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새는 왜 날개를 갖게 진화했을까??
오늘날 진화론은 유전자 진화와 문화의 진화간 상호작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유전자가 진화하는 환경이 되고, 유전자는 문화적 진화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진화’에 대해 정교하고 합리적인 가설을 제시하지만, 예측이 아닌 사후설명에 불과합니다. 사회적인 현상에 관련해서도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해 이러이러한 환경변화가 이런 문제를 일으켰으리라 추론은 할 수 있지만, 이런 저런 환경으로 만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를 갖기 힘듭니다. 겉보기에는 같아 보이는 문제더라도 사회가 처한 환경에 따라 문제의 본질이 실제로는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강웅구 교수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답은 누군가 잘 계획한 한가지 제도를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있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들이 상황에 따라 나타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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