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나훈아의 인생③

글 1편

인문·문화 · 나훈아의 인생③

“나는 꿈을 파는 사람입니다”

나훈아는 가수로서는 큰 굴곡 없이 탄탄대로 걸었지만 가정사는 파란만장했다. 그는 사실혼을 포함해 총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결별을 했다. 1973년 공군에 입대하기 전 배우 고은아의 사촌동생 이모 씨와 결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했다. 이 씨와 이혼한 나훈아는 1976년에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11살 연상의 김지미와 결혼을 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김지미는 세 번째, 나훈아는 두 번째 결혼이었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혼’ 관계다. 결혼 후 김지미는 나훈아에게 예절·서예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것을 가르쳤다. 그 덕분에 나훈아는 서예에 매우 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