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
왕선택은 YTN 방송기자로 재직하는 동안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정책실무 석사를, 서울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를 취득했다. 통일, 외교, 국제 문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 문화, 특히 선비 정신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특성을 바탕으로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왕선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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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천년의 전통...”폭군을 용납하지 않는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이다. 12월 3일 늦은 밤, 윤석열은 뜬금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나라 전체를 순식간에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놓았다. 황당하고 불쾌한 감정이 반사적으로 분출됐다. 그러다 1980년 전후 경험했던 계엄령의 쓰린 기억이 되살아오면서 일말의 두려움도 나의 감정선을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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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트럼프 2기, 한국 외교는 어떻게 대응할까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출됐다는 소식은 지구촌 곳곳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특히 많은 나라 주식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고, 특히 한국 시장은 가장 크게 흔들리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선거가 끝난지 열흘이 넘었는데도 충격파는 오히려 커지는 추세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공직자 후보들의 이름이 나오면서 미국 안팎에서 당혹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멧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 등 후보자 가운데 상당수는 업무 역량이나 자질, 윤리 의식 등에서 심각한 논란을 부르는 인사들로, 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조차 동의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일 정도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자질 논란이 심각한 인사들을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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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북한 도발’에 의도 있다? 우리 판단에 오류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인기 침투 논란과 관련해 국방-안전협의회를 소집하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로 한반도 안보 상황은 한층 더 엄중해졌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가 국경 부근 8개 포병 여단에 완전 무장 상태로 사격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는 뉴스는 더욱 불길하다. 그들이 발사하는 포탄은 휴전선을 지키는 우리 장병들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탄이 한번 발사되면 전쟁의 불길이 한반도를 뒤엎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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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통일, 하지 맙시다”...무엇이 잘못됐나
필자는 지난 달 칼럼에서 ‘두 국가 체제론’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통일을 향한 한민족의 노력은 멈출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두 국가론을 두고 한국 사회가 격렬한 논쟁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광주에서 나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이 기폭제였다. 임 전 실장은 “통일, 하지 맙시다”라면서 “남북이 그냥 따로,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면서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돼 있는 헌법 3조를 두고 “영토 조항을 지우든지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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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두 국가’ 체제가 한반도의 미래인가?
2024년 여름은 역대급 폭염으로 괴로웠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올림픽 소식으로 즐거웠던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파리 올림픽은 10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그러나 개막식 행사부터 준비 미흡, 그리고 알량한 프랑스의 오만이 노출되면서 파리 올림픽은 실망감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규모가 가장 적었고, 금메달 목표도 5개 정도여서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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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트럼프 총격 테러...문제는 신자유주의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7월 13일 저녁, 펜실베니아주 서부 소도시 버틀러에서 지구촌을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현장 근처 마을 출신으로 알려진 20세 청년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선거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총으로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관통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생존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특별경호팀에 의해 사살됐다. 이번 사건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 인기가 급등하고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과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대선은 앞으로 4개월 정도 남아있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 TV 토론회 등의 일정이 남아있어서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여전히 이른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