으로
사람을 바라볼 수 없는 스스로가 미워질 때도 있다.

깊은 고민을 해봤다. 마음은 아직 누군가를 믿고 싶고
또 진심을 다해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상처를 주지 않게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상대는
애초에 정해지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하진 않지만
어떤 것을 반복하다 보면 점차 익숙해지고
엄청나게 잘하진 못해도 횟수를 반복함에 따라
경험치가 생겨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 수 있다.

인간관계 역시 그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다.
나의 경우는 나에게 크게 상처를 줬던 사람을
오래 동안 기억을 한다. 그 감정도 기억을 하지만
더 중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특징과 성향
그 상처 받기까지의 과정을 나름 저장해 놓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누군가를 만났을 때, 만약 상처를 줬던
사람의 특징이나 성향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다면
일단 경계를 하고 다른 때보다 더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관계를 조심스럽게 형성하고는 한다.

우리는 행복이 더 깊어진다고 상처를 받지는 않지만
가졌던 행복이 깨지거나 줄어들게 될 때
우울하고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나름의 원칙과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을 스스로가 갖고 있어야 하며

만약 그 시간이 지나, 상대에 대한 믿음이 쌓이게 되면
어린 시절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던 그 순간처럼
마음 속 숨어있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더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기를

하루 하나씩 당신에게 권하는 글, 권글

글쓴이

권글 동기부여작가

하루 하나씩 당신에게 권하는 글, 권글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에세이 작가이다.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삶을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를 전하고 있다. 그가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각별하다. 청소년 시절, 혈액암 판정을 받은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른을 넘긴 지금은 작가뿐 아니라 가수, 동기부여 강연가, 기획자, 유튜버 등 다양하게 활약 중이다. 자기 삶을 담은 글과 노래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삶의 이유와 살아갈 동기를 부여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18년 '피터펜의 꿈'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및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2022. 8>, <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2023, 10>가 있다. 인스타그램 @kwo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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