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우리는 왜 마법에 조작된 줄 모르고 살까?

2024년 7월 18일 · 8:32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탈마법화라 하였습니다. 베버가 의미한 마법은 우리를 옭죄고 있던 전통적-종교적 가치관으로 마법에서 벗어남은, 계몽주의 이후 이성이 강조되면서, 비이성적인 종교와 관습적 제도의 힘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마법의 빈자리는 과학, 관료체계, 법과 정책 등 합리적이라 상정되는 ‘도구’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마법화가 물질적 발전과 동일시되면서 공통체를 유지시켜오던 가치 있는 전통이 무너지고, 이 세계에는 도구만 남아서 규범적 아노미 상태가 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탈마법화와 동시에 재마법화가 진행되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현대사회는 전혀 탈마법화된 바 없고 아직도 다양한 마법과 신화들이 성행하고 있다는 비판마저 있습니다. 강웅구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가 정치, 경제, 문화의 측면에서 비합리의 마법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들어보시죠.

▷칼럼 원문 :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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