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화
한신대 교수
박선화는 LG전자와 LG U+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일을 했다. 업무를 통해 마케팅이 심리학임을 깨닫고, 이후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소통에 강한 책을 쓰고 강의도 하고 있다. 현재는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에 재직중이다. 전공과 관심분야가 다양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박선화의 글
-
인문·문화
영화 ‘대홍수’, 모성의 진화와 AI의 미래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AI 시대의 도래로 무수한 진단과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이자 인공지능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제프리 힌튼은 가장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예언하는 분이다. 그는 초지능 AI 가 인류를 위협하는 실존적 위험이라 경고하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모성애 ‘를 제시한다. AI에게 모성이라니, 이건 무슨 소리일까.
-
인문·문화
‘눈부신’ 오징어게임 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최근 OTT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한 두 편의 작품이 있다. 하나는 이미 세계적인 드라마로 자리잡은 ‘오징어 게임3’ 이고, 다른 하나는 슈퍼스타급의 K-Pop 걸그룹이 악귀를 사냥하는 특이한 내용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하 ‘케데헌’)다. 장르도 분위기도 다르고 제작된 국가도 다르지만 두 작품엔 공통점이 보이는데, K-콘텐츠만의 개성과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의 포착이라고 할 수 있다.
-
인문·문화
무력사회, 언론의 책임이 크다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차장과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되었고, 이들의 귀환으로 경호실 직원들이 멘붕상태라는 뉴스를 들었다. 이로 인해 본부장급 이상 간부들이나 일부 부장들도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연이어 들린다. 강성파 상사들의 증거인멸 및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거나 이미 인사조치를 당했던 직원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왜 이들이 사표까지 내도록 정부와 사법부가 상황을 방치하는지 안타까운 상황이다. 정치화된 군대조직의 수장들이 공고히 남아있기에 박정훈 대령이 무죄판결을 받고도 여전히 인사발령을 받지못하고 떠돌고 있는데, 경호처 또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
인문·문화
요리 무협, 맛있는 것이 세상을 구하리라
요즘은 만나는 이들마다 ‘흑백 요리사’ 이야기다. SNS나 배달음식 리뷰도 이 프로의 심사위원 말투와 밈들이 유행 중이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순위 1위로 등극하며 한국인들이 요리 프로그램조차 “오징어 게임”수준으로 만들었다는 글도 올라온다. 최종 한 명의 우승자가 큰 상금을 획득하는 서바이벌 게임이지만, 잘 만든 예능프로의 장점들을 고루 갖춘데다 기존에 없던 파격성을 보여주기 때문인 듯하다. 경연에서 선보이는 250여 가지 요리의 감각적 자태는 물론, 참가자들도 놀란 고급 주방기기와 전문재료가 갖추어진 세련된 스튜디오도 감탄을 자아낸다.
-
인문·문화
타인의 삶에 대한 예의
수 년간 일간신문에 칼럼을 써왔다. 글이 올라간 후 인터넷에 들어가면 “과연 글을 읽긴 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생뚱맞고 감정적인 댓글들이 있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려니 하며 평정심을 유지해왔다. 포털에 따라 같은 글이라도 우호적인 곳과 공격적인 곳이 있어서 각 포털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특징이나 사회적 지향도 유추할 수 있었다.
-
인문·문화
예술인·창작가 입장에서 본 하이브 이슈
블랙핑크의 리사와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사의 넷째 아들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는 기사를 접한 것이 2023년 초반 무렵이었다. 이후 데이트로 추정되는 모습이 자주 발견되다가 최근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시계 브랜드 행사에서 나란히 공식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인 관계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프레데릭의 아버지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이름만 들어도 휘황찬란한 수 많은 명품 기업들을 자회사로 거느린 명실공히 세계 최고 럭셔리 제국 LVMH의 수장이다. 한국인의 국민 가방이라 할만한 루이비통을 비롯해 셀린느, 디오르, 펜디, 마크 제이콥스, 최근 유행했던 ‘올드머니 룩’ 즉 튀기 싫어하는 전통적 부자들이 선호하는 로고없이 멋스런 로로피아나 외의 패션 브랜드들. 티파니, 쇼메, 불가리 외의 주얼리/시계 브랜드들. 모엣샹동이나 헤네시같은 주류 브랜드들까지 모두 같은 그룹 소유다.





