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왜 하와이의 섬들은 줄지어 이동하고 아이슬란드의 영토는 계속 넓어질까?

2025년 6월 24일 · 8:12
지구 내부의 핵과 지각 사이를 채우는 맨틀은 지구 전체 질량의 60%를 차지하는 거대한 암석층이다. 특정 깊이에서는 액체처럼 흐르며, 이 흐름과 상승을 일으키는 구조를 ‘맨틀 플룸’이라 부른다. 플룸은 열점에서 지표면과 만나 화산 활동을 일으키며, 하와이와 아이슬란드는 그 대표적 사례다. 지진단층촬영 기술 덕분에 우리는 플룸의 존재와 경로를 시각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와이 제도는 태평양판의 이동과 열점의 분출이 반복되며 형성된 것으로, 섬들의 이동 경로는 ‘해저확장설’로 설명된다. 플룸은 핵과 맨틀의 경계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흐름으로, 대륙을 갈라놓거나 해저 산맥을 만들기도 한다. 반대로 차가운 플룸은 맨틀 속으로 침강하며 지구 내부의 대류를 유도해 지질 활동을 일으킨다. 결국 화산은 지구가 스스로 열을 방출하는 거대한 냉각 시스템의 일부인 셈이다.

▷칼럼 원문 :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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