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칼럼니스트
이용욱은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자동차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에, 기업(제조업)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려면 기술과 제품에 대해 잘 이해하는 사람이 경영진에 자리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MBA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경영컨설팅 회사를 거쳐 다시 자동차 산업으로 복귀하여 전략, 조직관리, 신사업 개발, 영업 등 기업활동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3년 전 국내 한 자동차 부품회사의 연구개발센터장을 마지막으로 자동차 산업을 떠나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 현재는 여러가지 경제, 산업, 사회적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사진, 미술, 문학 등 예술 영역으로도 관심을 넓히며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용욱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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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③전기차 공포 해소가 車산업의 미래다
지금까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에 대한 공포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 왜 불합리한 판단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전기차 사용을 제한하자는 여러가지 제안들이 왜 실효성이 없는지를 살펴보겠다. 이 제안은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수정하여 최대 충전 레벨을 90% 수준으로 낮추자거나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려면 충전 레벨이 50%이하여야 한다거나 등등 세부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차량이 제조될 때 부여된 충전 용량의 일부만 사용하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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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②전기차 화재, 내연차보다 덜 위험하다
다음으로 짚어보고자 하는 문제는 대중에게 퍼지고 있는 전기차 공포, 즉 ‘전기차 포비아’에 대한 것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의 뒤를 이어 자동차의 주류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인식이 좋지 않다. 비싼 가격,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의 불편함 등 실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전기차는 불이 잘 나고 한 번 불이 붙으면 꺼지지 않는 위험한 차라는 공포심도 주요한 원인이다. 이번 청라 화재사고는 이런 공포심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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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①전기차 화재, ‘배터리 인증제’ 도입 반대한다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는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수백 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건물의 안전성 마저도 위협받는 유례없는 규모의 피해, 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한 차량에서 불이 발생한 점, 그리고 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배터리가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 신뢰가 낮은 중국산 배터리라는 점 등이 어우러져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고, 이에 대해 여러 전문가와 기관들이 제각각 이 사건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면서 혼선이 더욱 가중되어 가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