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이육사, 강철 무지개로 일제를 찌르다!!

2024년 1월 30일 · 5:09
1940년 ‘문장’에 발표된 이육사의 시 ‘절정’ 마지막 연에 ‘겨울은 강철로된 무지갠가보다’라는 구절로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이 결구 부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었씁니다. 여러 다양한 해석 가운데, 김종길 교수는 ‘비극적 황홀’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영문학자인 김교수는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의, ‘비극적 환희’로부터 차용해온 이 용어를 통해, 죽음의 비극에 맞선 초연한 태도로 육사의 시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도진순 교수는 ‘강철로 된 무지개’가 일제를 찌르는 검으로, 곧 항일 의열투쟁을 상징하는 것으로 새로이 분석해냈습니다. 김윤태 문학평론가는 이육사의 ‘절정’이 쓰여질 당시와 비교하면서, 미국을 일극으로 하는 집단서방의 ‘규칙기반 질서체계’에 일방적으로 기대고 있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동북아 지역의 전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나라의 미래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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