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대한민국은 지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2024년 3월 31일 · 5:33
흔히 봄의 시작을 입춘(立春)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으나, 그 시기가 2월 3~4일경이라 아직 날이 차기 때문에 입춘이라 해도 여전히 겨울이라고 느끼는 게 일반적인 실감일 것입니다. 겨울 속에서 봄의 기운이 생동하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입춘이라 한 것이지, 실제로 봄이 온 것은 아닌 것이죠. 오히려 춘분 즈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날씨가 따뜻해지고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한다고 보는 게 타당해보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고 벚꽃이 피어야 감각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진짜 실감하는 봄이라 할 수 있으므로 청명 즈음부터 진정한 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명 무렵을 시로 쓴 정희성 시인의 ‘청명(淸明)’과 두보의 ‘춘망(春望)’을 김윤태 문학평론가의 설명과 함께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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