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알짜여행(1)

글 1편

인문·문화 · 알짜여행(1)

50% 할인, 알뜰한 완도여행

전남 완도는 ‘완도’뿐인 줄 알았다. 다시 말해, 완도군은 완도 섬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하루 묵고 배 편을 통해 다음 여행지로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한 보길도. 보길도는 섬 여행자인 강제윤 시인의 고향이라서 여행 버킷리스트에 메모했던 곳이다. 조선의 3대 시가인 고산 윤선도는 보길도의 산수에 반해 정착한 후 훌륭한 시를 많이 남겼다. 보길도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 거닐어 보니 여행자 입에서 시 한 편이 절로 나왔다. 이 계기로 노화도, 청산도 등 완도의 다른 섬들을 연이어 방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