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서울의 봄④

글 1편

인문·문화 · 서울의 봄④

만약에 진압해버렸다면...

그날 체포된 전두광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죄목은 군 형법상 반란죄였다. 반란자들의 수괴였으므로 최고형에 처하는 게 당연했다. 최측근 노태건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반란모의 참여, 반란 중요임무 종사, 불법진퇴, 지휘관 계엄지역 수소(守所)이탈, 상관 살해, 상관 살해미수, 초병살해의 죄목을 달고, 무기징역에서 강제 전역까지 그날 행위와 결과에 따라 주변의 별들도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다만 간부급을 제외한 사병들에게는 귀대 조치후 병영 이탈 금지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