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헌
한양대 ERICA 경제학부 교수
주동헌 한양대 교수는 1996∼2011년 한국은행에서 근무했다. 2011년 이후 한양대 ERICA 경제학부에 재직중이다. 거시, 금융 경제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동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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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가 밸류업을 위한 바람직한 재정운용은
지난 8월 말 정부는 2025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총지출 예산은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 원으로 지난해 2.8%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긴축재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400조 원의 국가부채 증가 탓에 일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아직도 전 정권 탓을 하고 있다. 경제가 내수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스스로 밝힌 대로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는 중이라고 믿어서인지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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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무엇이 중헌디?
CBDC라는 것이 있다. 요새 세상에 암호화폐(crypto currency)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암호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쓰이는지는 몰라도(사실 나도 모른다) 암호화폐 투자로 큰 돈을 얻고 잃는 얘기는 꽤 들리니 말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이제 일상의 언어다. 스테이블 코인이니 NFT니 하는 단어도 어지간한 술자리 대화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런데 CBDC는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 생각해 보면 CBDC는 일반인에게 돈이 되는 투자 대상은 아니니 그럴 만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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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플레이션: 둘 또는 세 나라의 이야기
미국의 물가상승세가 정점을 지나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 여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으로 8%를 넘긴 것은 1980년을 전후한 오일쇼크 이후 처음이었다. 2021년 여름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갈 때만 해도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던 미국 연준은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정책 원칙을 내팽개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빅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가며 지난 11월 페더럴펀드(연방기금) 금리를 3.75-4.00%까지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