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서울 용암초교 수석교사
김미자 선생님은 서울 용암초등학교 수석교사로 재직중이다.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 미디어교육, 영상전공 석사학위를 땄다. 현재 서울초등수석교사회 미래교육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원격수업시대』(2021)가 있다.
김미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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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내 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아는가?
학부모로부터 수업에 대한 민원 전화가 왔다. 필자는 6학년 사회과를 가르치는데, 학급 담임교사를 통해 내게 전달된 것이었다. 수석교사인 필자로서는 수업 관련으로 민원 전화를 받는다는 것은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는 문제여서 종일토록 우울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수석교사는 교감‧교장인 학교 관리자와는 달리, 연구직으로서 수업에 관한 한 최고전문가로 인정을 받은 직책이다. 필자 또한 각종 수업연구대회에서 1등을 한 경력이 있고, 신규교사나 1정 자격 연수에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과 수업의 실제’라든가, ‘다양한 수업 방법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수도 없이 해왔으며, 실제 수업에서도 학생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구현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런 필자의 수업이 학부모 민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필자의 교육관과 수업관을 뒤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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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시니어 독서운동’ 붐을 일으키자
그림책이 각광 받는 시대 노르웨이의 작가 리사 아이사토가 쓴 <삶의 모든 색>이라는 그림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방황하는 청소년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고 부모의 시간을 보내며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인생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이라 하면 대부분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최근 들어 그림책의 독자층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그림책 읽기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으며 점차 중장년층을 넘어 시니어 세대로까지 이어져, 그림책 판매량도 20%나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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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디지털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차를 갖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말한다. “비로소 자유라는 날개를 얻은 것 같아요. 마음 내키면 아무 때나 바다를 보러 갈 수도 있고 멀리 사는 친구도 만나러 가고, 어디든 갈 수 있잖아요.” 또는 “나만의 절대 공간을 갖게 되었어요. 차 안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속상할 땐 울기도 하고, 피곤할 땐 잠시 숨어들어와 잘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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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화
디지털 문맹인 50~60대를 위한 변명
요즘 ‘세대차’를 가장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옷차림? 음악? 언어? 이를 종합적으로 한 방에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휴대폰에 깔린 ‘앱’이 아닐까? 궁금해서 10대인 제자와 20대 중반의 딸아이 그리고 50대 후반인 김여사의 휴대폰에 깔린 앱을 조사해봤더니 다음과 같았다. 휴대폰 홈화면에 깔렸다는 것은 그만큼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임을 전제하고 보면, 사용하는 앱의 종류와 가짓수 면에서부터 확연하게 세대차를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